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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카라 프로젝트, 위기 속의 카라를 살릴 신의 한수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걸그룹이 누구일가하는 생각을 하다보면 항상 종착지는 카라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걸그룹들이 여러 사건 사고를 겪지만 카라가 데뷔 이후 지나온 발자취를 보면 아주 드라마틱하다. 특히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는 카라라는 그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는데 2014년은 카라에게 있어서 상당히 암울해보일 수도 있었다. 분명 카라라는 그룹은 이전에도 멤버의 탈퇴가 있었고 그런점에서 생각하면 멤버탈퇴가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지않을 수도 있었다. 이전 1기 멤버라고 할 수 있는 멤버들의 탈퇴와 니콜, 강지영의 탈퇴가 전혀 달랐던 것은 기본적으로 카라라는 그룹의 위상이 아주 많이 달라진 상태였고 카라라는 그룹의 독특한 특징때문이었다. 카라는 멤버한명의 이미지보다 5명의 시너지라는 측면에서 많이 어필이 되었던 경우이고 그러한 구조가 무너지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기때문에 카라는 휘청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뭐 예전 카라사태에서 이미 골이 생긴 상태에서 계속 그룹을 끌고 간다는 것도 조금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2명이 빠진 상태에서 과연 카라와 그 소속사 DSP가 어떻게 방향을 설정할지는 꽤나 관심이 갔는데 3인체제가 아닌 신규멤버 영입이라는 형태로 카라는 지속될 모양을 보여주었고 그 핵심은 바로 통칭 카라 프로젝트이다. 새멤버를 뽑는데 상당히 공을 들인다는 생각이 드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그야말로 카라 프로젝트는 그룹 카라를 살릴 마지막 히든카드이기때문이었다.



솔직히 니콜과 강지영이 나가면서 이제 카라는 끝이라고 생각을 했다. 새멤버가 들어온다고 해서 더이상 카라가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 생각을 했고 당연히 큰 기대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DSP는 나름대로 위기를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을 하였고 이러한 노력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카라의 새 멤버를 하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뽑는다는 생각은 어쩌면 뻔할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먹혀들만한 구조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일부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돌들이 뽑히고 그러한 아이돌들은 시작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고서 빠르게 안착을 하는 것을 보면 DSP의 선택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카라라는 그룹의 이름값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냥 새멤버를 투입시킨다면 기존의 멤버들과 새멤버 간의 간극이 매우 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럴 경우 기존 멤버들과 새멤버가 전혀 융화가 되지않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기껏 새멤버를 통해서 카라라는 그룹에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상황이었다. 뭐 여기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멤버들을 카라가 아닌 다른 그룹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한다면 분명 DSP의 선택은 당연하고 또한 가장 최선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동안 DSP가 보여준 행보가 당연이나 최선과 거리가 멀다보니까 이번 프로젝트가 이목을 끄는 것일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조금식 베일을 벗고 있는 카라 프로젝트를 보면 기대를 하기에 충분한 듯하다.


총 7명의 후보가 베이비 카라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카라의 새멤버를 뽑는다는 카라 프로젝트는 MBC의 케이브 채널인 MBC 뮤직과 함께 한다. 그러데 단순히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멤버 한명 한명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를 하는데 이러한 티저는 꽤나 효과를 보고 있는 듯하다. 6명의 멤버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 각 멤버들은 공개가 될때마다 각종 포탈에서 이슈가 되었다. 꽤나 쟁쟁한 아이돌이 컴백을 하고 음원을 공개한 상황에서 그저 카라의 후보임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카라라는 그룹의 가치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꽤나 대중들이 이번 카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었다. 애초에 이부분에서 카라 프로젝트의 멤버들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의 비쥬얼이었다. 카라의 멤버가 되기 위한 방송이고 그 관심을 끌기 위한 티저이기때문에 공개된 티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비쥬얼이라고 할 수 있었다. 외모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매력적이고 얼마나 카라라는 그룹과 잘 어울리는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요인들이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카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명 중 최소 6명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다. 티저의 형식에서 앞부분이 개별 멤버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고 뒷부분이 카라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공개된 멤버들은 정말 확실하게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까지 공개된 멤버는 소진, 시윤, 영지, 채경, 소민, 채원 이렇게 6명인데 분명 각자의 개성이 아주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외모라는 측면만이 강조될 수밖에 없는 티저영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외모에서 차별화가 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얼마나 빠르게 대중들이 베이비 카라로 방송에 나올 7명을 구분해내는가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에서 본다면 현재까지 공개된 멤버들은 그리 겹치는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밌는 것은 6명이나 공개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각 멤버들은 카라다운 외모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겹치지는 않지만 그러면서도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카라만의 외모가 묻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인상적이라 할 수 있는데 새멤버를 영입하면서도 카라만의 이미지를 버리지는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분명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 것은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카라라는 그룹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생각을 해야하는 것은 과연 그러한 상황이 불협화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현재 공개된 멤버들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소민이 화제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좋을 듯도 한데 그야말로 DSP는 이번 프로젝트에 올인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실상 카라가 회사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당연할 수도 있는데 현재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제 오늘 자정이면 마지막 멤버가 공개되고 일주일후면 첫방송이 되는데 한번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과연 카라 프로젝트가 성공할지를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