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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왕따 논란, 드디어 밝혀진 진실 그런데 책임은 누가 지는가?



기나긴 터널을 나왔다고 말하고 싶다. 올여름 연예계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티아라 왕따 논란이 드디어 그 끝을 보이는 것 같다. 아니 사실상 끝이 났다. 논란이 시작된지 약 한달만에 네티즌들이 왕따로 지목하고 열심히 옹호하였던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고 그 글은 이번 논란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간단히 말해서 왕따는 없었다라는 것이다. 화영의 이 트위터 글은 상당히 충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는데 한순간에 왕따설을 진실이라 굳게 믿던 네티즌들은 멘붕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간 나오던 수많은 왕따 반박자료와 해명글과 인터뷰들은 어떻게든 외면을 하였지만 당사자인 화영이 스스로 왕따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 논란자체가 시작부터 잘못되었음을 이제 인정을 해야만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물론 몇몇 네티즌들은 그간 자신들이 비난하던 것을 생각하고 행동의 관성에 의해서 여전히 티아라를 비난하고 화영이 협박을 받아서 글을 올렸다는 식으로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정말 인지부조화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이미 진실은 정해져있었다. 처음 논란이 시작되었을때부터 왕따는 없었다고 그토록 이야기를 했지만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되염하였고 사태는 여기까지 왔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이일이 왜 이렇게 크게 된 것일까는 더이상 중요하지않을 것이다. 몇몇 네티즌들의 훌륭한 정의감이 본질은 존재하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었고 그덕에 티아라가 국민왕따가 되었는데 티아라가 비난을 받아야만했던 그 왕따라는 것이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 지금 정말로 궁금한 것은 과연 누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질까라는 것이다.


일단 분명히 해두어야할 부분이 왜 티아라는 지금까지 입을 다물다가 화영이 입을 여느냐하는 몇몇 음모론자들의 이야기이다. 만약 이것이 맞다면 티아라가 아무런 행동을 안했기때문에 일이 이렇게 커진것이라고 책임을 떠넘길 수 있을 것은 같다. 근데 아쉽게도 이것은 그간 얼마나 철저하게 한쪽만을 봐왔는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말일 것이다. 이미 훨씬전에 소연은 인터뷰를 통해서 이번 논란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명을 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반성도 하지않고 가식눈물을 흘린다고 햇던 그 인터뷰를 다시 생각해보면 과연 티아라가 아무것도 안햇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이또한 일이 커진다음 한 행동이니까 여전히 초기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않은 티아라 잘못이라고 무조건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논란 초기에 티아라 측은 소속사 대표가 직접 해명을 했다. 왜 당사자인 티아라가 안하고 김광수 대표가 하냐고 그 진정성은 의심된다고 했었는데 소속사의 대표의 발표는 사실 티아라라는 그룹에 대한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있는 위치에 사람이 직접 이야기를 한 것이기에 상당히 적극적인 해명이었던 것이다. 그저 김광수 대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이용해서 일부 네티즌들이 이것을 비난했던 것인데 화영의 이번 트위터 글과 연관을 했을때 애초에 티아라 측은 계속 왕따는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였다. 일을 키운것은 티아라도 아니고 김광수 대표도 아니고 화영도 아닌 바로 정의구현에 힘쓰던 몇몇 네티즌들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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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영이 협박을 받아서 썼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좀 집고 가야할 듯하다. 비록 화영은 티아라를 나가고 계약해지가 되어서 상관이 없지만 쌍둥이 언니인 효영이 여전히 악마 김광수 손아귀에 있기때문에 억지로 글을 썼다는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정사적으로 생각했을때 이것이 말이 될까? 수많은 네티즌들이 화영과 효영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만약에라도 효영이 인질로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면 트위터에 글하나만 올려도 끝나는 것이다. 왜 인질인 효영은 그런 트위터를 올리지않고 휴가를 떠난 것만을 올렸을까? 간단하다. 바로 인질이 아니기때문이다. 한편의 코메디인 이러한 인질설은 그야말로 더이상 티아라를 비난하기 이해서 화영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시켰다는 증거가 이제 하나도 존재하지않은 상황에서 최후의 발악으로 가장 결정적인 증거라 할 수 잇는 화영의 이야기를 부정하고자 하는데 그러한 행동은 정말 답이 없다고 할 것이다. 아마 티아라든 화영이든 누구든지 왕따는 있었다라는 말을 하기만을 기다리고 그것만이 진실이라고 믿는 행동은 애초에 진실을 요구하고 그것을 위한다는 말은 그저 허울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화영의 심경고백으로 더이상 어떠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티아라 안티에게 유일하다 할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보였는데 그것은 이번에 한 여성지에 실린 인터뷰내용이었다. 인터뷰는 화영의 이모라 주장하는 인물의 인터뷰였는데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시켰다고 주장을 하고 그것을 진리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 화영의 이모라는 사람이 진짜인지 아닌지 그리고 진자를 이야기하는지 아닌지에 관심 없이 왕따가 있었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신봉을 하였다. 근데 이모라는 사람의 말을 믿고 당사자의 말을 믿지않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것이다. 이모가 만약 진짜라 할지라도 그 이모는 자신의 조카에게 유리하게 이야기를 하게되어있고 애초에 그 사람이 진자 이모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존재하지않았다. 그냥 일종의 가쉽거리에 맞춘 인터뷰기사였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티아라를 국민왕따로 만들었던 사람들은 이것을 진실로 믿어야만했다. 아마 현재 여전히 왕따는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나가는 아무나 나 티아라와 개인적인 친분있는데 왕따는 있었다 이런식으로 말만해도 다 진실로 믿을 모습이다. 진실을 요구하겠다고 말을 하면 최소한 자신들이 증거라고 내미는 증거들의 진실부터 신경을 써야하는데 다수가 지지하기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전혀 존재하지않았고 이러한 어이없는 억지들이 사태를 이렇게까지 크게 만들었다.


