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해운대 연인들, 드라마를 살리는 김강우의 변화무쌍한 코믹연기 여전히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이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남자들의 힘이 무척이나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이렇게 4명인 상황에서 김강우와 정석원이 매력적인 인물을 보여주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조여정과 남규리가 연기하는 인물같은 경우는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매력이 별로 없는 인물이거나 민폐형 인물이기에 간혹 이해가 가지않을 지경인데 이러한 안타까움을 김강우와 정석원이 정말 고군분투를 하면서 메꾸고 있고 그덕분에 비록 동시간대 꼴찌이기는 해도 큰 차이가 없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듯 보이기는 한다. 어제 방송을 통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주인공 4명의 꼬이고 꼬인 러브라인이 시작되는 만큼 드라마.. 더보기
메이퀸, 보는 사람도 울 수밖에 없었던 김유정의 폭풍오열 결국 시청률 경쟁에서 다섯손가락을 이긴 메이퀸은 사실상 명품아역들의 존재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성인연기자들보다 더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아역들의 연기는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 특히 김유정의 연기력은 성인으로 배우가 바뀌었을때가 걱정이 될 정도로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상황에서 그것이 확실하게 바뀌면서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모습을 연기한 김유정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사실상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김유정의 원맨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역배우 김유저으이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 이런 김유정의 존재감 덕분에 아직 시청률 조사 업체에 따라서 엎치락뒤치락거리는 상.. 더보기
천번째 남자, 두근거렸던 이천희와 강예원의 미묘한 감정변화 분명 장르는 로맨틱 시트콤이지만 천번째 남자는 담아내는 내용이 많은 드라마인 듯하다. 유쾌한 상황구성과 코믹한 상황이 좀 많이 들어있기에 로맨틱 코메디가 아닌 로맨틱 시트콤이라 한 것 같은데 역대 한국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 중 이렇게 완성도 높으면서도 장르에 충실한 느낌을 주는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첫방송에서부터 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남은 부분을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어제 방송된 2회같은 경우도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면서 명품 로맨틱 코메디의 등장을 보여주는 듯하였다. 구미호라는 소재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장르기 판타지라 할 수 있지만 사실 구미호라는 소재는 단순히 판타지적인 부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좀 더 객관적으로 외부에서 보는 느낌을 .. 더보기
각시탈, 감정을 담아내는 주원의 액션 연기 시청자를 사로잡다 각시탈이라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무척이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한국형 영웅 이야기가 베이스이지만 이를 통해서 여러 드라마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충족시키는 모습은 각시탈이 현재 시청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경일 것이다. 주원이 연기하는 이강토를 중심으로 박기웅이 연기하는 기무라 슌지, 진세연이 연기하는 목단 등이 여러 감정으로 관계가 얽히고 각 인물간의 관계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힘입어서 시청자들이 몰입을 하게 해주었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목단을 둘러싸고 연모의 정을 품고 있는 두 남자의 이야기가 나름 중요하게 다루어졌는데 특히나 이강토의 정체를 알게되는 목단의 복잡한 감정은 앞으로 과연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를 기대하도록 해주었다. 이강토의 이중생활에 대해서 과연 목다니 어.. 더보기
각시탈, 친일드라마 논란을 날리고 통쾌함을 전해준 주원의 액션 연기 이쯤 되면 반칙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다. 히어로물이라는 가장 클 탈을 쓰고 있는 드라마 각시탈은 그 안에 시대극과 심리극, 멜로까지 다른 부분의 드라마적 요소가 무척이나 절묘하게 섞여있어서 시청자로 하여금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어느새 중반정도까지 진행된 드라마는 본격적으로 주원이 연기하는 이강토가 각시탈이 되어서 활약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각시탈이 활약할 수록 이강토는 정체를 발각당할 위기에 처하는 상황은 손에 땀을 뒤게만드는 긴장감을 극 전체에 제공해주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어제 방송이 나가고 조금은 당황스러운 부분이 이슈가 되었다. 드라마의 후반에 나온 기미가요가 뜬금없이 논란이 된 것이다.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이 요소는 언뜻 생각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것이 논란의 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