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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왕따 논란 돌이킬 수 없도록 만든 화영의 일방적 심경고백




논란이 시작되자 진위여부따위는 더이상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질 못한 듯하다. 한정되어있는 정보를 토대로 상황을 추론하면서 아무래도 최대한 자극적인 방향으로 사건을 보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데 이번 티아라의 화영 왕따 논란이 딱 그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번 왕따 논란이 잘 해결되기를 바랬는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그런 것을 원하지않았고 사건을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들 구도로 만들어서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러한 모습은 왕따에 따른 청소년들의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상황에서 이에 편승하는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는데 과연 현재 비난하는 여론은 절대적으로 자신들이 정의라고 믿는지 묻고 싶다. 군중심리와 영웅심리라는 측면도 전혀 무시하지않을 수 없다고 보는데 왕따가 팩트인데 어떻게 이런식으로 실드를 치냐는 식으로 비난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현재 논란은 과열된 측면이 있고 제대로 상황을 살필려는 생각없이 그저 누군가를 비난하면서 없는 희열을 즐기려는 일부의 모습이 존재한 것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사실 어제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가능성이 있었다. 소속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중대발표를 30일 1시에 하겠다고 하며 입장을 보였고 비록 어느정도 텀이 있지만 이러한 텀이 오히려 사실이었든 아니든 팀내의 균열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이 화영이 어제 트위터에 심경을 고백하면서 한방에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여론이 자신측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이었는지 화영은 누가 봐도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이라 추정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를 통해서 더이상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자신이 피해자임을 알리는 듯한 글은 그간의 논란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리는 듯했는데 이는 너무나도 개인적인 입장만을 강조되는 부분이었다. 많은 대중들이 화영이 왕따를 당햇다는 데에 집중을 하고 이에 동정을 하는 상황에서 화영을 쐐기를 박는 행동을 한 것인데 기존의 트위터 논란의 정황이 정확히 밝혀지지않은 상황에서 화영의 이번 행동은 오직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임을 강조하여 더이상 티아라 내의 화해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화해의 의지가 없음을 확실히 보여준 것인데 화영이 일방적인 피해자일지라도 이는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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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고도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30일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는데 이는 대중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을 예상하게 만든다. 화영이 초강수를 둔 상황임에도 입장에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은 김광수 대표의 중대발표는 현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무언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나름 소속사는 티아라가 내부에서 서로 화해를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래서 시간적 텀을 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사실상 티아라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이라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소속사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분위기가 절대적으로 자신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초강수를 둔것이라 할 수 잇는데 이것은 문제 해결에 그 어떤 도움도 안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억지로 문제를 봉합하더라도 결코 대중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이제 끝까지 가보자가 된 것인데 문제 해결의 의지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 화영이 절대적으로 동정받는 것이 옳은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잘 생각해볼 것이 과연 화영이 왕따를 당했고 일방적인 피해자라는 것을 어떻게 우리가 알 수 있는가이다. 일시적인 비난일 수도 있는 것이 왕따로까지 번지는데에는 화영과 그녀의 쌍둥이 언니 효영, 그리고 화영의 랩선생 이렇게 세명의 글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화영이 티아라에서 활동하면서 차별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차별이라는 것이 개인의 인식차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과연 화영이 진짜 왕따를 당했을까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화영이 무엇을 잘못했든 왕따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을 하는데 사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말인가 생각된다. 모든 왕따가 피해자인가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하게 생각해서 회사의 진상동료를 예로 들었을때를 생각해보자. 우선은 직접적으로 충고를 할 것이다. 무언가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도 변화가 없고 계속 문제를 일으킨다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까? 따돌림이라는 것은 이런 측면도 존재하는 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이유없이 왕따를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따돌림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지금 사람들은 그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그리고 화영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을 위한 변명을 계속 해보자면 과연 티아라가 오죽하면 트위터라는 공개적인 방법을로 비난을 했을까하는 것이다. 트위터때문에 논란을 이미 겪어봤던 티아라가 과연 그 힘을 몰랐을까? 이는 말이 안되는 것이다. 트위터의 힘을 정말 잘알고 있는 티아라인데 그럼에도 트위터로 글을 남긴 것은 화영이 오죽하면 그랬겠냐와 마찬가지로 오죽하면 그랬을가하는 반응이 당연하다.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지만 똑같은 감정이입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분위기가 완전히 화영은 피해자이고 티아라의 기존멤버들은 가해자인 상황에서 일부에서나마 티아라에 대한 옹호를 하는 것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티아라의 주변인물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남기는 글은 이번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음을 알리는데 티아라를 담당했던 메이크업아티스트 같이 티아라 모두와 관계를 맺은 인물도 잇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저 표면적으로 보이는 부분만으로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번 논란이 가지고 있는 배경이 꽤나 크다고 할 수 있다. 같이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이런 이야기들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논란의 핵심이 되었던 효민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바꾸면서 현재의 문제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들어내주면서 더이상 이전으로 티아라가 돌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해주었다. 화영의 글에 대한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효민의 프로필 사진은 모든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는 책이었고 이는 무척이나 의미심장했다. 이유를 모른채 맹목적으로 비난을 하던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듯한 효민의 사진 변경은 오히려 화영이 가해자이고 티아라가 피해자일수도 있는 상황을 가정할 수 있게 하였다. 과연 상황이 변하였을때 현재 비난하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일부는 자신은 그럴줄알았다면서 비난을 한 것을 부정할 것이고 일부는 인지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억지논리를 끝까지 펼칠 것이다. 물론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현재 알수는 없을 것이다. 소속사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어쨌든 화영의 일방적인 심경 고백이 일을 더욱 키웠다는 것은 인정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인정해야할 부분이다. 의지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만으로도 윤도현까지 연관시키려는 맹목적인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논란은 광기라고 할 수 있다. 논란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맨처음에 윤도현이 글을 남겼을때 윤도현도 티아라 깐다고 열광하다가 해명을 하자 말을 바꾸는데 그저 사람들에게 이일은 재밌는 일일 뿐인 것이다. 이미 최선의 해결은 물건너간 상황에서 부디 차선의 해결책이라도 나오길 바라고 이 논란이 잘 끝나길 빌면서 이만 글을 마쳐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