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종영을 한다. 여전히 러브라인의 결말은 오리무중인 상황인데 어제 방송에서 로코물이 이렇게까지 긴장감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극중 인물의 과거라는 부분을 활용하면서 그동안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는데 여기에 시라노 에이전시의 과거라는 부분까지 얽히고 이러한 부분들이 아주 짜임새가 있게 되면서 드라마는 로코물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스릴러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특히 이부분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것은 바로 김선빈이었다. 매우 대중적인 배우라고는 결코 할 수 없는 김선빈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긴장감을 주었는데 김선빈의 활약이 부각될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의 스토리가 아주 짜임새가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김선빈이 연기하는 정일도라는 인물이 그간 드라마에서 의문의 인물로 간간히 보여지고 그러던 것이 빵하고 터진 것이기때문에 급변한 드라마의 분위기가 결코 뜬금이 없다거나 하지가 않았다. 대사하나하나가 의미가 있도록 만든 제작진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동시에 김선빈이 로코물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악역을 확실히 해주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덕분에 드라마의 결말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다.



당장 2회만을 남겨두었던 상황에서 연애조작단 시라노가 선택한 이야기는 수영이 연기하는 공민영이 납치를 당하고 이를 통해 공민영이 남자들이 움직이는 것이었다. 공민영이 통칭 하와이안셔츠, 정일도에게 납치를 당하고 정일도는 이를 바탕으로 이종혁이 연기하는 서병훈을 움직이게 하는데 공민영의 나비 사실을 이천희가 연기하는 차승표도 알게 되면서 두 남자가 자신들의 마음을 확실히하고 오직 공민영만을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고 할 수 잇엇다. 사실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삼각관계는 상당히 풀리기 힘든 측면이 존재했다. 이는 삼각관계의 한축이라고 할 수 있는 서병훈의 감정을 철저하게 죽여버리고 있는 상황이었기때문이었다. 그런데 서병훈이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차승표와 서병훈의 경쟁이라는 구조가 그래도 제대로 성립될 수 있었다. 공민영의 마음이 서병훈에게 가있다고는 하지만 한치 앞도 예측하기가 힘든 것이 차승표가 보여주는 헌신과 같은 부분도 변수가 충분히 될 수 있고 때문에 본격적으로 나선 서병훈과 키다리아저씨 차승표가 공민영과의 러브라인에서 누가 이길지는 기대가 되는 부분이엇다.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두 배우는 드라마의 본질은 로맨틱코메디라는 것을 잊지않도록 만들어주엇고 감정선은 확실히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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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명한 것은 정일도를 통해서 그려지는 공민영의 위기라는 것은 결코 가볍지않았다는 것이다. 정말 뿌리깊은 원한을 서병훈에게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느 공범인 혜리와는 또 다른 부분이엇다. 분명 혜리와 정일도는 동일하게 시라노 에이전시에 원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혜리는 갈등을 하지만 정일도는 전혀 그러지를 않는다. 사실 혜리가 정일도의 공범으로 등장을 햇을때 조금 놀라기는 햇지만 정일도라는 인물이 등장은 항상 혜리와 연관이 되어있었고 그동안 혜리가 살짝 무언가를 숨기던 것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될 수 잇기는 했다. 전체적으로 정말 짜임새가 좋다고 할 수 있었는데 혜리같은 경우는 정말 자신의 오빠가 쓸쓸하게 죽은 것이 시라노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 범행에 가담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민영에게 미안하고 동시에 무진에게도 미안하면서 갈등을 했고 무진이 오빠의 의뢰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오해를 풀리게 되는 모습이었다. 오해라는 것이 존재했던 것인데 이부분이 혜리와 정일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혜리는 의뢰에서 본다면 직접적인 관계된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고 정일도같은 경우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혜리는 오해였던 것을 알면 해결이 되는 것이엇지만 정일도는 서병훈때문에 여자를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아무렇지 않게 자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부분에서 김선빈의 악역연기가 정말 빛을 발했다. 정일도가 서병훈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자신이 짝사랑한 여자를 다른 남자와 연결시켜주었기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감정의 폭발 없이 감정을 차분히 유지하면서 보여지는 모습들은 소름이 확돋는다고 할 수 있었다. 애초에 공민영을 타겟으로 한 이유가 정일도는 서병훈에게 자신이 겪었던 상실감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는데 마치 사이코패스와 같은 모습은 흠칫흠칫 놀라게 만들엇다. 죄책감이라는 것은 전혀 가지지않은 상태로 지시를 하고 서병훈을 궁지로 몰아가는 과정은 철저하게 자신만을 생각하는 악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잇엇다. 사실 정일도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악인의 모습은 식상할 수도 있다. 왜곡된 생각을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행동을 하는 그러한 모습은 드라마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분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거대 악이라기 보다는 스쳐가는 정도의 수준으로 다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선빈의 탁월한 연기는 시청자들이 숨을 멈추고 드라마를 보도록 만들었는데 왜 이때까지 김선빈이라는 배우가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않았나 아쉬움이 남았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증오라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이 만들어지고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김선빈은 정말 이보다 더 사실적으로 그려줄 수 없을 정도로 표현을 해주었다. 분명 드라마에서 정일도라는 인물의 행동은 러브라인을 진행시키기 위한 마지막 시련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인상적이엇다.


