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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지연의 의상보다 주목해야했던 개념발언



드디어 어제 2012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드림하이2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젊은 세대에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출연진을 앞세운 드림하이2같은 경우 제작발표회가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기사와 사진들이 인터넷상으로 올라왔고 순간적으로 실시간 검색에 오르는 등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어제로 브레인이 종영을 하였고 설날인 다음주를 지나서 다다음주면 시작하는 드림하이2인데 이번 드림하이2의 제작발표회는 작품에 대한 부분에 대한 언급보다 다른 부분이 더 주목을 받았다고 본다. 물론 제작발표회에서는 작품에 대한 말을 좀 아끼는 모습도 원래 흔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워낙 다른 부분에 집중 할 것이 많았기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여자출연자들의 조금은 짧은 의상도 그렇고 애프터스쿨의 동창회도 그랬고 마지막으로 티아라 지연의 개념발언도 주목할만했다.


우선은 애프터스쿨의 동창회부분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3년정도 전 애프터스쿨이 서서히 궤도에 올라가는 시점에서 팀의 유소영은 탈퇴를 하게되었다. 탈퇴가 아니라 졸업이라고 표현을 했던 거 같은데 유소영이 탈퇴를 하고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와 애프터스쿨의 전멤버 유소영이 만나는 모습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지금가지 애프터스쿨이 입학과 졸업이라는 개념으로 많은 멤버의 변화가 있어지만 사실상 졸업은 유소영과 베카 둘뿐이었고 둘에 대한 졸업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던 것은 유소영의 탈퇴는 팀내에 뭔가 불화가 있지않았을까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제작발표회에서 가희는 3년간 많이 연락하지못했는데 드라마가 인간관계를 개선해주었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는 사실상 유소영이 탈퇴한 후 거의 처음 만난다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않았다. 상당히 걸끄러울 거 같은 둘의 조합이 드라마에 득이 되지 실이 될지는 드라마가 시작되어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다행히도 극중에서 둘의 관계가 조금은 대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경우이기때문에 약간은 껄끄럽다고 대중들이 느끼는 관계가 득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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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과 가희의 이런 만남보다도 더 화제가 된 것은 출연여배우들의 무척이나 난감하다고 할 수 있는 짧은 의상이었다.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인 강소라, 지연, 효린같은 경우 어제 제작발표회에서 작정을 한 듯 모두다 통칭하의실종이라 할 수 있는 미니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뭐 전체적으로 봤을대는 섹시함을 어필한다기 보다는 귀여움과 발랄함을 어필하는 의상이었는데 문제는 좀 많이 짧다보니 이래저래 신경을 쓰는 모습을 너무 자주보인 것이다. 계단을 조금 오르는 경우에도 신경을 쓰고 그러는 모습은 의상이 너무 과하지않았나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물론 3명모두 이제 성인이기때문에 정말 큰문제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드림하이라는 드라마자체가 청소년을 이야기하지만 화려한 연예계를 이야기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제작발표회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의상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좀 과하지않았나 생각을 한다. 효린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때문을 인지하였는지 가장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하였는데 정말 기사사진만 보더라도 불안불안한 것이 아쉽다고 밖에 이야기를 못하겠다.


그런데 이런 애프터스쿨의 동창회나 주연들의 짧은 의상보다 주목해야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티아라 지연의 발언이었다. 이번 드림하이2의 이야기는 미성년자연예인에 대한 특별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된다. 밤 10시 이후 연예왈동 금지, 주당 20시간 이상의 학교 수업 등등 이야기하는 이 법에 대해서 가장 이런 부분을 많이 생각해봤을 지연이 너무나도 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다. 현실에서도 이런 법이 있었으면 한다는 지연의 발언은 어제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미성년자였던 지연이고 티아라로 고1때부터 활동한 지연은 미성년연예인의 대표였다고 볼 수 있다. 연예활동때문에 학교에 자주 못가는 것을 항상 아쉬워하던 지연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현실에서도 비슷한 법이 생기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는데 비록 자신은 더이상 적용되지않지만 자신의 후배들을 위한 진심이 묻어나오는 듯했다. 물론 이런 지연의 개념발언조차 폄하하고 비꼬는 일부 안티들도 보였지만 사실 지연의 발언은 비난을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었다. 아이돌이기전에 학생이고 미성년자인 경우를 생각하는 것은 사회가 꼭 해주어야하는 부분이 아닐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뭐 여기다 덧붙여서 이사장으로 출연하는 김정태가 지연의 촬영태도를 칭찬한게 눈에 띄었다. 7시30분에 스태바이를 하는 상황에서 1시간 반만 자고도 그 시간를 지키는 모습은 무척이나 좋은 자세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는데 걱정도 되지만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어졌다. 아무리 스케쥴이 많고 지치더라도 사람들과의 약속이라는 부분을 지키려는 모습은 지연이 이제 갓 20살이 된 경우지만 프로답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비록 혹사가 아닐가도 생각해보게는 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볼 수 있는 지연은 그자체로 좋은 평가를 내려야할 듯했다. 이제 다다음주면 본격적으로 방송이 되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한번 기대를 해도 될 듯하다. 현재 보여지는 모습을 생각하면 두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강소라와 지연을 중심적으로 보면 드라마가 재밌을거 같은데 뭐 이부분은 드라마가 시작되야 확실할 듯하다. 어쨌든 빨리 1월 30일이 되어서 방송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