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이야기2017.03.27 07:44


2016년 연예계에서 가장 이슈를 꼽으라면 프로듀스 101가 자주 거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방송과 음악 두 분야에서 그야말로 한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도 화제성은 여전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프로듀스101의 결과라고 할 수 있던 IOI 출신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다시 1년 전이 생각이 들 수 있다. 어제 임나영과 주결경을 중심으로 한다 할 수 있는 프리스틴이 데뷔 첫주 무대를 마무리했고 이는 꽤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프리스틴의 경우 프로듀스 101이 끝나자마자 플래디스걸즈라는 가칭의 걸그룹으로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에 화제성은 다른 IOI 출신이 합류한 걸그룹들에 비해서도 더 대단했다고 본다. 그런데 프리스틴의 데뷔에 밀려서 덜 화제가 되었지만 또 다른 프로듀스 101 출신의 뉴스도 있었다. 바로 IOI로 데뷔는 하지 못했던 이해인의 공황장애 고백이었다. 최종화까지 진출을 하고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나름 활발하게 활동했던 멤버였는데 대중들에게 데뷔가 아닌 공황장애에 대한 고백으로 언급이 된다는 점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이해인이 공황장애를 고백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이해인이라는 프로듀스 101 출연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을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프로듀스 101 당시에는 최종무대까지 진출하고 최종순위는 17위였다. 근데 이 순위를 어찌보면 탈락자의 순위라고 할 수 있지만 한가지 재밌는 점이 있었고 그때문에 어느 수준의 팬덤이 형성될 수 있었다. 투표제를 채택한 프로그램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11위까지는 여성 시청자들의 선호가 매우 높았는데 12위부터 몇몇 참여자의 경우는 남성 시청자들의 선호가 높았고 결국 투표화력에 밀려서 데뷔가 좌정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 케이스였다.  이해인도 이 케이스였고 남성중심의 커뮤니티에서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았고 이러한 선호를 기반으로 결국 IBI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도 하였다. 프로듀스 101에서 IOI로 데뷔하지 못한 멤버들 중에서는 IBI로 데뷔한 멤버들이 가장 많이 방송에도 출연하고 나름 정식데뷔에 매우 가깝다고 여겨졌다. 특히 IBI라는 그룹의 멤버들이 스토리라는 점에서 아주 절실했기때문에 많은 팬들은 그들의 정식데뷔를 간절히 바랬다. 정말 1위와 매우 근소한 차로 12위를 한 한혜리나 슈퍼스타K만 5번 출연한 김소희나 데뷔만 4번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윤채경은 분명 데뷔에 대한 절실한 스토리가 있고 이것이 팬들이 그녀들을 응원한 이유였다. 그리고 이해인과 이수현도 그에 못지않은 스토리가 있고 이것은 이번 공황장애 고백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프로듀스 101 당시 이해인과 이수현의 소속사는 SS엔터테인먼트였는데 이번 이해인의 심경고백에서 나오는 퇴사한 소속사는 HYWY이다. 사실 이 다른 이름의 소속사가 이해인의 공황장애를 설명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이해인의 심경고백은 HYWY를 퇴사하면서 생긴 팬들의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서이고 이 오해는 갑작스런 퇴사가 소속사와의 갈등 또는 이수현과의 갈등으로 언급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퇴사의 사유는 이수현이나 HYWY가 아닌 전에 몸담았던 SS엔터테인먼트에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사실 프로듀스 101 팬이나 IBI 팬들의 경우 작년에 프로듀스 101이 끝나자 발생했던 이수현과 이해인의 소속사 분쟁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결국 계약해지를 통해서 이수현과 이해인 둘다 SS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고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것인데 당시 계약해지에서 언급되는 것은 계약기간의 문제나 데뷔 약속의 문제 등 매우 아이돌 소속사에서 나올 법한 문제들이 표면적으로 언급되었다. 근데 이 때 있었던 일들이 결국 이해인이 공황장애로 힘들어하게 된 것인데 단순히 이러한 표면적 이유로는 조금 이해가 힘든 부분이 있다. 기사를 접하게 된 많은 사람들도 이부분에서 궁금증을 가질만한데 사실 이 계약해지까지의 과정이 그야말로 막장이었고 어찌보면 아이돌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을 어떻게 장난질 치는지를 보여준 현실을 씁씁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프로듀스 101 당시 이해인의 경우 이수현과 함께 회가 갈 수록 인기가 상승한 케이스인데 정상적인 소속사라면 이 둘을 적극적으로 푸쉬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정상이다. 실제로 많은 소속사들이 프로듀스 101에서 쌓은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금 데뷔기반을 쌓았다. 