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
이번주 내내 아이돌 뉴스중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소녀시대의 컴배과 신곡이 아닌 티아라에 대한 논란이었다. 한 커뮤니티에 티아라가 행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번주 티아라에 대한 논란은 시작되었다. 의왕에서 있었던 행사인데 여기서 티아라가 안무 중 웃고 떠들고 인터뷰때도 무성의하게했다는 식으로 2장의 사진과 함게 글을 올렸던 것인데 실제 그 부분 안무가 그런 거였고 무성의하게 보이던 인터뷰장면도 그 순간의 모습일 뿐 전체적으로 문제가 될 수가 없었다는 것이 결국 네티즌들에 의해서 알려졌다. 안티가 악의적으로 논란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볼 수 없었던 것인데 사실 가장 문제가 되던 부분은 언론이었다. 단지 한 커뮤니티에 한명이 올린 사진과 글만을 토대로 기사를 써서 논란을 만들었고 이것이 퍼지면서 이슈가 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최소한 언론이라면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기사를 써야만 했을 것인데 이런 기본적 수준조차 안되는 기자가 문제가 있지않았나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비록 네티즌들에 의해서 어느정도의 진상이 알려졌지만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서 퍼진 티아라 행사태도논란은 계속 퍼져만 나갔다. 네티즌들이 찾아낸 반박은 인터넷 신문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못했는지 별반응이 없었다. 이렇게 논란이 점점 커져가자 티아라의 리더인 효민이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해명을 하였다. 효민의 이 공개적인 해명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러한 해명덕분에 티아라의 행사태도 논란을 사그라들 수 있었다. 물론 이때도 일부는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비난을 했지만 네티즌들이 발견한 증거와 함께 생각했을때 비난을 하는 사람을 그냥 티아라의 안티라고 생각을 해도 될 정도였다. 뭐 이런 논란조차 다 티아라의 잘못이고 부끄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런 부분은 좀 아니지않았을까 생각도 할 수 있었다. 효민의 해명에도 완전히 논란이 끝나지않았던 것은 티아라가 상대적으로 인지도에 비해 팬덤이 작아서 였을 것이다. 인지도에 맞는 안티수를 가진 상황에서 그것에 대해 쉴드를 쳐줄 팬이 적다보니 생긴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뭐 어쨌든 효민이 해명글을 올리면서 어찌어찌 해결될 듯한 조짐을 보이던 티아라 행사태도 논란은 다음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가수 모세가 티아라를 정면으로 디스해버리면서 전혀 새로운 논란이 생긴 것이었다. 직접적으로 그룹명과 멤버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티아라와 효민인 대상을 무례했었고 인사도 안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글을 쓴것이었다. 행사태도논란이 있던 상황에서 모세의 이런 발언은 티아라가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면서 티아라 행사태도논란은 이제 티아라 인사 논란으로 전환되었다. 인사를 안한 티아라는 분명 잘못했지만 모세 또한 조금은 옹졸한 모습을 보인 상황이었기에 일반적인 인사논란과는 달리 이상하게 티아라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만이 보이는 상황은 아니었다. 이런부분은 이미 포스팅을 했기에 자세히는 말하지않겠다.(인사안한 티아라 분명 잘못했지만 너무 옹졸했던 선배 모세) 비록 모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를 받았고 자신도 미안하다고 해서 마무리를 지으려했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직접적으로 이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지않던 티아라도 19일과 20일 이렇게 이틀에 걸쳐 트위터에 자신들의 생각을 말하면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였다. 이미 모세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만큼 이부분은 대중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한 사과였다고 볼 수 있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글의 내용을 보았을때 오해에 의해서 생겼던 문제였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은정과 효민의 트위터 글은 티아라가 분명히 반성하고 있고 잘 해결되었음을 말해주는 거 같았다. 어찌되었던 호되게 혼난 상황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티아라를 도와준 사람이 있으니 바로 배우 차승원이었다. 어제 있었던 티아라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공개에서 차승원은 티아라의 무례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였고 평소에 인사성이 밝은 그룹이라고 두둔을 해주었다. 차승원의 이러한 이야기는 티아라와 모세 사이에 있었던 인사논란이 고의가 아닌 어떠한 오해에 의해서 였음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단순히 같이 촬영을 했고 옆에 있기때문에 생각하기가 어려운 것이 기자가 직접적으로 물어본 것도 아니고 기자들의 질문에 티아라가 답을 하자 거들었던 것이다. 굳이 안해도 되는 이야기였고 잘못하면 같이 비난을 받을 수 있던 상황에서 차승원이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자신이 보아온 티아라에 대한 솔직한 평가였을 것이다. 이러한 차승원의 티아라 옹호는 이번 예의논란을 좋게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생각을 한다.
근데 이런 티아라의 사과와 차승원의 옹호를 두고 여전히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냥 잘못했다고 말하고 끝낼 것이지 왜 계속 변명을 하냐는 반응도 있었고 선배가려서 인사하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은정과 효민의 트위터 글은 보기에 따라서 변명과 핑계로 보일 수도 있었다. 평소 티아라에 대해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면 말이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볼때는 그저 잘못했고 약간의 오해가 있었으며 앞으로 그런 오해도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로 보일뿐이었다. 차승원의 옹호를 두고 선배차별하냐는 이야기는 더욱 웃긴 것이었다. 차승원이 과연 자기 앞에서만 보이는 티아라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이라 생각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웃기다. 차승원은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 톱스타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것도 아니고 자신 또한 무명시기가 길었던 만큼 이런부분에 있어서 당연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주변에서 들리는 모든 이야기를 종합하여 이번 티아라의 인사논란은 오해가 부른 것이라 차승원은 연예계의 선배로써 해명을 해주고 옹호를 해주었다고 보는 것이 아마 타당할 것이다.
비록 일부의 사람들은 여전히 비난을 하고 문제로 삼고 있지만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를 하였기에 무차별 폭격같은 비난은 그친 듯하다. 거기에 용기있게 티아라를 옹호한 차승원은 문제 해결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했었다. 이런 부분을 변명이나 하고 선배가려가면서 예의차린다는 식은 그저 논란을 이어가볼려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더 이상 논란이 불필요하게 잘 해결된 듯한 상황이기에 억지로 논란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정말 웃길 것이다. 뭐 티아라 안티들이라면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겠지만 그냥 안티니까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이제 11월말 컴백이 예정된 티아라인데 새 뮤비를 보았을대 상당히 파격적인 컨셉이라 여겨지는데 이를 기대를 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쳐보겠다. 그리고 정말 행사태도논란과 무례 논란이 어찌어찌 해결된 듯하여 다행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