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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시청자도 울게 만든 안용준과 고주연의 애절한 감정연기 궁궐에서의 암투라는 상당히 크면서도 무거운 주제를 안고가기 시작한 드라마 전우치는 회가 거듭할 수록 이를 통하여 한층 긴장감이 커져가고 있다. 개별사건의 전개 속도가 무척이나 빠르고 그러한 속도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몰입을 하도록 해주고 그럼에도 코믹함이 중간중간 보여지면서 전우치만의 색깔이 잘 유지되고 있다. 사실 어제같은 경우는 극이 그려내고 있는 궁궐 내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순간이었고 갈등은 점차 정점을 향해 갔다. 이렇게 극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인물들의 성격도 보다 분명하게 그려진다고 할 수 있었고 몇 안되는 전우치 측 인물들의 활약이 점차 부각되는 느낌이었다. 그간 조금은 조용하다고 할 수 있던 이혜령이나 민폐로 가나 했던 홍무연이 어제 방송에서는 독특한 매력과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그.. 더보기
전우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또 하나의 축인 궁중의 모습 차태현의 열연과 짜임새있는 구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전우치는 생각보다 복잡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굳이 장르로 따지자면 표면적으로는 퓨전사극이고 활극이라 할 수 있는데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면 스릴러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로 드라마는 무언가를 추적해가는 모습이고 그덕분에 큰 긴장감을 주고 있다. 차태현이 전우치이자 이치를 연기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마강림과 대결하는 장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강림과 그외 인물 등에 대한 연관을 추리해나가는 과정들은 그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긴장감을 주었고 놀라웠다. 분명 드라마의 분위기는 코믹하지만 그 코믹함에 매몰되지않고 적정수준에서 상당히 진지해짐에 따라 극이 균형을 유지하여 시청자들은 적절한 긴장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