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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연예이야기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클라라의 무한도전 언플



정말 이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연예인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클라라는 한동안 조용하다 싶더니 또 한번 대중들의 도마에 스스로 올라가는 모습을 어제 보여주었다. 최근 꽤 화제가 되고 있는 무한도전 응원단에 클라라가 합류 논의가 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것인데 이 기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열띤 토론을 하도록 만들었다. 클라라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클라라의 합류가 그야말로 신의 한수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클라라의 합류는 프로그램을 망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기사가 나온지 얼마안되서 명확한 사실이 하나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클라라의 합류는 논의조차 해본 일이 없다며 헛소문이라는 것을 말한 것이다. 김태호의 발언으로 클라라의 합류는 아닌 것이 확인되었는데 문제는 왜 클라라의 합류 이야기가 나왔을까 하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조심스럽게 클라라 소속사의 언플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사실 무한도전이라는 소재는 매우 좋은 소재이고 되든 안되든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하다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한 것이 과연 누굴까하는데 얼마전 클라라가 1인 기획사 형태를 선언을 하였다는 점을 조금은 생각해봐야할 듯하다. 그야말로 클라라의 무리한 언플 욕심이 스스로의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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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사가 나왔던 부분을 보면 정말 내용은 그럴싸하였다. MBC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클라라에게 합류의사를 타진한 것인데 기사만을 보면 정말 컨택은 있었던 것만 같았다. 전형적으로 드라마 캐스팅 과정이나 예능 캐스팅 과정에 있는 기사라고 볼 수 있었는데 기사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과 클라라라는 연예인의 조합으로 삽시간에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을 수 있었다. 컨택이 있었다는 것으로 가정을 했을 때 사람들은 클라라의 합류가 득인지 실인지를 열띤 토론을 했다. 어찌보면 최근에 조금은 하락세를 겪고 있는 무한도전의 상황에서 이래나 저래나 화제를 모을 수 있는 클라라의 존재는 득이라는 입장도 있었고 클라라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무한도전에 실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기사에 나왔던 클라라의 영어능력이 무한도전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줄 것이라는 것은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였지만 최소한 클라라의 합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기에는 충분했다. 박신혜가 합류를 아직 확정짓지 않은 상태에서 여성단원의 존재는 꽤나 중요하였고 분명 제작진이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그 중 한명으로 클라라와 접촉을 하지않았을가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데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기사가 나오자 정말 빠르게 대응을 했는데 논의조차 없었다는 식의 반응은 정말 놀랍다고 할 수 잇었다. 애초에 합류 논의중과 같은 기사에는 여러제작진들이 그리 반응을 하지 않는데 그이유는 솔직히 논의중이라는 말만으로는 그 어떤 것도 확정될 수 없고 결국 대응을 할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제작진이나 언플의 대상자나 윈윈을 하는 구조가 되는 것인데 무한도전측은 굳이 클라라를 통해서 화제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었다. 김태호의 발빠르고 명확한 태도는 단숨에 클라라의 무한도전 응원단 합류가 소속사의 언플이라는 것을 알게 만들어버렸다. 소속사의 언플이라는 것이 뭐 있을 수도 있고 그러니 넘어갈 수도 있지만 클라라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이 바로 1인 기획사라는 것이다. 비록 사장도 있을 것이고 매니저도 있을 것이지만 소속사에서 클라라의 결정권은 정말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언플에 있어서도 클라라의 발언이 전혀 없었다고는 절대 말할 수가 없는 것인데 클라라는 정말 무한도전을 이용하려다고 제대로 망신만 당한 셈이었다. 사실 무한도전 응원단 편에서 클라라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클라라 측은 이러한 부분을 잘 파고들면 무한도전에 출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계산을 햇던 거 같다. 하지만 너무 설레발을 쳤고 그 결과 혹여나 있을지 몰랐던 무한도전 제작진의 클라라에 대한 호감을 날려버렸다.


클라라는 그야말로 시구 한번에 이슈가 되고 뜬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대중들이 비난을 할 수밖에 없는 행동들을 여러번 했다. 그러다보니 구라라라는 매우 치욕스러운 별명까지 생기고 말았는데 이전까지는 속해있는 소속사의 문제로 모조리 넘길 수가 있었다. 소속사에서 그렇게 말하라고 해서라는 말이 먹힐 수 있었던 것인데 그것이 1인 기획사로 체제를 바꾸면서는 더 이상 써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이번 무한도전 응원단 합류 이슈는 어쩌면 아주 평번한 해프닝일 수도 있다. 소속사가 설레발을 치고 제작진은 부인을 하는 구조는 사실 드문 것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여지서 중요한 것은 클라라가 정말 이미지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락하느냐 아니냐의 기로에서 클라라는 정말 최악의 한수를 둔 셈이었고 그 한수는 정말 수많은 대중들이 더이상 클라라의 말을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대중이 신뢰할 수 없는 연예인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데 클라라는 정말 괜한 짓을 해서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렸다. 연예인이지만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한 클라라인데 언플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가 생각을 하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