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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연기

예쁜 남자, 여운을 살리지 못한 초스피디 전개 속 뻔한 해피엔딩 어제 드라마 예쁜 남자가 마지막 방송을 하고 종영을 하였다. 2013년 최저 시청률 드라마라는 굴욕적인 타이틀이 붙은 드라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예쁜남자는 상당히 독특한 드라마였고 개성있는 매력이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비록 시청률은 좀 저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드라마라는 생각을 하고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보았다. 그런데 드라마는 단 1회만에 개성이 사라진채 매우 뻔한 드라마가 되어버렸고 뻔한 결말을 위해 폭주를 하다보니 마지막이 주어야할 여운이라는 것도 싹 사라지고 말았다.물론 그 원인을 따진다고 하면 드라마 중반부에 너무 이야기 흐름이 길어지면서 해야할 이야기를 다 하지 못했던 것에 있을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이기때문에 어느정도 결말이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그 결말까지의 전개가 문.. 더보기
예쁜 남자, 아이유의 코믹연기로도 살릴 수 없는 수출용 드라마의 한계 이번주에 첫방송을 한 예쁜남자는 딱 사람들이 예상을 한 그대로였다고 할 수 있다. 장근석의 자기복제의 경우 그의 팬들에게는 반가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지만 다수의 대중에게는 또 하나의 수출용 드라마가 탄생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한계는 아이유가 상상이상으로 좋은 연기로 웃음을 주어도 해결이 되지않았다. 아무리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이를 토대로 유쾌한 웃음을 주더라도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혹평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부분부분은 웃기고 재미가 있지만 드라마에 몰입력이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주인공인 장근석에게 모조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순간부터 이미지가 완전히 고착화가 되어버린 장근석의 모습은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더이상 주질 못하였다. 이러한 상.. 더보기
사랑비, 한편의 동화같던 해피엔딩 시청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다 드디어 어제 드라마 사랑비가 끝이 났다. 첫회부터 시작해서 단한번도 한자리 수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늘 시청률 꼴찌였던 사랑비였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던 드라마인 사랑비는 풋풋한 드라마의 느낌을 엔딩으로까지 잘 연결해주면서 산뜻한 해피엔딩을 선보여주었다.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가 많은 상황에서 결말만큼은 가장 깔끔한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나름 만족스러운 결말을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자칫하면 최악의 결말로 갈뻔하던 드라마가 그제 방송이었던 19화에서 정말 힘겹게 그 방향을 잡고 어제 마무리를 하다보니 좀 급하게 끝나는 느낌도 분명 있었지만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아름답고 예쁜 장면들로 사랑비의 마지막은 장식되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자극적인 것이 별로 없는 느낌.. 더보기
사랑비, 시청자를 설레게 해준 장근석과 윤아의 다시 시작된 연애 지난주 드디어 부모세대의 사랑과 자식세대의 사랑의 갈등이 해결되면서 어제 방송된 사랑비 17화는 오랫만에 조금은 유쾌하면서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정진영과 이미숙이 연기하는 중년같은 경우 결혼을 포기하였기에 오히려 더 애절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는데 약간은 드라마의 중반부로 돌아가버린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따로 생각하고 본다면 장근석과 윤아의 다시시작된 연애만큼이나 정진영과 이미숙의 아름다운 이별도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뭐 앞으로 남은 3회의 분량에서도 여전히 갈등 요소가 남아 있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어제 방송만을 본다면 정말 오랫만에 시청자가 짜증이 아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분명 드라마의 주인공.. 더보기
사랑비, 장근석과 윤아의 뛰어난 연기에 못맞추는 답답한 스토리 전개 단 5회가 남았는데 과연 어떤 결말을 시청자를 줄지 모르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KBS의 월화극 사랑비이다. 도대체 몇주동안 현재 보여지는 무한 반복같은 내용이 전개되는 것인지 모를 지경인데 이제는 정말 지친다는 표현밖에 말이 나오질 않는다.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필연적으로 한커플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인데 현재 드라마가 이 소재를 더 심화시키지도 해결하지도 않은채 그저 그 안에서 이야기를 반복하기만 하는데 답답하고 지루할 따름이다. 장근석이 연기하는 서준이 자신의 아버지인 서인하가 사랑하는 사람의 정체를 알고 윤아가 연기하는 하나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후 상황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도돌이표가 쓰여진 악보마냥 약간 그 구체적인 내용만 달라질 뿐 그 큰틀이 달라지지않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