오늘이면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드디어 종영을 한다. 로맨틱코메디가 보여줄 수 잇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과연 누가 공민영을 구하고 또 공민영과는 누가 연결될지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김선빈이 정말 멋진 연기로 드라마에 막판 긴장감을 강하게 불어넣어주었는데 장르를 바꾸는 것만 같던 연기는 앞으로도 김선빈이라는 배우가 보다 많이 대중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도록 만든다. 어쨌든 제작진도 그렇고 배우들도 그렇고 연애조작단 시라노라는 드라마는 뭐하나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스토릭 짜임새있게 잘 구성이 되어있고 배우들도 그 스토리를 하능 살려내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러한 드라마이기때문에 결말을 기대해도 좋은 것 같다. 분명 여전히 드라마의 결말은 여러가지 방향이 가능한데 어떠한 방향의 결말이여도 시청자들이 만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연성이라는 것을 결코 놓치지않고 진행을 되어온 드라마인만큼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한 틀에서 마지막에 상당히 유쾌한 로코물 다운 결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오늘 11시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마지막 방송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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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역 정말 잘 소화해내고 계셔서 볼 때마다 감탄해요~ 얼른 다음화 보고싶네요^^

    2013.07.17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끝으로 가면 갈 수록 긴장감을 더하는 모습으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당장 다음주면 종영을 하는 상황에서 사실 어제 방송된 14화 정도에서는 결말을 예측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여전히 결말을 베일에 쌓인 상태가 되었고 이러한 부분이 결말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납치라는 정말 당황스러운 소재가 어제 방송 마지막에 등장을 했지만 그러한 소재도 반전의 묘미를 안겨줄 수가 있었는데 드라마의 이야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소재로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연애조작이라는 것의 본질이었다. 과연 누군가를 속이고 마음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옳은 것일까를 생각하는 것은 드라마가 시작한 순간부터 드라마를 시청한 시청자들 마음 한켠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갈등을 다시한번 터뜨려주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사랑이라는 감정을 보다 심도 있게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부분에 있어서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수영의 눈물연기였다. 수영이 연기하는 공민영은 시라노 에이전시의 일원으로 연애조작에 참여했지만 보인이 연애조작의 타겟이 되었을때는 분명 다른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보이는 눈물이 무척이나 중요하였다.