어찌보면 11위 안에 들어서 강제적으로 1년간 활동을 해야하는 경우보다 12위에서 22위 사이에 들어서 인지도는 인지도대로 쌓은 상태에서 자유롭게 홍보를 하는 것이 매우 유리할 수 있었고 SS엔터테인먼트는 플래디스와 함께 이부분에서 가장 유리한 지점을 차지했다. 근데 막상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한참 동안 이수현과 이해인이 대중에게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시타나 시구, 예능 등을 통해서 얼굴을 비추는데 유독 이 둘만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했는데 당시 SS엔터테인먼트 내에서 파벌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수현과 이해인은 방치가 되어버린 것이다. 얼마나 데뷔가 절실한지,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얼마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등 당연히 고려되어야할 부분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않은 것이다. 소속사 경영진들의 경영판단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연습생과 소속사의 관계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소속사가 갑인 상황에서 연습생은 한없이 힘이 없고 점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산이 젊음을 소진해야만 하는 구조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실 이 정도로도 공황장애까지 왜 갔는지 잘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근데 한창 프로듀스101이 진행되는 와중에 숙소에서 쫒겨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좀 더 이해가 되지않을까 싶다. 철저한 갑을관계 속에서 을인 연습생은 어찌할 방법이 없고 이러한 시련은 충분히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오직 가수가 되는 꿈만을 바라보던 청춘에게 데뷔라는 당근을 보여만 주고 그 길을 막아서보리는 것을 본다면 아무리 단단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라도 무너질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후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나름 활발하게 활동을 했지만 한번 무너져버린 정신은 자연치유가 힘들고 결국 이해인은 팬들에게 영혼의 듀오라고까지 불린 이수현과 같이 데뷔를 하는 길이 아닌 퇴사와 휴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러한 문제가 SS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중소기획사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상당히 무섭다. 중소기획사의 특성상 주먹구구식 경영을 통해 갑질도 있을 수 있다고 어느정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SM과 같은 대형기획사도 다르지않다고 본다. 에프엑스의 엠버가 심경고백을 하는 부분도 결국 기획사가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서 행동하기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아이돌도 이러한 슬픈 현실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 상당히 씁쓸할 따름이다. 그리고 부디 이해인도 치료를 잘하여 다시금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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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3.07.27 09:20



속속 대형그룹들이 컴백을 하는 상황인데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른 형태를 보여주는 걸그룹이 하나 있다. 일반적으로는 음원을 공개하고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그다음에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형태인데 이러한 틀을 꺤 그룹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에프엑스인데 그녀들의 컴백 방식은 그녀들 답게 상당히 독특하다고 생각이 된다. 어쨌든 어제 에프엑스가 드디더 뮤직뱅크를 통해서 공중파 컴백을 했는데 독특한 에프엑스의 색깔을 살리면서 동시에 한층 물오른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사실 어느정도 활동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색깔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에프엑스는 여전히 에프에스 다운 모습으로 등장을 했고 이러한 컨셉은 이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듯했다. 이전에는 병맛이라는 느낌이 어느정도 존재했는데 이번 첫사랑니같은 경우는 병맛느낌은 사라지고 독창적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층 물오른 멤버들의 외모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데 더욱 적절한 느낌이었고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이번 뮤직뱅크에서 에프엑스의 컴백무대는 그녀들의 매력을 최대로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에프엑스의 노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약간 의미불명이라는 부분이 있다. 