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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

시라노, 여심을 사로잡은 홍종현의 로맨틱한 연기 생각보다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4번째 에피소드는 빠르게 끝이 났다. 기본적으로 한 에피소드당 2.5회 정도의 분량을 보이던 구조인데 정유미와 공유의 에피소드는 1.5회 정도의 분량만이 다루어졌다. 점차 드라마의 중심이 의뢰인 쪽에서 시라노 에이전시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영이 연기하는 공민영이 감정이 점차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이를 둘러싸고 이종혁의 서병훈과 이천희의 차승표가 묘한 감정선을 형성하면서 드라마가 후반부로 가면 더이상 에피소드 중심이 아닌 기존의 드라마 형식을 취할 것 같다. 5번째 에피소드가 마지막 의뢰인의 이야기라고 나온 상황에서 곧있으면 주인공들의 삼각관계 같은 부분이 확실히 부각이 될 듯하고 어제 방송은 그러한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정유미와 공유의 이야기보.. 더보기
계백, 막장이 되어버린 사극 그리고 해도해도 너무한 겁탈장면  무사 백동수가 종영을 하면서 이제는 시청률 1위를 노려봐도 될 상황을 맞은 드라마 계백. 23화가 방송되었던 어제는 그런 타이밍을 노린 것인지 무척이나 자극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마치 아침드라마에서나 봄직한 막장스토리가 아주 활짝 꽃피는 듯한 모습은 보면서 어이가 없어지도록 만들었다. 더 이상의 막장 사극은 없다는 것을 보여줄려고 한 것인지 어떻게 보면 그간 사극에서는 보기힘들던 모습을 정말 열심히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미 지난주에 의자가 은고를 얻기 위해서 계략을 꾸미고 비열해지는 모습에서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었지만 방송된 내용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더 이상 드라마 계백에 무엇을 기대해야할지 의구심이 들도록 만들어주었다. 이전 포.. 더보기
계백, 가진 것이 없는 초영과 비교되는 모든 것을 가진 은고의 야망 기나긴 사택가문과의 다툼이 끝난 이번주 계백은 약간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밖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면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다. 드디어 이리나 승이 아닌 전 호위부 덕솔 무진의 아들 계백으로 백제에 있을 수 있게된 계백의 모습은 한없이 밝았다. 비록 무왕이 계백을 경계하여 거열군 군장으로 계백을 보내지만 계백은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고 이는 백제에서 계백의 입지를 확고히 할 듯하다. 과거 술집의 심부름꾼으로 일할때 동네의 왈패 용수를 혼쭐낸 방법을 신라군의 정탐대에 쓰는 것을 보면서 계백은 과거가 지금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평행이론을 보는 것과 같이 과거와 현재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때문에 과거를 연.. 더보기
시청자 지치게하는 계백의 끝없는 시련, 주인공 매력마저 깎는다 계백이 사비로 돌아와서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될 꺼라 기대를 했던 드라마 계백. 이런 기대속에서 12회를 봤는데 배우들의 열연이 아쉬워질 정도로 이제는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있는 것일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영웅의 모습을 드라마로 만드는 것이기때문에 영웅의 시련이라는 부분은 분명 필요하다. 근데 이 계백이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계백은 총 32부작중 12회까지 방송된 지금까지 시련 또 시련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 계백이 등장한 것인 4회 인가 5회인가 부터였던 것을 생각하면 단 8회 정도만 계백은 나왔는데 이 짧으면 짧은 기간 동안 계백은 그동안 영웅 사극에서 주인공이 격는 모든 시련은 다겪었다. 뭐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은 것을 제외하고 보면 첫번째 시련은 아마 아버지인 무진의 죽.. 더보기
100억은 어디에 쓴것일까?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는 계백 MBC가 야심차게 제작하여 방송을 하고 있는 드라마 계백. 월화드라마에 있어서 1위인 무사백동수를 맹추격하고 있는데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않았던 백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을 부르고 있는 거 같다.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는 모습은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성인연기자들이 투입되고나서 이에대한 기대감이 확실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분명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변한 시점인 7화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확실히 배우들의 연기몰입도는 훌륭한거 같았다. 드라마 초기에 무진장군역으로 나온 차인표의 카리스마를 잊게 만들정도로 주연부터 조연까지 확실히 자신들의 무게감을 보여주는 거 같다. 근데 이런 배우들의 연기를 점차 무색하게 만드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 같다. 그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