서병훈이 차승표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나서 작전은 착착 진행이 되었다. 공민영에게 아픈 기억을 주었다고 할 수 있는 전 남자친구를 극복해내는 과정을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공민영과 차승표의 감정을 가깝게 만드는 등 분명 연애조작은 잘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드라마에서 의문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던 정일도가 다시한번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아온 것이다. 정일도는 자신도 의뢰를 하기위해서 찾아왔다고 했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데 정일도의 이러한 방문에 맞춰서 이전에 연애조작의 타겟이었던 독고미진이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아오는 긴급상황이 발생을 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정일도가 독고미진에게 메일을 보낸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불같은 성격의 독고미진은 그야말로 분노를 햇는데 여기서 공민영은 연애조작에 대해서 어쨌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는데 독고미진이 화를 내는 것을 어떻게든 풀려고 하는 모습에서 공민영은 연애조작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고는 결코 할 수 없엇다. 서병훈이 독고미진에게 결과론적인 접근으로 최달인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과 공민영은 결코 다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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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고미진의 이러한 반응은 그간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망각을 하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과연 연애조작이 옳은 것일까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든 것인데 이러한 생각은 드라마의 첫방송에서 잠깐 들었을 뿐 이후 결과론적인 좋은 결말에 연애조작의 본질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었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는 치는 것이라고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것인데 독고미진의 재등장이 이러한 부분을 확 상기시켜준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민영도 자신의 연애조작의 타겟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자신이 연애조작을 할때와 연애조작을 당할때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 누군가의 음모때문에, 아마 정일도라고 예상은 되지만 어쨋든 차승표는 공민영과 서병훈이 같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에 분노해서 극장을 아예 집어삼키기로 결심했는데 전후사정을 거의 알 수가 없는 공민영은 서병훈이 이자를 낸 영수증을 열심히 뒤졌는데 그러다 자신을 타겟으로 한 작전을 알고 만 것이다. 그야말로 충격이라고 할 수 있는 사실이었는데 연애조작에 대해서 독고미진에게 긍정적으로 말하고자 햇던 공민영은 앞선 장면과는 분명 갭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처음 드라마를 시작했을때 공민영이 사랑이라는 것에 취했던 태도를 기억할 수 잇게 만들었다. 서병훈과 차승표가 극장을 두고 극단의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공민영의 이러한 당혹스러운 모습은 수영의 연기 속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힘을 가질 수 있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공민영은 서병훈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했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것이었다. 차승표의 의뢰를 당연히 거절해야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엇는데 서병훈이라는 사람에게 있어서 공민영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위치와 관계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수영의 연기 포텐이 제대로 터진 부분이었다. 서러움과 원망, 그리고 실망이라는 감정 속에서 공민영은 눈물을 보이는데 수영은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잡아서 연기를 했고 이러한 눈물연기가 시청자들을 두 인물의 갈등에 몰입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수영이 보이는 연기에 대한 지지한 태도도 엿볼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쁘게만 울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실적으로 공민영이 되어서 공민영의 감정을 담아서 눈물연기를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눈물연기를 하게 되면 최대한 그 모습을 아름답게 보일려고 하는 것이 많은데 수영은 그러한 모습에서 과감히 벗어났고 그랬기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를 통해서 수영이 연기돌이라는 틀을 깨는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는데 어제 방송에서 보여준 눈물연기같은 경우는 정말 훌륭했고 시청자들이 완전히 드라마에 빠져서 공민영이라는 인물과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드라마가 공민영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시청자들이 얼마나 일체감을 느끼는지가 중요한데 수영의 완벽한 눈물연기가 시청자와 인물사이의 갭을 완벽하게 없앤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공민영은 납치가 되고 이러한 사실은 서병훈에게 알려지는데 예고를 보면 납치범이 정일도인데 과연 정일도는 어째서 이러한 행동들을 하는지 궁금증을 만들고 단 2회만 남은 드라마에 또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다. 과연 공민영을 구하는 것은 서병훈일지 아니면 차승표일지 기대를 해보게 만드는데 당장 다음주면 끝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드라마는 여러가지 결말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로맨틱 코메디물의 특징상 러브라인이 연결되면 그것으로 끝이 나게 되고 그것이 결말인데 마지막 순간까지 려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기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드라마에 집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공민영이 차승표와 서병훈 둘 중 누구와 연결이 될지 아니면 둘다와 연결이 안될지 현재는 동일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수영과 이종혁, 이천희가 좋은 연기로 캐릭터를 분명하게 살려주었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잇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로코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짜임새가 있는 드라마인데 끝나가면서도 사랑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모습은 연애조작단 시라노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 다음주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결말을 한번 기대해보고 수영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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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될지 다음화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2013.07.10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늘

    글을 읽고 있으니 수영의 전작품 제3병원이 생각이 나네요
    뇌종양으로 시한부 환자역이였는데 거기서도 수영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이쁘게 보일려는게 아닌 죽음에 두려워하며 정말 서럽게 오지호한테 소리치며 울던 수영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는데...