분명 무척이나 독창적인 노래이지만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일종의 병맛으로 생각되어졌던 부분이 있는데 이번 활동곡인 첫사랑니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완전히 싹 보완되었다.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엇다는 느낌인데 첫사랑을 사랑니에 비유를 하면서 보여지는 내용은 무척이나 독창적이면서 동시에 상당히 공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노래가 드디어 일련의 스토리성을 가지게 된 것인데 에프엑스만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던 독창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돌 노래에서 정말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고 생각이 되는데 묘한 중독성까지 부르는 재밌는 비유들은 에프엑스니까 소화가 되는 것이 아닐가 생각이 된다. 사랑니의 특징을 절묘하게 첫사랑과 연결을 하는 내용은 문학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것 같던 에프엑스의 완성이 아닌가 싶었다. 가장 자신들에게 잘 맞는 느낌을 이제 확실하게 찾은 것 같았는데 그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에프엑스만의 영역을 이번 첫사랑니를 통해서 확실히 구축하는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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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특한 노래만큼 주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멤버들의 외모였다. 아이돌의 노래는 우선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고 무대를 봐야 확실한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데 이는 외모라는 부분과 안무라는 부분을 결코 빼놓을 수 없기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에프엑스의 경우 정말 두 멤버의 혹독한 다이어트가 빛을 발한 것 같았다. 루나와 설리는 이번 활동에 앞서서 정말 제대로 다이어트를 했고 물오른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특히 이러한 다이어트는 그룹이 한층 성숙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주었다. 루나의 외모같은 경우 같은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고 묘한 매력을 주었는데 비쥬얼멤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어서 에프엑스의 비쥬얼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기존에 에프엑스의 비쥬얼하면 크리스탈, 빅토리아, 설리를 뽑던 상황에서 루나가 외모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되어준 느낌이 되면서 그룹의 색깔도 한층 다채로워질 수가 있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그룹이 기존에 비쥬얼 멤버 3명을 중심으로 가는 느낌이 강했기때문이다. 걹룹의 노래의 경우 듣는 것 만큼이나 보는 시각적 효과가 강한데 그러다보니 세명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졌는데 루나가 혹독한 다이어트로 그러한 상황에 변화를 준 것이다.


설리의 경우 외모라는 측면에서 에프엑스에서 확실한 위치였지만 이번 첫사랑니에서 이미지 변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귀엽기만 한 모습이 아니라 약간은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것인데 다이어트는 이를 극대화해주어서 설리의 매력이 더욱 확실하게 보여지게 만들어주었다. 설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플러스로 약간 성숙해진 느낌을 주었는데 이러한 설리의 변신이 에프엑스의 이번 활동곡 첫사랑니의 느낌을 더욱 잘 이끌어주었다. 크리스탈과는 항상 다른 느낌으로 대비효과를 그동안 주었는데 분명 이번 첫사랑니에서도 크리스탈과 설리는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미묘한 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점이 줄어들었지만 귀여우면서 조금은 성숙해진 느낌의 설리는 둘의 차이를 줄이면서 동시에 여전히 차이가 존재하게 만들었다. 둘이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 서로가 더욱 부각이 되는 구조는 정말 재밌는 부분인데 이번 첫사랑니같은 경우는 크리스탈과 설리를 위한 노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둘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첫사랑이라는 소재가 어필될 수 잇는 갓 성인이 된 두멤버의 다른 모습을 통해서 노래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데 설리의 이미지 변신은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해볼 수가 있고 에프엑스에 또다른 매력을 주는 것 같다.


