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돌 이야기

티아라를 욕먹이는 소속사의 어처구니없는 봉사활동 언플



소희와 임슬옹의 열애설로 한창 떠들썩했던 어제 정말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나왔다. 소희와 임슬옹의 기사에 좀 많이 묻히기는 했지만 퍼질만큼 퍼진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언급을 해볼 필요가 있을꺼 같다고 생각해서 글을 써본다. 일단 어제 하루 아이돌 관련 기사 중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은 당연히 소희와 임슬옹 관련 기사였고 그 다음은 티아라 은정의 부상이었을 것이다. 열애설은 확실하지않으니까 제쳐두고 은정의 부상같은 경우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한 것인데 한창 티아라가 왕성한 활동을 하는 시점인 만큼 안타까움을 불렀다. 근데 이런 두 기사에 묻힌 기사가 있었는데 바로 티아라의 두번째 공약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공중파에서 1위를 하면 지하철을 통해서 시민을 만나겠다고 했던 통칭 지하철 공약이 어느 정도 반응이 좋았기때문일까? 또한번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근데 이 공약이 제대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티아라의 두번째 공약은 처음에는 용춤이었다. 인기가요에서 트리플크라운 즉 3주연속 1위를 하면 임진년을 맞아서 용춤을 추겠다고 했던 것이다. 뭐 이정도는 크게 부담감 없는 내용이었고 대중들에게 즐거움도 전해줄 수 있는 것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용춤을 추는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용춤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가 무척이나 컸는데 갑자기 어제 공약 내용이 바뀌었는데 바뀐 공약은 티아라가 욕먹기가 딱 좋아졌다. 트리플크라운을 하면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는데 조건부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누가봐도 욕을 하기 좋았다.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나름 취지는 좋을 수 있지만 그것이 뭘 하면 하겠다는 이런 방식은 당연히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가 아닌 보여주기 위한 봉사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포스터까지 만들어진 상황은 정말 제대로 언플을 하려는 것이구나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봉사하는 걸그룹이라니 정말 당황스러웠다.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효민이 제작했다고 어필을 한 포스터는 누가 봐도 효민이 아닌 소속사가 만들었다고 보였는데 굳이 그걸 효민이 만들었다고 말하는 부분은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자 한 티아라 소속사의 의도가 너무 보였다. 사실 소속사의 무리수 언플은 지금까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 언플들을 다 언급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많았는데 최근 부분만 본다면 크라이크라이로 컴백을 할때 했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와의 맞대결 언플이 그랬고 이번 지하철 공약도 비슷한 부분이었다. 나름 좋은 반응을 보인 지하철 공약이 왜 무리수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신인그룹도 안하는 약속이었고 1위에 대한 갈망을 너무 표출해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티아라 소속사의 무리수 언플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티아라도 모르는 언플이라는 것이다. 일단 소속사가 지르면 그 다음에 티아라가 알게 되고 수습을 하는 이런 구조는 티아라의 언플이 가지는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기사가 나오고나서야 그 기사로 이런 사실들을 티아라 멤버들도 접한다는 사실은 정말 황당한 언플이라 할 수 있다.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봉사활동으로 언플을 한다는 것은 딱 봐도 티아라 소속사의 사장이라 할 수 있는 김광수의 머리속에서 나올법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억에 남을 만한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할려는 것인지 도무지 감도 잡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걱정이 될 뿐이었다. 진짜 충격과 공포의 봉사활동도 충분히 진행시키고 남을 사람이기때문에 무리수 언플은 이제야 시작된 것이고 진정한 무리수는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에서 나오지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3주연속 인기가요 1위는 거의 확실한 상황인데 트리플크라운을 통한 공약을 내놓은 것은 우리애들 이제 봉사활동할거니까 언론은 기사써주십시오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즉 봉사활동공약은 언플의 시작일 뿐인 것이다. 뭐 기사에는 이미 봉사활동을 계획했다고 하는데 어차피 할거 언론의 관심이나 더 화려하게 받자 이런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이제 티아라는 봉사활동을 해도 그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진정성이 없다고 대중들이 느낄 수 밖에 없는 구조는 소속사가 제대로 티아라를 욕먹인 상황이다.


티아라의 가장 큰 안티가 소속사라고 말도 나오는 상황은 가끔씩은 안타깝다고 볼 수 있다. 언플이라는 것이 어느정도는 있을 수도 있고 있는 것이 당연은 하지만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같은 경우는 과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라는 것이 분명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아이돌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트리플크라운 공약같은 경우 용춤같이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하고 봉사활동은 정말 조용히 했어야했다. 이렇게 햇다면 대중들이 알아서 반응을 해주고 티아라가 좀 더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 어처구니없는 봉사활동 언플로 티아라는 대중들에게 봉사활동조차 생색내기로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어졌다. 물론 소속사 덕분에 티아라는 이만큼 컸다고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소속사때문에 이정도밖에 못컸다고도 볼 수 있다. 뭐 봉사활동 공약이야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부디 생색내기용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는 봉사활동으로 덜 욕을 먹고 칭찬을 조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봉사활동 언플의 결과는 아직 확실하지않은 것인데 그 끝이 부디 훈훈하기를 빌면서 이만 글을 마쳐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