    2013.07.13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기승전결 구조에서 드디어 결에 해당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전까지 특별출연하는 배우들이 만드는 인물들의 연애조작에 중심을 두는 에피소드가 전개되었다면 어제 방송에서부터는 극중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확실하게 부각이 되었다. 사실 앞선 연애조작 에피소드도 드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이끌어내기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었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복잡하게 얽히 사각관계가 형성되었고 드라마는 이러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서 마지막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물론 드라마에서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삼각관계라고 할 수 있지만 구조 자체는 사각관계이고 여전히 어떠한 결말을 제시하게 될지는 전혀 모르는 만큼 무척이나 흥미롭다. 수영, 이종혁, 이천희 그리고 김정화가 만들어내는 복잡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데 분명 로맨틱 코메디물에서는 무척이나 뻔하고 식상하다고 할 수 있는 사각관계이고 인물들이지만 그 모습이 식상하지않은 특징이 있다. 이는 배우들이 인물의 성격을 매우 잘 살려주는 연기를 해주면서 시청자들이 강하게 빠져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러한 부분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서브남주인 이천희라고 생각한다. 극중 차승표를 연기하는 이천희는 서브남주라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매력이 사각관계에 긴장감을 제공해준다.



일단 인물들의 관계를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 일단 이천희가 연기하는 차승표는 수영이 연기하는 공민영에게 마음이 가있다. 이는 이전에 이미 고백을 하면서 분명해졌다. 그런데 공민영은 이종혁이 연기하는 서병훈에게 마음이 가있다. 지난주 방송의 마지막에서 공민영은 서병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했고 이를 통해 제대로 삼각관계는 형성되었다. 공민영이 이전까지는 마음을 확실히 하지않았는데 간호사와 소방관의 사랑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보다 확실히 인지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서병훈이다. 서병훈같은 경우는 공민영에게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김정화가 연기하는 윤이설에게도 마음을 두고 있다. 때문에 사각관계에서 본다면 감정이 방향이 양방향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인물들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서병훈이 과거에 사로잡혀서 공민영의 마음도 분명히 알고 자신도 결코 공민영에게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닌데 애써 마음을 정리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상황은 끝나는 순간까지 어떻게 인물들이 연결될지를 모르게 만드는 장치가 되었다. 서병훈에게 윤이설이라는 인물이 없었다면 삼각관계는 너무 쉽게 끝나버릴 수도 있었다고 본다. 윤이설이라는 인물이 있기때문에 서병훈이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고 삼각관계 특유의 긴장감이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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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병훈이라는 인물의 감정이라는 부분만큼이나 삼각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차승표라는 인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서브남주인 차승표라는 인물이 확실하게 매력이 있어야 삼각관계는 긴장감이 살 수 있다. 공민영과 서병훈이 연결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어버리는 순간 삼각관계는 의미가 없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차승표가 매력적인 서브남주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천희는 서브남주라는 한계를 깨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여심을 훔치는데 공민영과 차승표가 연결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늘어나야만 애초에 삼각관계가 재밌는데 이천희는 그러한 재미를 살려주는 셈이다. 그냥 당연히 서병훈과 공민영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드라마는 상당히 재미가 떨어지고 말 것인데 누구와 공민영이 연결될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것은 분명 중요한 것이다. 특히 공민영이 자신의 사랑에 힘들어하면서 술에 취했을때 보여지는 차승표라는 인물의 모습은 이천희가 아니면 표현을 하기 힘들지않았을까 생각한다. 이천희 특유의 연기는 차승표라는 인물의 안타까움을 극대화해주고 여기에 설레임까지 더해주었다. 공민영의 마음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차승표의 순애보와 취해버린 공민영을 보면서 느끼는 갈등같은 경우는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림을 주기에 충분했고 공민영과 차승표가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상당히 늘어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감정 속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차승표와 서병훈의 관계라는 부분이다. 차승표는 서병훈의 죽은 친구인 고도일의 동생인데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둘의 관계는 더욱 첨예해졌다고 본다. 왜 그토록 차승표가 서병훈을 미워했는지를 설명해주는 부분이었는데 이는 둘의 관계가 단순히 연적관계인 것보다 훨씬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어주었다. 물론 두 관계 중 어느것이 주이고 어느것이 보조인지는 시청자들의 생각하기 나름인데 어쨌든 이러한 두개의 관계는 드라마가 후반부에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쫄깃쫄깃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과거라는 부분때문에 어쩌면 서병훈이 차승표의 의뢰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연애조작에 들어가면서 한층 마지막 에피소드는 활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연애조작이라는 드라마만의 소재가 드디어 마지막 주인공들의 에피소드에 들어간 것이고 대비가 되는 서병훈과 차승표와 서병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낼만 했다. 시라노 에이전시의 다른 단원들이 연애조작을 이용해서 역으로 서병훈과 공민영을 이어주려고 하는데 서병훈과 차승표가 동시에 연애조작안으로 들어가는 이러한 상황은 삼각관계를 극대화해주었고 로코물이라는 장르의 특징도 정말 잘 살았다. 유쾌함이 살아나는데 이러한 모습은 차승표에게 서병훈이 그의 진심을 확인하면서부터였다. 비록 분위기 자체는 무거웠지만 차승표는 자신의 마음을 분명히 하고 서병훈이 감정에서 도망치려고 한다는 것을 분명히 언급했는데 단순히 과거때문에 갈등을 하던 것이 이때부터 분명한 연적으로 관계로 거듭났고 이러한 구조가 형성되니까 연애조작이 더욱 유쾌할 수 있었다.