일단 에프엑스는 컴백을 했지만 당장 음악방송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음원을 공개는 안했으니까인데 굳이 순위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만큼 이러한 방향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기본적으로 에프엑스하면 과연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을 할까하는 기대감이 존재하는데 이번 첫사랑니같은 경우 분명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남았다. 아니 어쩌면 앞으로는 뭘 더 보여줄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성이 된 느낌이었는데 그럼에도 분명 에프엑스는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룹에서 멤버들의 외모를 최대한 활용하여 노래의 이미지를 살리는 부분처럼 에프엑스는 상당히 이번 컴백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생각을 하는데 최근 대형그룹들이 속속 컴백하는 상황에서 일종의 진검대결이 정말 기대가 된다. 노출로 승부하기 보다는 독특한 개성으로 어필을 하는 에프엑스는 K-POP의 매력을 잘 이끌어내는 몇 안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잘 유지하면서 발전을 하길 바란다. 이제 오늘 음악중심에서도 컴백 무대를 가지고 내일 인기가요에서도 컴백을 하는데 에프엑스가 마치 사랑니처럼 사람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면서 이번에도 확실히 자리를 잡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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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2.07.26 08:05



음주운전과 이에 따른 교통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2PM의 닉쿤은 논란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촬영해두었던 방송이었던 아이돌 스타 올림픽을 통해 방송에 나오게 되면서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대중들의 반응을 반영하여 일부에서는 광고모델에서 삭제를 하고 있고 일본의 방송의 경우 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모습까지 보인 상황에서 MBC의 이번 방송은 여러가지로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팬들같은 경우는 너무 가혹하다고 말을 하지만 어쨌든 범죄를 저지른 것이고 아무런 재제가 없는 느낌은 범죄에 대한 생각을 무디게 할 수 있기에 어느정도 방송에서 출연을 하지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이런 닉쿤의 출연을 두고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편집의 문제였다. 닉쿤에 대한 논란을 고려하여 최대한 편집을 하여 방송을 내보내겠다고 했던 MBC인데 그럼에도 닉쿤의 분량은 무척이나 많았다. 이에 MBC측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출연부분은 편집을 못한 것이라고 해명을 하였다. 그런데 본론부터 말하자면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고 MBC 측은 스스로 논란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방송이 끝나기 10분전부터 끝까지였다. 나름 꽤 많은 부분인데 방송사에서는 이번 아이돌 스타 올림픽같은 경우 이전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이라는 시기에 맞춰서 다양한 종목을 보여주고 특히나 닉쿤이 나온 부분은 탁구 결승이었기에 편집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상당히 말이 되는 부분인데 여기다 다른 선수들과의 복식이고 경기이기에 일방적으로 편집을 할 수도 없고 해설에서도 계속 언급되는 만큼 편집을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 하는게 방송사의 기본적인 입장이었다. 방송을 보면 남녀복식 탁구였고 그래서 닉쿤만이 아닌 티아라 지연, 2AM 창민, 에프엑스 엠버등도 경기에서 나왔다. 이 닉쿤-지연과 창민-엠버 두팀은 탁구 금메달을 위해서 경기를 했는데 분명 해설위원도 닉쿤을 많이 언급했고 아무래도 닉쿤-지연 팀에서 닉쿤이 잘했기때문이었다. 또한 결과적은 닉쿤-지연 팀이 우승을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에 편집을 하는 것이 쉽지않을 듯해보이기는 했다. 이전과 달리 다양한 종목을 하여 올림픽 정신 등을 알린다는 명분이나 우승이라는 부분을 생각하면 편집을 못하는 것이 맞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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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전에 아이돌육상대회를 하면서 보였던 모습을 고려하면 이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이전에 MBC는 아이돌육상대회에서 일부 종목을 아예 통채로 편집한 적이 있기때문이다. 과연 이번 아이돌 스타 올림픽에서 반드시 탁구라는 종목이 나와야했을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인데 탁구를 빼도 이전과 달리 여러 종목이 선보였고 그것만으로 충분한 측면이 존재하였다. 펜싱도 있었고 오늘 방송에서는 양궁도 나올 것이다. 즉 탁구가 반드시 나올 필요가 없던 것이고 MBC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편집을 할 수 있던 것이다. 만약 결과라는 측면에서 언급이 필요했다면 어쩔수 없다는 측면을 고려하여 그냥 자막정도로만 내보내도 되었다. 모든 종목을 다 방송할 필요가 없고 그러지않았던 방송사인데 어쩔 수 없이 내보냈다는 식으로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책임회피라 할 수 있다. 물론 닉쿤의 문제가 갑자기 터졌고 시기적으로 생각해보면 편집을 다끝낸 상태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이고 그냥 방송을 내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방송이 불러올 파장을 고려한다면 다시 재편집을 하는 수고를 기꺼이 할 필요가 있지않았나 본다.


