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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뮤직뱅크 립싱크 대란이 역설적으로 보여준 다비치의 가창력 KBS의 파업이 가수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사실 크게 생각해볼 필요가 없는 문제였다. 아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생각을 해왔던 부분이었는데 어제 뮤직뱅크는 이 관계를 아주 재밌게 보여주었다. 음향팀의 파업으로 뮤직뱅크는 립시크대란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어야만 했던 것이다. 물론 출연가수 대부분이 립싱크를 해야하는 상황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가 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었다. 분명 어제 방송은 이 립싱크 사태 말고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이적이 깜짝 1위를 차지한 부분은 분명 놀라웠고 효린의 컴백도 나름 화제가 될만 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추워진 날씨에 발맞처서 보컬이 중심이 된 가수들의 무대도 상당히 많이 구성되었다는 것도 하나의 주요 포인트였다. 그렇지만 .. 더보기
화제의 스피드 슬픈약속, 스피드만 부각되지않는 안타까운 상황 2013년 가요계는 벌써부터 많은 화젯거리들을 보여주고 있다. 소녀시대의 컴백이나 무한도전의 어떤가요에서 나왔던 노래들이 음원사이트 차트를 휩쓸고 있는 상황은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두가지 말고도 또 한가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스피드라는 그룹의 신곡 슬픈약속이 가지고 온 화제들이었다. 앞선 두 경우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잇는데 소녀시대의 컴백은 당연히 화제가 될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고 무한도전의 음원들은 언제나 차트를 맹폭격을 하는 것이니 신기한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슬픈약속이라는 노래가 화제가 되는 상황은 무척이나 신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래를 부른 스피드라는 가수를 아는 사람이 매우 적은 상황에서 정규타이틀이 아닌 일종의 선공개 곡이 화제라는 것인 정말 신기하..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던 정석원의 악역변신 상승세라고 할 수 있는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김강우가 연기하는 남해와 조여정이 연기하는 고소라가 본격적으로 로맨스를 보여주면서 로맨틱 코메디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조금씩 조금씩 사로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다른 주변 인물들의 포지션도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남해와 고소라 커플의 잠재적 위험이라 할 수 있는 남규리가 연기하는 윤세나같은 경우는 여전히 그저 위험요소로만 작용을 하고 있다. 우연이라는 것에 인해서 계속 스치듯이 지나가다보니 윤세나는 남해가 자신의 남편인 이태성인 것을 모르는 상황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전개는 아마 드라마 후반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설레였던 김강우의 일편단심과 로맨틱한 키스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던 해운대 연인들은 결국 신의를 제치면서 점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여전히 골든타임은 멀어보이지만 최소한 더이상 꼴찌 타이틀은 달지않아도 되는 것인데 이러한 힘은 아마도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인 김강우에게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드라마가 절반을 넘어간 시점에서 이야기가 좀 더 복잡해지고 본격화되어지는 상황에서 김강우의 존재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지않아 생각을 한다.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를 최대한 살리는 김강우의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뻔하다고 할 수 있던 통칭 조폭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고 KBS에게는 그야말로 올해 내내 따라다니던 월화극의 저주가 풀리게 해주었다. 물론 신의와의 시청률 경쟁에서의 이번 결과는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해운대 연인들이..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한 김강우의 코믹연기 드디어 해운대 연인들이 노출이라는 것이 존재하지않은 방송분을 시청자에게 보여주었다. 첫회부터 4회까지 남자배우의 복근이 공개되지않은 적이 없었던 해운대 연인들인데 16부작인 드라마에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할 수 있는 5화부터는 조금 달라지는 모습이었다. 기승전결로 드라마를 나눌때 기 부분은 어떻게든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출이라는 무기를 사용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제는 조금 상황이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경쟁작인 골든타임이나 신의에 비해서 스토리라는 측면에서 좀 더 약할 수밖에 없는 해운대 연인들인데 이러한 약점을 배우들의 연기가 잘 메꿨다. 기본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라 할 수 있는 해운대 연인들은 상당히 코믹적 요소가 강하고 이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