그룹내의 일시적인 불화로 끝날 수 있는 문제였다. 화영도 계약해지 안되어도 되었다. 하지만 오지랖 넓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티아라가 싫었는지 모를 몇몇 여론을 주도하는 네티즌들이 사실상 이 모든 것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그저 성급했던 트위터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화영도 그룹내에서의 문제를 그룹내에서 풀 수 잇었다. 하지만 여론은 그것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는데 단순히 트위터의 글을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을 벗어나서 있지도 않았던 일을 인정하도록 강요하고 화영과 티아라가 더이상 같이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편을 가른 것은 모두 네티즌들이었다. 김광수대표가 화영을 탈퇴시키면 안되는 것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여론이 완전히 편을 가른 상황에서 같은 그룹으로 간다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이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놓고도 몇몇은 전부 티아라와 김광수가 잘못했고 화영은 불쌍한 피해자라고 주장을 했던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언론과 몇몇 여론 주도 네티즐들은 영합을 하였고 온갖 조작증거를 사실이것처럼 유통을 시키면서 일을 키웠다. 조작증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할때는 무척이나 크게 말하고 그것이 해명되고 문제가 있던 것이 밝혀졌을때는 슬쩍 넘어가서 이번 논란은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여론이 쏠렸다. 물론 인터넷 언론은 페이지뷰를 통해서 수입을 없어야하기에 대중의 방향에 맞추는 것이 당연하기도 했지만 이번같은 경우 최소한의 중립성을 안지키면서 일을 키운 책임이 분명 존재하다.


집단광기와 마녀사냥을 통해서 정말 티아라는 밑바닥까지 추락을 하였다. 광고는 모조리 퇴출이 되었고 드라마에서도 퇴출되었다. 아 이부분에서 또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티아라쪽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말은 철저히 무시하고 티아라를 비난하는 다섯손가락 제작사 측은 무조건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은 이번 티아라 왕따 논란에서 보여지던 기존 사고방식과 하나도 다르지않았다. 티아라는 악이기때문에 그에 반대하면 무조건 지지를 한다는 식의 맹목적인 행동은 이성이 마비된 행동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사실상 티아라는 이번 네티즌들의 민중재판에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과연 이것을 누가 책임지느냐일 것이다. 다툼이 있은 후 앙금이 남아서 해명을 늦게한 화영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이 모든 사건을 주도한 네티즌들이 져야하는 것일까? 그토록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면서 모인 사람들은 과연 자신들이 한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자신이 원하는 진실이 나오지않아서 끝없이 비난하고 일을 키운 사람들이 이제 진실이 나왔으니까 됐다 이런식으로 빠져도 될까? 익명성이 보장된 사이버 공간에서 다수가 비난을 하기에 별 생각없이 비난에 동참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별 생각없는 행동이 모여서 만든 결과가 지금의 사태인 것이다. 외면하고 싶고 피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토록 원하는 진실을 마주해야만한다. 하지만 이제 열심히 참여하던 사람들은 언제그랬냐는 듯이 자신들은 티아라를 믿었다, 애초에 왕다이야기 믿지않았다 등등 자신의 포지션을 바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번 사태의 무서움이라 할 수 있는데 피해자는 존재하는데 가해자는 더이상 존재하지않고 그렇기에 아무도 책임을 안진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만한다. 타블로 학력위조의혹을 가지고 행동을 했던 타진요 사건을 겪고 나서도 똑같은 일이 그대로 발생한 것은 대부분이 책임을 안지기떄문이었다. 타진요 사건도 주도자 몇명만이 책임을 지는 것이 되었는데 이번도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애초에 참여할때 진실이 무엇인지는 관심이 없고 책임감따위는 존재하지않았다. 타인의 삶을 철저하게 짓밟고서 그저 발을 빼는 행동이 정의로운 행동일까는 생각해야할 것이다.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이번일에 대해서 죄송함을 표하는 것이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할 행동이다. 물론 증거라는 것을 조작하여 대중을 호도한 일부 사람들은 단순히 사과가 아닌 법의 심판을 받아야하고 그것이 바로 정의라는 것이다. 또한 대중에 영합을 해서 일을 키운 인터넷 언론과 몇몇 여론 주도 네티즌들도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 이번 사건을 통해서 확실하세 나타나야만 두번다시 이런 마녀사냥이 인터넷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인정하기 싫을 것이다.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하는 것이 진짜 옳은 행동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기초일 것이다. 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라 할 수 있는데 부디 티아라가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길 빌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