분명 탁구경기는 재미가 있었다. 팽팽한 접전이었고 허술한 실력을 보이는 부분이 있었기에 몸개그라는 부분도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재밌는 부분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었고 꼭 탁구를 그렇게 오래 내보내야 했나 생각하게 된다. 승리에 환호하고 공격에 성공했을때 미소를 짓는 닉쿤의 모습은 아무래도 시청자에게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사고가 없었다면 물론 닉쿤의 모습은 올림픽의 상징이 될 수도 있었지만 상황이 달라졌고 닉쿤이 승리하는 것을 보면 올림픽의 이념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던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어쨌든 방송이 나간 순간에는 닉쿤은 더이상 태국왕자가 아닌 음주운전을 통한 범죄자였다. 굳이 탁구 방송을 내보내야했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덜 재밌을지언정 닉쿤 부분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로 방송을 했어야한다. 닉쿤-지연팀에서 결과에 대한 표정같은 것을 부각시키고자 햇다면 지연만 나온 부분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었고 전체적으로는 엠버와 창민을 부각시켜서 올림픽에서 2등이 가지는 의미를 부각시킬 수도 있었다. MBC는 분명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있었음에도 선택을 안한 것이었고 이때문에 편집을 못한 것이라는 말은 그저 변명이고 책임회피라고 느껴졌다.


이번 닉쿤 논란같은 경우는 정말 여러가지로 방송 쪽에 파장이 클듯한데 닉쿤이 출연하고 있는 광고가 무척이나 많은 상태이고 그중 일부는 올림픽 특수를 고려한 광고인 만큼 올림픽기간 많이 노출이 될 것이다. 이번 아이돌 스타 올림픽에 의한 논란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돌 스타 올림픽이 오늘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이고 사실상 2시간이 넘는 프로그램에서 탁구는 그저 10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잘못 판단하여 그대로 방송을 내보낸 탁구는 아이돌 스타 올림픽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만들었고 오늘 있을 방송이 사실상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좋지않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본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나름 화제가 되어서 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고도 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은 없는만 못하다는 것을 생각해야하는데 제작진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던 것이라고 본다. 닉쿤같은 경우도 이번 아이돌 스타 올림픽 제작진에 의해서 더욱 비난을 받게 되는 상황인데 의도하지 않은 이번 방송 출연에 어쩌면 닉쿤도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나름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방송사에서 일을 키워주고 욕먹게 해주는 상황은 상당히 재밌는데 제작진의 무책임함은 큰 문제였고 이에 대한 사과라도 있어야하지않을까 생각한다. 부디 앞으로 이런 경우가 또 없기를 빌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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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아이돌 이야기2012.06.16 07:37



대형 아이돌들이 속속 컴백을 하면서 음악방송의 볼거리가 정말 풍성해져가는 느낌이다. 특히 어제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그 중심에 지난주 컴백한 원더걸스와 이번주 컴백한 에프엑스가 있다고 생각된다. 원더걸스같은 경우는 빅뱅과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시 원더걸스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아무래도 빅뱅이 활동을 안한다는 부분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었지만 그럼에도 공중파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세대 걸그룹의 시작을 알린 그룹인데 여전히 겸손한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는데 너무나도 오랫만에 받은 뮤직뱅크에서의 1위였기에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원더걸스와 경쟁을 할 또 한 그룹이 컴백을 하였는데 바로 에프엑스였다. 가장 독특한 걸그룹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젊은 세대의 감성를 닮은 에프엑스는 이번 컴백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그녀들만의 매력으로 가득하였다. 작년 티노키오와 핫섬머로 활동한 이후 일년만의 컴백이었는데 에프엑스는 한층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왔고 원더걸스와의 경쟁을 무척이나 기대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에프엑스의 뮤직뱅크 컴백 무대는 그야말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타이틀곡인 일렉트릭쇼크를 선보이기 전에 우선 제트별 무대가 나왔는데 사실 이 무대도 정말 에프엑스답다는 느낌이 강했다. 