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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재현

스캔들, 예상되던 결말을 감동으로 만든 김재원과 조재현의 명연기 드디어 어제 스캔들이 종영을 하였다. 첫방송이 되고나서 줄곧 동시간대 드라마 경쟁에서 밀리지않았던 스캔들인데 마지막 순간까지 그자리를 지켰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스캔들의 결말은 어쩌면 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토용일 방송을 통해서 해피엔딩이지만 동시에 어느정도 슬픔을 담을 것이라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이미 전달이 된 상황에서 특별히 반전이라는 것이 나타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렇게 뻔하다고 할 수 있는 결말조차 매우 인상적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야기를 정리하는 상황에서 드라마는 더이상 반목이 존재하지않았고 화해와 용서가 중심이 되었는데 어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김재원이 연기하는 은중과 조재현이 연기하는 하명근의 모습이었다. .. 더보기
스캔들,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 김재원의 애처로움 연기 이제 드라마 스캔들은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았다. 이제 일주일이면 드라마가 종영을 하는 것인데 현재 보여지는 모습은 어떻게 어떻게 결말이 기대가 되도록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중반에 드라마가 조금은 늘어지는 느낌이 강했는데 막판에 전개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면서 몰입감이 살아났고 뻔하지 않은 전개가 더해지면서 한회한회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사실 이제 드라마에 남은 이야기는 장태하의 파멸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가 중요한 것인데 드라마는 이부분을 통쾌함보다는 약간은 다른 형태로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결코 용서를 할 수 없는 악인 장태하이지만 그런 그도 아버지이고 아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아버지도 어떻게든 지켜주고자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애처로움이라는 감정을 심.. 더보기
스캔들, 어느새 찌질해져버린 박상민이 주는 아쉬움 어찌되었든 드라마 스캔들은 경쟁작과의 대결에서 줄곧 우위를 점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가고 있다. 총 36부작인 드라마에서 어제 방송이 32화였으니까 이제 단 4회만이 남았고 이제 드라마가 정리되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름 잘 끌고온 드라마인데 문제는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힘이 약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배우들의 연기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하지만 이래저래 전개는 아쉬움이 남고 있다. 24회정도로 끝났으면 딱이었을 것 같다는 말이 많이 나올 정도로 점차 이야기가 힘이 빠지는 느낌인 상황이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 돌고 돌아서 김재원이 연기하는 인물과 기태영이 연기하는 인물이 제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었는데 이 과정까지 오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좀 더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어도 .. 더보기
스캔들,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는 장은중의 이중적인 모습 상당히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소재들을 정말 재밌게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스캔들은 회가 거듭될 수록 그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듯하다. 출생의 비밀이 완전히 표면에 드러나면 더이상 무언가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초반과는 달리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서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그 이후가 더 재미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태하그룹을 두고 벌어지는 암투는 치밀하고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기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더 드라마에 빠져들어가지 않나 생각을 한다. 물론 중간중간 러브라인이 조금 흐름을 끊어버린다는 느낌도 주고는 있지만 이러한 러브라인도 분명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현재는 태하그룹을 둘러싼 암투가 중심인데 이 부분에서 김재원이 연.. 더보기
스캔들, 더이상 동정을 할 수 없게 만든 기태영의 악역연기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항상 들게 되는 생각은 과연 누가 가장 악인일까하는 생각이다. 누구하나 행복한 사람이 없고 누구 하나 나쁜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악역을 구분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갈등이 정말 강렬하고 주인공의 반대라는 위치로 악역의 존재감 부분은 드라마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드라마의 핵심인물 중 가장 악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을 고른다면 분명 박상민이 연기하는 장태하나 기태영이 연기하는 인물이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인물의 모습에서 조금은 재밌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김재원이 연기하는 은중이 가지고 있던 출생의 비밀이 완전히 표면에 드러나면서 그전까지 보인 양상과는 달라진 것인데 마치 장태하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