당장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다음주면 종영을 하는데 과연 어떠한 결말을 제시해줄지 정말 기대가 된다. 현재 두개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데 하나는 당연히 공민영이 서병훈과 연결이 되는 것이고 또하나는 공민영과 차승표가 연결되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공민영의 감정이라 할 수 있는데 연애조작에 의해서 감정이 변할지 아닐지는 오늘 방송을 봐야알 수 있을 것 같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분명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지만 영화와는 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그간 잘 어필을 한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는 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솔로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연애중인 사람들에게는 연애를 시작할때의 설레임을 추억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맨틱코메디물의 핵심은 공감이라고 할 수 잇는데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통해서 공감대의 폭을 넓혀놓고 이제 본격적으로 메인 이야기를 함으로 확실히 집중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는 공민영에게 감정을 이입할 것이고 누군가는 서병훈에게 그리고 또 누군가는 차승표에게 할 것이다. 이렇게 주요인물 모두가 확실하게 살아있기때문에 드라마의 결말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 이제 결말을 결정짓는 핵심이 될 오늘 방송을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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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두 주인공 모두 멋있는 것 같아요~+_+

    2013.07.10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생각보다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4번째 에피소드는 빠르게 끝이 났다. 기본적으로 한 에피소드당 2.5회 정도의 분량을 보이던 구조인데 정유미와 공유의 에피소드는 1.5회 정도의 분량만이 다루어졌다. 점차 드라마의 중심이 의뢰인 쪽에서 시라노 에이전시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영이 연기하는 공민영이 감정이 점차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이를 둘러싸고 이종혁의 서병훈과 이천희의 차승표가 묘한 감정선을 형성하면서 드라마가 후반부로 가면 더이상 에피소드 중심이 아닌 기존의 드라마 형식을 취할 것 같다. 5번째 에피소드가 마지막 의뢰인의 이야기라고 나온 상황에서 곧있으면 주인공들의 삼각관계 같은 부분이 확실히 부각이 될 듯하고 어제 방송은 그러한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정유미와 공유의 이야기보다 세명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더 중요하게 다루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그리 생각할만 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가장 인상적이라 할 수 있던 부분은 바로 홍종현이 연기하는 무진과 하연주가 연기하는 혜리의 러브라인이었다. 주변부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홍종현의 연기는 이 러브라인의 설레임을 살려주엇고 로맨틱한 연기는 여심을 사로잡을만 했다.