에프엑스만의 4차원같은 매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노래였는데 에프엑스가 무대에서 의상을 통일하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딱 듣는 순간 이해하기는 조금 힘든 가사들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안에 함축적인 부분이 있고 그것이 내포하는 감성은 상당히 재밌었는데 크리스탈이나 설리가 보여주는 귀여움은 평범할 수도 있던 무대를 한층 발랄하게 만들어주었다. 워낙 가사 자체도 재밌는 부분이 많고 그러다보니 안무또한 그에 맞게 상당히 참신하였는데 컴백때만 보여주는 일종의 스페셜 무대라고 하기에는 완성도가 무척이나 높았다. 제트별 무대만으로도 에프엑스는 대중과 팬들이 가졌던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에프엑스만의 스타일이 대중성을 가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뒤에 나올 진자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정말 커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장 에프엑스다운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일렉트릭쇼크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분명 기대를 해볼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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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일렉트릭쇼크의 무대가 처음으로 공중파에서 나왔는데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티저를 공개하는 순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에프엑스의 이번 노래는 정말 독특한 그녀들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녹은 듯하였는데 이제는 정말 완벽해졌다는 표현을 해도 좋을 정도로 일렉트릭 쇼크의 첫번째 공중파 무대는 매력적이었다. 이전 활동에 비해서 한층 성숙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의 멤버들의 외모는 단숨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했는데 루나같은 경우 정말 제대로 이번에 포텐이 터진 듯한 느낌이었다. 20살이 되면서 한층 예뻐진 느낌이었고 설리나 크리스탈과는 다른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확실히 일렉트릭쇼크의 무대같은 경우 전반적으로 에프엑스의 무대같은 느낌이 존재하였는데 통일되지않은 의상으로 자유분방함을 표현하는 부분이 가장 큰 부분이라 할 수 있었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폭발한 멤버들의 비쥬얼은 무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주었다고 본다. 워낙 비쥬얼적으로 개성넘치고 매력적인 멤버들로 모인 그룹인데 이번 활동은 각각의 이미지에 딱맞는 느낌으로 만들어졌고 파트배분도 전반적으로 이미지와 맞게 잘되어있는 듯하였다. 크리스탈과 설리의 이미지가 다르고 그부분을 잘 활용하는 듯한 부분은 분명 에프엑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지는 보컬라인의 안정감은 확실히 실력도 흠잡을데가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루나와 크리스탈의 안정된 라이브실력은 경쾌한 노래와 무척이나 잘어울렸고 이부분은 뭐 이전부터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니까 굳이 말을 할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이보다는 구멍이 느겨지지않는 다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 엠버가 랩말고도 상당히 괜찮은 보컬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빅토리아와 설리도 그저 그룹의 얼굴마담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확인시켜주었다. 멤버들이 고른 파트배분이 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은 여타 다른 걸그룹들과는 어느정도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었는데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함께되는 안정된 노래실력은 에프엑스가 2세대 아이돌의 완성판이라고 불리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듯했다. 데뷔한지 이제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에프엑스는 여전히 새로운 느낌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마 멤버들이 계속 노력을 하여 발전을 하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이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원더걸스와 에프엑스의 구도가 형성될 거 같은데 자신들만의 색깔이 확실한 두그룹의 대결은 무척이나 재밌을 듯하고 대형걸그룹의 대결은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본다. 원더걸스같은 경우 컴백 무대에 대한 혹평을 했던 것이 상당히 무안할만큼 이제 제대로 자신들의 무대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한 모습에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흥이 나는 듯하였다. 