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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효린 정색 태도 논란, 해명으로 해결되지않는 프로의식 부재




어제는 실시간 검색어에 연예인의 해명이 무려 3개나 올라가는 신기한 일이 나타났다. 하나는 남상미의 성형 해명이었고 또 하나는 설리가 런닝맨에서 욕설을 한 것과 관련된 해명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씨스타 효린의 해명이었는데 해명을 하게 된 원인이 일종의 태도라는 점에서 조금은 일이 너무 커져버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비난을 받는 것이 맞는지도 그리고 해명까지 해야하는 것인지도 애매한 문제로 볼 수도 잇었지만 논란이 빠르게 확산된데에는 평소의 모습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고 그러면 충분히 납득이 된다고 할 수 있었다. 씨스타가 그야말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가파르게 질주를 하고 잇던 상황에서 효린의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 그룹을 완전히 흔들어버렸는데 원체 씨스타라는 그룹에서 효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렇기때문에 타격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팬싸인회에서 정색을 하고 항상 웃을 수는 없다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이해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쨌든 씨스타는 팬들의 사랑을 바탕으로하는 아이돌 그룹이고 효린의 이러한 태도는 정말 그룹의 이미지를 추락시켜버린 셈이었다. 팬들에게 불친절한 아이돌만큼 매력이 없는 아이돌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사실 효린의 이번 논란의 예견된 일 중 하나라고 할 수가 있었다. 그동안 효린이 많은 인기를 얻던 것 중 하나가 사실 바로 태도논란과 바로 맞닿아있는 부분이었기때문이었다. 평소 효린은 쿨한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사실 이 쿨하다라는 것이 어찌보면 문제가 될 수 있는 태도로 비추어질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팬들이 생각할때는 쿨하다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가 있지만 일반 대중이 보기에는 거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효린의 태도 같은 경우는 그동안 여러가지로 아슬아슬한 태도를 보여왔는데 이번 팬싸인회같은 경우는 결국 선을 넘어서버린 셈이 된 것이다. 사실 팬들의 경우 오히려 효린이 그러한 말들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에 걱정을 했다고 한다. 효린이 오죽 힘이 들고 스케쥴에 치이면 그럴까하는생각도 하고 '평소'에도 어느정도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애초에 효린이 다른 멤버들처럼 팬서비스를 하고 그러는 것을 생각하기도 조금 어색하다고 할 수 있다. 일전에 인터넷에 많이 퍼졌던 효린이 팬사때 보여주는 모습은 어쩌면 이번 사태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 분명 그때의 모습이나 지금이 상황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대중들이 느끼는 것은 크게 다르고  대중들이 더 이상 효린의 이러한 '쿨함'을 호감으로 보지않고 비호감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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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면 진작에 이번 논란이 퍼져도 할말이 없는 것이 효린의 방송태도이다. 효린은 여러 예능에서도 정색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그동안은 이부분을 다 상대의 문제로 넘어가는 측면이 강했다. 씨스타가 인기가 상승증이고 효린이 호감이기때문인데 가끔씩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주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물론 정색이 예능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캐릭터일 수도 있지만 효린의 정색은 그보다는 본심이 그대로 들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효린같은 경우 돌직구녀라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인데 자신 감정에 매우 솔직한 것이 좋다고 하면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상당히 무례해보이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또한 예전에 한 음악방송에서 보여준 인터뷰같은 경우는 웃자고 하는 이야기라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담긴 태도는 웃고만 넘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씨스타가 잘나가면서 효린의 이러한 태도도 더 많이 보여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거만해졌다 등등의 말로 이번 정색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효린의 실제 성격이 어쨌든 간에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인 만큼 어느정도 방송에 맞는 태도를 보여주어야하는데 가식이 없다는 식으로 효린은 그동안 질주를 해왔고 그것이 일부의 팬들에게만 어필을 하던 신인시절이나 인기가 덜할때는 긍정적이었지만 많은 대중에게는 그저 불편한 행동일 뿐이고 프로의식이 없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사실 효린같은 경우 이번 정색 논란에서 하지말아야 할 말들을 모두 한셈이었다. 분명 사람은 365일 내내 웃을 수는 없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애초에 사라들도 효린에게 365일 내내 웃으라고 강요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효린이 대중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하는 가수인만큼 사람들과 마주할때는 웃는 것이 프로이고 그것이 필수이다. 예컨데 디스패치에서 파파라치를 해서 사진을 찍을때까지 웃기를 가용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효린의 자유이기때문이다. 하지만 팬싸인회에서 대중들을 만날때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웃음을 보이거나 최소한 정색을 하지는 말아야한다. 씨스타가 지금의 자리에 있도록 해준 것이 팬들이고 그들의 사랑인데 그들 앞에서 정색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들러내며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것은 프로의식이 부재되었다고밖에 할 말이 없게 된다. 이번 정색 논란이 나오고 나서 옹호를 하는 사람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은 효린이 아이돌가수라면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외면을 한 것이기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논란이 커지자 나온 해명 또한 정말 웃기다고 할 수 있다. 결국은 오해라는 것이다. 자신은 정색을 하지않았고 단지 팬들과 친해서 그랬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생각할때는 그간의 행동과 모두 연관을 시키고 정색을 한 것이 당연해 보이는데 효린의 해명은 그저 변명으로만 느껴질 뿐이다.


씨스타는 어쨌든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이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히트를 치면서 질주를 하고 있는데 결국 그룹의 발목을 잡은 것은 그룹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효린이다. 효린이 보컬이 씨스타라는 그룹을 실력파 걸그룹으로 포장을 시켜주었지만 결국 효린의 프로의식 부재는 씨스타를 거만하고 무례한 걸그룹으로 인식되도록 만들었다. 예전에 덜 인기가 있었을때라면 이번 논란은 그리 크지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씨스타는 전국민이 알 수 있는 걸그룹이고 때문에 타격도 훨씬 커져버렸다. 효린이 정색을 한 것이 대중과 만나는 자리였다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잇는데 현재 효린이 선택할 수 잇는 것은 두가지라고 할 수 잇다. 하나는 현재와 같이 나아가는 것이다.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않은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일부에게는 분명 효린이 잘못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분명하게 해명을 하고 앞으로 여러 방송에서 지금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거만하고 무례한 아이돌로 인식을 하는 순간 씨스타에 호감을 가지는 대중들은 점차 줄어들어버릴 것이다. 효린은 자신의 직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자신을 있도록 해준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인식해보면서 이번 논란을 현명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