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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택연 우결 세계판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결정적인 이유




정말 한번 위기가 시작되고나니까 바람잘들날이 없는것만 같다.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우리결혼했어요는 이후에도 계속 논란이 생기면서 정말 프로그램 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준과 오연서가 하차를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일이 계속 터지니 상당히 상황은 재밌다고 할 수 있다. 이준의 마지막녹화와 함께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새로운 출연자에 대한 부분이었다. 과연 우결 제작진이 기존의 커플들로만 갈지 아니면 새커플을 투입할지 상당히 기대가 되었는데 우결 제작진의 선택은 정말 예상밖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새커플에 대한 이야기가 한참 있을때 가장 먼저 언급이 된 것은 바로 2PM의 택연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본다면 택연은 우결에 출연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우결에 출연하지않는 이상한 상황이되었다. 무슨 개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현재 택연을 둘러싼 우결의 이야기에 대한 가장 명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택연이 출연을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데 왜 그런것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크게 택연 개인적인 부분과 우결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일단 현재 최종적인 부분을 언급해야할 것 같은데 택연은 한국에서 방송되는 현존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해외를 겨냥하고 하는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에 출연을 하게 되었다. 파트너로는 대만의 배우인 오영결이 결정되었고 우결 세게판은 택연커플말고도 카라의 니콜도 또 다른 커플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맨처음에 이것이 이전에 있었던 것처럼 단발로 이루어지는 특집이라고도 생각을 했는데 알려진 내용으로 봐서는 단발성이라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방송컨텐츠를 수출하고자하는 모양으로 볼 수 있다. 오는 4월, 2~3 커플 출연을 목표로 제작 중인 '우결-세계판' 은 MBC가 제작을 맡고 소니 네트워크가 전 세계 방영에 나서 중국, 대만, 인도, 일본 등 최대 41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렇게 현재 기사에 알려져있는데 이는 단순한 이벤트 방송이 아닌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MBC가 우결 세계판을 준비하고 있고 그 선두에 택연을 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K-POP의 인기속에서 방송컨텐츠의 한류를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분명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여기에 택연이 출연한다는 확정기사가 나기전까지의 과정등은 전반적으로 우결 세계판에 대하여 비난여론을 만들었다.


우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하여 왜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큰 부분은 현재 우결을 위기 상황으로 몰아놓은 바로 진정성부분이다. 오연서가 이장우와 열애설이 나고 이에 대하여 어물쩍 봉합을 하는 듯하였지만 이준이 팬카페에 심경글을 남기면서 우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진정성은 매우 부각이 되었다. 분명 우결은 예능이고 가상부부이기에 완벽한 연애감정을 기대하지않는다. 그럼에도 최소한의 판타지를 만들어주는 부분을 기대하는데 이부분에서 과연 우결 세계판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야말로 생판 모르는 다른 나라의 연예인 둘이 가상결혼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어떤 시청자에게도 판타지를 주기 힘들다. 거기에 언어 또한 잘 통하지않는 상황이니 더욱 그러하다. 일발성이었던 이전 방송에서는 이 언어의 장벽 또한 나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오래 이끄는데에는 방해요소일 뿐이다. 대화를 통하여 감정이 전해지지않다보니 당연히 공감을 하는데 지장이 있고 그러면 진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아무래도 한계가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우결이 해외에서 나름 인기가 있는 것은 K-POP을 소비하는 계층들이 분명하게 존재해서인데 한국 아이돌을 다른 나라의 연예인과 엮는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아이돌의 팬층과 같이 나오는 연예인의 팬층을 결합시키겠다는 생각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동시에 두마리 토끼 모두 잃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아무래도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보다 더 현재의 부정적인 반응을 만든 것은 바로 택연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 있었던 열애설과 같은 것을 이야기 하고자하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는 택연이 우결에 출연한다고 추측성 기사가 나왔을대 보인 택연의 소속사 반응이 문제였다. 맨처음 기사가 나자 택연측은 정말 완강히 부인을 하였다. 활동이 바빠서 힘들다는 식으로 출연사실을 일축하였는데 이 첫반응이 그야말로 대중들을 기만해버린 셈이 되었다. 부인을 한지 2시간이 채 안되서 확정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접촉사실을 인정하고 그후 몇시간이 지나자 이미 확정이라고 기사가 나왔다. 뭐 그럴수도 있지않냐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파트너인 오영결이 결정되는 과정이 택연과 매우 깊게 연관이 되어있는 만큼 맨처음 부정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택연의 출연을 결정되어있던 것이다. 차라리 아무런 반응을 안했으면 또 모르겠지만 아주 단호히 우결출연을 안한다고 했던 소속사가 아주 빠르게 말을 바꾸는 것은 정말 우스운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처음부터 인정을 하였다면 지금처럼 비난일색으로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전혀 이해못할 일도 아니다. 방송까지 한참 남았고 득과 실이 애매한 상황에서 어느정도 감추고자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인데 거짓말이 너무 쉽게 드러나면서 신뢰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시작부터 거짓말을 했는데 프로그램에서 진정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수밖에 없고 이것이 현재 택연의 출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우결 세계판은 정말 시작하기도 전부터 위태롭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우결이 위기를 맞았기때문이다. 오연서와 이준의 문제가 나름 깔끔하게 해결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파장은 분명 컸고 우결 제작진측은 이부분을 열애설과 애써 연관시키지않으려 하면서 비웃음을 샀다. 손으로 가린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아님에도 계속 억지를 부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대중들이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야만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뭔가 제작진이 해야만 하는데 한국판 우결에 대해서 제작진이 내놓은 것은 사실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밑도 끝도 없던 사과 에피소드로 오히려 논란만 더 키웠던 것을 제외하며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이러한 안일한 대처가 새로 시작하고자하는 우결 세게판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또한 JYP같은 경우 열애설 과정에서 왜 오연서가 비난을 받았는지를 알아채지못했는지 다를 것이 없는 행동을 보여 웃음거리가 되었다. 짧은 시간 사이에 계속 바뀌는 소속사의 입장은 코메디에 가까웠고 현재 상황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뭐 어쨌든 방송은 나갈 것이고 이제는 과연 택연이 어떠한 모습을 오영결과 보일지라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아직 방송가지 시간이 좀 남아있는만큼 제작진이나 택연측은 무엇이 대중들로 하여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하였는지를 곱십어서 해결을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고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