에프엑스같은 경우 4차원매력으로 가득하면서도 완성이 점점 되어가는 그룹의 느낌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주고 일렉트릭쇼크라는 말처럼 대중들에게 짜릿함을 전해줄 듯하다. 앞으로도 줄줄이 많은 걸그룹들이 컴백을 하는데 올여름 과연 어떤 걸그룹이 가장 활짝 웃을지 기대가 되는데 일단 원더걸스는 살짝 먼저 웃었는데 과연 다음주 원더걸스와 에프엑스의 승자를 한번 기다려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일단 두 그룹이 확실하게 이전보다 나은 모습으로 대중들을 확실히 사로잡은 듯한데 어쨌든 활동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오늘있을 음악중심이나 내일 있을 인기가요도 기대를 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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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정말 이렇게까지 프로그램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랬다. MC의 하차와 2명의 멤버가 하차하고나서 새로운 MC로 김신영이 투입되었지만 청춘불패2는 출연자들이 그 어떤 것을 해도 될 수 없는 최악의 포맷이 되고 말았다. 청춘불패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이 의미가 있을가 싶을 정도로 현재 청춘불패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걸그룹들의 홍수 속에서 처음으로 걸그룹 예능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던 청춘불패이고 낮은 시청률에 폐지되었지만 프로그램 자체는 호평을 받았었고 그 평가 덕분에 청춘불패는 시즌2로 부활을 할 수 있었다. 부활을 했지만 시즌1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이다 최근에 개편을 한 것인데 현재 청춘불패의 모습은 개편을 왜 했나 싶을 정도이다. 그저 2주전 청춘불패2 방송에서 출연하던 출연자들이 등장을 하고 프로그램의 주무대가 청춘불패2에 무대라는 것을 제외하고 난 다음에는 전혀 청춘불패라는 느낌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다음 개편때까지 새 프로그램이 나올때까지 어떻게든 버티겠다는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최악이라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번주 청춘불패2는 게스트로 신화가 나왔다. 뭐 개편을 하면서 게스트를 항상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청춘불패2이기에 나름의 비장의 수로 남자아이돌 게스트 섭외를 선택한 거 같았다. 그런데 지난주 최홍만을 게스트로 섭외한 것과는 확실히 다른 그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최홍만과 신화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전혀 다른 상황에서 당연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프로그램의 초점이 청춘불패의 멤버인 G6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신화에 맞춰져버리면서 더이상 프로그램이 청춘불패2가 아니라 신화방송이 되어버렸다. G6가 게스트로 보일 정도로 프로그램의 주도권이 게스트에게 완전히 넘어갔고 그러다보니 가뜩이나 청춘불패2만의 특징이 적은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있던 것도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어제 청춘불패 방송은 그저 과거의 짝짓기 예능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저 장소만이 대부도의 야외라는 차이만 있을 뿐이지 과연 기존에 수없이 보였던 짝짓기 프로그램과 어떤 차별화가 가능했을까? 전혀 차별화는 없었다고 보는데 1시간의 프로그램이 전부 커플게임이라는 것부터가 황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청춘불패는 농어촌 아이돌 버라이어티라고 그 성격이 규정되는데 그저 어제 방송은 10년 전에 유행하던 짝짓기 프로그램의 원형 그대로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신화가 당시 그러한 프로그램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기에 이번주만 이런 형태를 보였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다음주도 남자아이돌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런 아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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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한시간이라는 분량에서 프로그램이 보여준 것은 커플선정하고 게임해서 비빔밥 재료 얻고 그리고 비빔밥 먹고 이뿐이었는데 도대체 이런 어이없는 구조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아니 이런 내용을 할 것이라면 굳이 대부도가지 가야만했을까? 그냥 여의도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해도 하나도 차이가 없을것이었다. 벌칙으로 소가 사용되지만 이것때문에 대부도에서 하는 특별함이 있다고 하면 정말 답이 안나오는 경우일 것이다. 실외버라이어티가 되는 순간 시청자들은 활동적인 것을 기대하게 된다. 무한도전은 실내와 실외를 모두 사용하니 제쳐두고  1박2일, 런닝맨 이러한 프로그램이 가만히 실내에서 토크만 하고 있으면 재미가 있을까? 