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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데이바이데이로 발전하여 돌아온 티아라 인기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티저가 나왔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하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것같다. 어제 낮 12시에 드디어 티아라가 데이바이데이를 타이틀로 하여 새로운 미니앨범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였는데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음원공개를 자정에 함으로 신곡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최대한 이용하여 통칭 음원사이트 올킬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현재 음원들의 특징인데 티아라같은 경우 무척이나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 낮 12시에 노래를 발표하였는데 그럼에도 모든 음원사이트의 음원차트와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면서 진정한 음원강자의 위상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경쟁상대가 한층 상승세인 씨스타와 음원깡패라고 할 수 있는 버스커버스커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티아라의 1위는 더욱 특별해보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티아라도 음원에서는 걸그룹에서 최강이라 여겨지던 상황이기는 하지만 경쟁상대가 워낙 출중하다보니 이번 실시간 차트 점령이 더욱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티아라가 다시금 티아라가 음원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한 것은 다른 걸그룹들과는 차별화 된 이번 앨범의 특징이 크게 작용해주었다.


티아라의 이미지가 아닌 티아라의 능력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여름에 살짝 어울리지않을 수도 있는 미디엄템포의 노래들로 차있다. 티아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와 같이 경쾌하고도 가벼운 느낌의 댄스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분명 티아라가 정상급 걸그룹으로 인기를 얻게는 해주었지만 끊임없이 가창력이라는 부분에서 논란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논란에 티아라는 다시금 정공법을 선택한 것인데 이러한 부분은 롤리폴리와 러비더비 사이에 발표했던 크라이크라이때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크라이크라이때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그랬지만 이번 데이바이데이같은 경우 그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티아라의 보컬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일반적인 걸그룹들 노래와는 사뭇다른데 가장 K-POP스럽다고 할 수 있는 특유의 뽕끼가득한 노래는 고음보다는 음색이 강조된다고 할 수 있고 이러한 노래들은 음색에 있어서 매력적인 보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티아라의 능력을 한층 부각시켜주었다. 메인보컬인 소연과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여 보컬을 보강하는 아름, 그리고 지연 이 세명이 형성하는 음색은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감성적으로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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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확실히 티아라 멤버들의 가수로의 능력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세명 말고도 화영의 하는 랩같은 경우는 걸그룹 중에서는 수준급이라 할 수 있는 실력을 선보여주었고 노래와 절묘하게 연결된다고 할 수 있는 랩의 분위기도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돌 노래에서 랩의 필요성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영의 경우는 만약 노래에서 랩이 빠졌으면 뭔가 아쉬울 것만 같았을 정도로 노래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노래에서 파트배분같은 경우는 최대한 음색이라는 특징을 살리는 방향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창력하면 고음을 떠올리는 상황에서 이러한 선택은 자칫 저평가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는 도박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동안 고음이 약하다고 할 수 있는 티아라는 노래못하는 그룹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음색이라는 부분도 분명히 가창력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음색이라는 부분은 그래도 그동안 일부에서나마 꾸준이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다 티아라는 감정전달이라는 부분을 확실히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감성적인 미디엄템포의 댄스곡위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서 티아라의 감정전달능력은 좀 더 노래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티아라의 보컬능력은 노래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뽕끼를 극대화하여 한국인의 정서를 자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후크를 통해 형성되는 중독성과는 다른 형태로 사람들이 노래에 중독이 되어가는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타이틀곡인 데이바이데이 뿐만 아니라 홀리데이와 떠나지마까지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그간 가요계에서 한동안 찾기 힘든 유형의 노래였기때문일 것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잘 부합되지만 성공을 장담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할 수 잇는 것이 음원경쟁은 1분미리듣기에서 대중이 얼마나 중독성을 느끼고 구매로 이끄느냐에 있으니 아무래도 후크 중심으로 후크송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티아라도 이러한 후크송을 통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후크송하면 떠오르는 그룹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에 정반대라 할 수 있는 노래를 들고 나오고 그 노래의 완성도가 무척이나 뛰어나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해주었다고 보고 이것이 현재 데이바이데이가 음원차트에서 힘을 얻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비교가 이상할 수도 있지만 버스커버스커가 인기를 얻었던 것도 바로 감성이었는데 티아라도 감성이라는 측면을 확실히 부각하여 음원차트를 점령한 것이라 할 수 잇다.


사실상 이제 7월 가요대전같은 경우는 활동을 안하는 버스커버스커를 제외한 상태에서 일단 티아라와 씨스타의 대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행이도 이 두그룹이 현재 버스커버스커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버스커버스커를 제외해도 큰 문제가 안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아니라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확실히 여름 가요계의 정상을 두고 경쟁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티아라와 씨스타가 시작한 경쟁에서 이제 내일이면 투애니원이 신곡 아이러브유를 발표하여 경쟁에 합류하게 되는데 과연 이 세그룹의 경쟁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다고 할 수 있다. 씨스타와 투애니원이 전형적인 여름노래라고 할 수 있는 컨셉을 선택한 상황에서 가장 여름노래를 선택할 거 같던 티아라가 정반대의 선택을 하였고 그 선택은 일단 확실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물론 일시적인 결과라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티아라의 노래가 주는 완성도는 올해 나온 걸그룹 노래중에서 최고라고 감히 칭할 수 있고 본격적으로 음악방송등에서 컴백을 하고 무대를 가진다면 더욱 인기를 얻지않을가 생각한다. 장마철의 약간은 울적한 느낌을 담아낸 티아라의 이번 데이바이데이는 분명 티아라가 한발짝 진보한 느낌을 대중들이 가지게 만들었는데 그럼 7월 7일 음악중심에서의 티아라의 컴백 무대를 한번 기대해보자. 기대감을 가지고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