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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감격시대, 1분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현중과 임수향 드디어 어제 드라마 감격시대가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통터치가 되었다. 사실상 드라마의 기본뿌리가 될 인물관계와 이야기가 모두 형성된 상황에서 성인으로 전환이 되었고 이는 다시한번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갈 요소가 될 듯하였다. 곽동연과 주다영이 워낙에 좋은 연기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성인연기를 보여야할 김현중과 임수향은 부담을 가질 법도 했는데 걱정보다는 기대를 해도 좋을 모습이었다. 물론 어제 방송에서 김현중과 임수향이 등장한 부분은 매우 적었다. 둘이 합쳐도 1분 남짓했던 시간이고 어제 방송의 핵심은 신정태와 데쿠치 가야의 엇갈리는 운명과 신정태의 시련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핵심내용이 전개되고 나서 방송 말미에 김현중과 인수향이 등장을 했고 성인연기자로의 세련된 전환은 시청자들이 더욱 .. 더보기
감격시대, 아역이라고 믿을 수가 없던 곽동연의 강렬한 연기 분명 현재 수목극의 제왕은 김수현과 전지현의 별에서 온 그대이다. 하지만 독주라고 할 수 있던 구조사 변화를 보이게 된 것은 지난주에 첫방송을 시작한 감격시대때문이다. 비록 감격시대는 시청률 측면에서는 밀리지만 화제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전혀 떨어지지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가능했던 것은 오랫만에 선이 굵은 남자들의 드라마가 만들어졌기때문이다. 로맨틱 코메디로 점령되다시피한 현 상황에서 감격시대는 자신들만의 영역을 형성하였고 이것이 화제를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결코 말랑말랑하지 않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다. 첫방송에서 잠깐 등장을 한 김현중같은 경우 완벽하게 꽃보다 남자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문제는 사실상 초반부를 담당하는 아.. 더보기
정도전, 시청자를 사로잡는 박영규가 선보인 악역의 품격 드라마 정도전은 비록 아직 경쟁작들과의 경쟁에서 한발차로 뒤지고 있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사라져버린 것만 같은 대하사극의 부활을 기대하도록 해주고 있다. 아직 드라마는 극초반이라고 할 수 있고 보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분명 드라마 정도전은 정통사극만의 재미를 확실하게 선보여주며 한동안 유행하던 퓨전사극이나 여타의 사극이 시시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흔히 사극하면 박진감넘치는 전투나 전쟁 장면이 아주 중요할 것 같은데 현재 정도전은 정치적 싸움, 즉 정쟁을 통해서 상당한 긴장감을 부여해주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이전과느 또 다른 대하사극에 아주 깊게 몰입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 드라마에서 확실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영규의.. 더보기
감격시대, 편견을 완전히 날려준 김현중의 강렬한 연기 드라마를 처음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은 과연 이 김현중이 내가 아는 김현중인가였다. 꽃보다 남자로 성공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현중인데 꽃보다 남자의 대성공은 김현중에게 상당히 큰 짐을 안겨주었고 항상 떠오르는 것은 꽃남의 이미지였다. 사실 꽃남 이후 찍은 드라마라고는 장난스런 키스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김현중하면 꽃남인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워낙 꽃남에서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발연기라는 이미지 또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장난스런 키스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을 수도 있지만 꽃보다 남자는 워낙 대히트를 한 상황에서 강하게 인식이 되고 장난스런 키스는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만큼 그 드라마에서 무엇을 해도 쉽게 이미지를 바꾸기는 힘들었다. 그런 김현중이 감격시대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속.. 더보기
예쁜 남자, 여운을 살리지 못한 초스피디 전개 속 뻔한 해피엔딩 어제 드라마 예쁜 남자가 마지막 방송을 하고 종영을 하였다. 2013년 최저 시청률 드라마라는 굴욕적인 타이틀이 붙은 드라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예쁜남자는 상당히 독특한 드라마였고 개성있는 매력이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비록 시청률은 좀 저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드라마라는 생각을 하고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보았다. 그런데 드라마는 단 1회만에 개성이 사라진채 매우 뻔한 드라마가 되어버렸고 뻔한 결말을 위해 폭주를 하다보니 마지막이 주어야할 여운이라는 것도 싹 사라지고 말았다.물론 그 원인을 따진다고 하면 드라마 중반부에 너무 이야기 흐름이 길어지면서 해야할 이야기를 다 하지 못했던 것에 있을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이기때문에 어느정도 결말이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그 결말까지의 전개가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