홍종현이 연기하는 무진이라는 인물은 정말 시크하다고 할 수 있다. 딱 필요한 말만을 하는 그 모습은 시크 그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크함은 4번째 에피소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극을 주도한다고 할 수 있는 공민영과 서병훈을 제외하고 시라노 에이전시로 나오는 인물은 무진과 아랑인데 이 둘의 차이는 정말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말수의 차이라기 보다는 말을 할때의 감정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했고 무진의 그 딱딱한 말투는 홍종현이라는 배우와 합쳐져서 아주 매력적이게 되었다. 뭔가 무진이라는 인물이 아랑처럼 방방 뜨는 느낌이면 어색할꺼 같은데 아랑과의 대비는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느낌이엇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진이라는 인물이 차가운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감정표현이 서툴 뿐인 것인데 어제 방송에서는 비록 서병훈의 지시에 의한 것이지만 상당히 긴 이야기도 할 줄 아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정유미가 연기하는 봉수아가 남자에 대한 면역을 키우기 위한 연습상대로 무진이 나선 상황에서 무진이 봉수아에게 하는 말들은 기본적으로 서병훈이 준비한 멘트들이어야만 햇다. 하지만 무진은 준비된 대사가 아닌 말도 했는데 바로 귀여운 스타일이다 생각을 하라는 부분같은 경우는 혜리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하는 말이었고 이순간 보이는 미묘한 표정변화는 정말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극대화해주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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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봉수아에게 문자가 오고 봉수아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당황을 할때 무진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또 이야기했고 준비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정말 너무나도 시크하면서도 멋지게 해주었다. 한번 놓친 타이밍을 되돌릴 수 없다고 무진은 봉수아에게 말햇지만 사실 이말은 스스로에게도 말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엇다. 사실 무진이 봉수아에게 해준 조언은 스스로 다시한번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한 말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혜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분명하게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때문에 봉수아의 남자면역 키우기가 끝나자 마자 무진은 바로 혜리를 만나러가고 그녀에게 말없이 오토바이 핼멧을 건내주었다. 같이 어딘가를 가자는 무언의 행동에 혜리도 자연스럽게 따르는데 무진이 그야말로 타이밍을 잡은 것이라 할 수 잇었다. 아무말 없이 따라 나섰지만 혜리는 무진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지만 무진으 곧 알게 될 것이라면서 대답을 피했는데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서툰 무진의 매력을 느끼면서 동시에 로맨틱하다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순간이었다.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분명 식상하다고 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서툰 감정이 점점 매끈해지는 모습은 그 감정선 덕분에 식상한 장면도 두근거리면서 보도록 만들어주었고 홍종현의 절제된 연기 속 감정이 그간 착실히 쌓인 결과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혜리를 산중턱에 있는 벤치로 데리고 온 무진은 혜리에게 자신의 헬멧을 건내주었다. 혜리는 자신에게도 헬멧이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있다며 웃어 넘어가 했는데 무진은 묵묵히 혜리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헬멧에 설치된 장치하나를 조작했다. 그러자 핼멧의 윈드쉴드를 바탕으로 아주 멋진 효과들이 나타났는데 혜리는 그러한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 무진을 천재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무진에게 왜 같이 안하냐고 하니 무진은 하나밖에 없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나서의 장면이 정말 어제 방송의 최고가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그동안은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말을 하는 무진의 모습과 그러한 무진을 바라보는 혜리의 모습은 연애조작단 시라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로맨틱하면서도 달달한 모습이었다. 사라노 에이전시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도와주지만 정작 그동안 자신은 사랑을 하지않았던 무진이 드디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감정을 서툴게나마 표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주는데 충분햇다. 그리고 홍종현의 로맨틱한 연기는 이순간 최고였다고 할 수 잇는데 시크한 매력을 잃지않으면서 감정을 잘 살리는 연기는 무진이라는 인물의 로맨스는 홍종현이 아니었으면 정말 표현을 하기 힘들지않았을가 하는 생각을 하도록 해주었다.


이제 드라마가 점차 에피소드 중심에서 하나의 이야기 형식으로 변화를 하는 상황인데 어쨌든 이러한 이야기의 중심은 공민영과 서병훈, 차승표일 것이다. 하지만 무진과 혜리의 러브라인도 여전히 흥미로운 상황에서 과연 이 러브라인이 얼마나 더 부각이 될지 기대가 된다. 오늘 방송될 5번째 에피소드는 임원희와 예지원이 특별출연을 하는데 약간은 코믹스러우 분위기가 형성될 듯하다. 그런데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점차 진지해지는 상황인만큼 의뢰인들의 이야기가 가볍다고 해도 드라마는 이전보다 분명 진지하고 감정이라는 부분이 보다 부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로맨틱 코메디라는 정체성을 잘 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들의 연기와 제작진의 절묘한 연출이 매회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인물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잇고 이러한 캐릭터의 힘이 매회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다.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사랑이야기로 주초의 무기력함을 날려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인데 오늘 방송도 기대가 된다. 영화를 모티브로 햇지만 영화보다 더 재밌다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잘만들어진 드라마인데 부디 명품 로코물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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