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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부인

계백, 막장이 되어버린 사극 그리고 해도해도 너무한 겁탈장면  무사 백동수가 종영을 하면서 이제는 시청률 1위를 노려봐도 될 상황을 맞은 드라마 계백. 23화가 방송되었던 어제는 그런 타이밍을 노린 것인지 무척이나 자극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마치 아침드라마에서나 봄직한 막장스토리가 아주 활짝 꽃피는 듯한 모습은 보면서 어이가 없어지도록 만들었다. 더 이상의 막장 사극은 없다는 것을 보여줄려고 한 것인지 어떻게 보면 그간 사극에서는 보기힘들던 모습을 정말 열심히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미 지난주에 의자가 은고를 얻기 위해서 계략을 꾸미고 비열해지는 모습에서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었지만 방송된 내용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더 이상 드라마 계백에 무엇을 기대해야할지 의구심이 들도록 만들어주었다. 이전 포.. 더보기
계백, 너무나도 대비되던 계백을 둘러싼 은고-초영-가희의 선택 거열성 군장으로 파견되어 서곡성을 공략하여 돌아와서 많은 백성들이 영웅으로 부르는 상황의 계백이 겪는 정치적 상황이 방송되었던 계백 22화. 마치 이순신과 선조의 문제를 보는 것 같았던 계백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진행되는 듯했던 드라마에 단 한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다. 정치적 갈등을 시작으로 하여 다른 여러 이야기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하나씩 제대로 기능하는 듯한 모습은 확실히 드라마에는 줄기가되는 갈등이 있고 그것을 받쳐주는 보조 갈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무왕의 계백 견제는 계백을 시련에 들게하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른 선택들이 또다른 갈등을 만들었다. 사소한 결정일 수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인물을 상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