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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MBC 연기대상, 감동을 준 김수현의 눈물 속 수상소감 '무섭다' 연말을 맞아서 연예대상들이 순서대로 방송이 되는 상황에서 어제 MBC에서 가장 먼저 연기대상을 방송하였다.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던데로였다. 물론 아쉬움도 좀 남고 완전히 만족을 하기 힘든 것이 시상식의 필연이기는한데 그럼에도 이번 2012년 MBC 연기대상은 논란보다는 훈훈함이 돋보인 시상식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주연이 아니었기에 대상을 받기 힘들었던 골든타임의 이성민은 방송3사 PD가 봅은 연기자상을 수상하면서 대상 아닌 대상을 수상하였고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선 조승우는 대상을 손에 쥐었는데 수상 소감에서 다른 동료 연기자들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겸손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데 물론 안재욱의 존재감이 확실하였기에 어쩌면 당연한 수상소감이었다. 빛과그림자는 무척이나 안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아마 어제..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까지 정체성을 잘 살린 유쾌한 해피엔딩 어제 드디어 해운대 연인들이 16화로 마지막 방송을 하였다. 시청률이라는 측면에서는 골든타임에 의해서 많이 빛을 못보았는데 공교롭게도 골든타임과 마지막 방송도 같은 날하여 악연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골든타임과 전혀 다른 장르인 해운대 연인들은 마지막까지 그 특유의 정체성을 살려주면서 나름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해운대 연인들이 선택한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자체가 어느정도 결말이 뻔할 수밖에 없는데 어쩌면 해운대 연인들이 보여준 결말은 드라마가 처음 방송한 날 예상할 수 있던 부분일 수도 있었다. 뭐 중간중간 좀 설정이 들어가는 부분을 생각해도 대략 중간 이후에는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던 결말인데 오히려 이런 뻔한 결말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 순간까지 돋보였던 김혜은의 존재감 연속방송을 하면서 막판 반등을 노렸지만 해운대 연인들의 이러한 노력은 상당히 아깝게 되었다. 월드컵 경기에 따른 결방을 연속방송으로 매우고 오늘 16화로 종영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어쩌면 제작진은 막판 반등을 노렸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이는 실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골든타임도 이번주에 종영을 하는 상황에서 조금 무리한 선택을 하지않았나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해운대 연인들이 아니라 그 후속작인 울랄라부부에 승부를 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쟀든 이상한 편성덕분에 이제 해운대 연인들은 마지막회만을 남겨두었는데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던 스토리 진행 속에서 어제 가장 돋보였던 이는 바로 김혜은이었다. 정석원이 연기하는 최준혁조차 마지막 순간에는 김강우가 연기하는 이태성과 의기투합할 수..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진한 감동을 전해준 김강우의 로맨틱한 모습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않은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그야말로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막판 해운대 호텔을 둘러싸고 벌여지는 대결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살만했고 극이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이 빠지기보다는 점점 탄력이 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그간 상대적으로 코메디라는 부분에 더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한다면 이제는 이보다는 로맨틱에 좀더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고 드라마가 선사해주는 로맨틱한 모습은 시청자들이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데 충분하였다. 물론 그러는 와중에도 보여지는 해운대 연인들만의 코믹한 부분은 극의 분위기가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으면서 멜로가 아닌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코미함은 역설적으로 메인 러브..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긴장감 넘쳤던 김강우와 정석원의 본격적 대결 월드컵 예선때문에 지난주 결방되었던 해운대 연인들 12화가 어제 방송되었다. 총 16부작인 드라마에서 12화는 구조상으로 기승전결에서 전의 끝이고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는 내용이라 할 수 있었다. 해운대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갈등과 사가관꼐 속에서 보이는 사랑과 이에 따른 갈등이라는 것이 어제 방송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렀고 드라마 구조상 결이라고 할 수 있는 나머지 부분에서는 이제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만 남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마지막 갈등같은 경우는 사실상 두명의 남자들에 의해서 주도되어 갈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이태성이자 양태성이자 남해를 연기하는 김강우와 최준혁을 연기하는 정석원 이 두 매력적인 두 남자는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재밌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