엄연히 정체성이 실외에서의 활동이면 시청자들은 당연히 실외에서 활동을 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더이상 청춘불패는 실외에서 촬영하는 농어촌 버라이어티라고 할 수가 없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다른 예능과의 차별화가 될 수 잇는 부분을 포기한다는 기가 막힌 생각에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이번주 방송은 지난주 방송에서 그나마 일말의 가능성을 봤던 거 마저 완전히 끝장을 냈다. 지난주 같은 경우는 그래도 주말농장이라는 식으로라도 농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촬영장소를 그래도 조금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출연자들에게 부족하던 캐릭터를 김신영이 최대한 빠르게 잡아주었고 좀 더 멤버끼리 친해지려는 모습도 선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주같은 경우는 그럴 기미는 전혀 없었고 그저 G6와 신화의 러브라인 이런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마치 SBS의 짝이나 MBC의 우리결혼했어요를 따라한 것만 같은 출연자들의 속마음이야기같은 것은 과연 내가 청춘불패를 보고 있는 것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물론 남자아이돌이 등장했을때 이런한 부분을 활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그것이 프로그램의 기초를 흔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제 방송을 보면 출연자들은 전혀 일은 하지않았고 그저 퀴즈만 풀고 복불복 게임을 했다. 이전에 시즌1에서는 남자아이돌이 게스트로 오면 이때도 러브라인이 이야기되고 하기는 했다. 하지만 커플게임과 같은 부분은 극히 적고 그저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부분이 청춘불패만의 매력이었는데 그 매력을 스스로 버렸다. 어제 방송을 보면 의미가 없다 할 수 있는 커플게임의 연속이었고 가학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장독대 퀴즈는 2회만에 이제 청춘불패의 메인 코너가 되어버렸다.


이런 문제는 바로 다음주에도 남자아이돌인 씨앤블루가 출연하기에 똑같이 나타날 것이다. 청춘불패2를 보는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작진은 전혀 생각을 못하는 거 같다. 게스트에 의존을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는 멤버가 하차를 한 상황에서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게스트는 보조가 되어야하지 주인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연속으로 남자아이돌이 출연한다는 것이 상당히 불안하고 앞으로도 쭉 이러지않을까 생각한다. 동시간대 경쟁을 하는 우리결혼했어요나 그 대체 프로그램이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보다 현재 짝짓기 프로그램화 된 청춘불패2가 비교우위가 존재한다고 제작진은 착각하고 있는 것일까? 우결의 등장으로 수많은 짝짓기 프로그램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애초에 청춘불패2가 이러한 카드를 꺼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해준다. 또한 게스트르 통한 약빨은 한계가 있을 수빆에 없는데 과연 게스트효과를 볼만한 남자아이돌이 몇팀이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한다. 분명 남자아이돌은 많지만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는 즉 대형급 남자아이돌의 수는 한정되었고 이들이 항상 섭외되는 것도 아닐 거고 섭외가 된다해도 그 수의 적음때문에 청춘불패2는 게스트 효과를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사실 청춘불패가 개편을 통해 나아가야할 방향은 개편전 하차를 하던 엠버에 의해서 이미 모두 언급이 되었다. 청춘불패에 필요한 것은 출연자들의 캐릭터와 그 사이에 존재하는 친밀돠고 할 수 있다. 이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수정을 해나간다면 분명 청춘불패는 그 특별한 컨셉을 토대로 나름 성공한 예능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방송에 이런 멘트들이 그대로 나갔고 MC로 김신영이 투입된다는 것은 기대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딱 기대감까지였다. 현재의 구조로는 김신영이 아니라 그 누가 오더라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G6가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안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멤버들의 캐릭터는 잡힐 수가 없고 멤버들간의 친밀감 조성과 관련된 장면도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청춘불패2를 청춘불패의 이름과 멤버 그리고 장소만을 이용한 일종의 외전이라고 말을 한다. 낮은 시청률때문에 이런 저런 말이 꾸준히 있던 청춘불패2이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일정한 틀은 유지를 해주었다. 그것이 청춘불패가 유지될 수 있는 힘이었다는 것을 제작진이 망각한 것만 같아서 아쉽다. 부디 다음주 씨앤블루 편에서는 어제 방송같이 정체성을 상실해버린 모습이 아니길 바래본다. 다음주가 청춘불패2에는 무척이나 중요할 수 밖에 없을 듯한데 부디 정체성을 찾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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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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