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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연인들 후속

울랄라부부, 첫방송을 살려준 신현준의 욕먹을 각오한 연기변신 해운대연인들의 후속으로 어제 첫방송을 한 울랄라부부는 시청률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면서 월화극 1위로 시작하였다.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유쾌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 김정은과 신현준의 조합은 드라마를 보기전부터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였다. 그저 두 배우의 조합이 딱 코믹적 요소를 잘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놀라웠던 것은 아직 전조라고 할 수 있는 첫방송에서는 극단적으로 형성된 시월드를 통해서 전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통칭 이땅에 살아가는 아줌마들의 울분을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통해서 확실하게 드라마의 주타깃을 누구로 설정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상당히 강한 갈등 구조속에서 보이는 코믹한 부분들은 주타깃을 제외하고도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라고..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까지 정체성을 잘 살린 유쾌한 해피엔딩 어제 드디어 해운대 연인들이 16화로 마지막 방송을 하였다. 시청률이라는 측면에서는 골든타임에 의해서 많이 빛을 못보았는데 공교롭게도 골든타임과 마지막 방송도 같은 날하여 악연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골든타임과 전혀 다른 장르인 해운대 연인들은 마지막까지 그 특유의 정체성을 살려주면서 나름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해운대 연인들이 선택한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자체가 어느정도 결말이 뻔할 수밖에 없는데 어쩌면 해운대 연인들이 보여준 결말은 드라마가 처음 방송한 날 예상할 수 있던 부분일 수도 있었다. 뭐 중간중간 좀 설정이 들어가는 부분을 생각해도 대략 중간 이후에는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던 결말인데 오히려 이런 뻔한 결말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 순간까지 돋보였던 김혜은의 존재감 연속방송을 하면서 막판 반등을 노렸지만 해운대 연인들의 이러한 노력은 상당히 아깝게 되었다. 월드컵 경기에 따른 결방을 연속방송으로 매우고 오늘 16화로 종영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어쩌면 제작진은 막판 반등을 노렸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이는 실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골든타임도 이번주에 종영을 하는 상황에서 조금 무리한 선택을 하지않았나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해운대 연인들이 아니라 그 후속작인 울랄라부부에 승부를 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쟀든 이상한 편성덕분에 이제 해운대 연인들은 마지막회만을 남겨두었는데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던 스토리 진행 속에서 어제 가장 돋보였던 이는 바로 김혜은이었다. 정석원이 연기하는 최준혁조차 마지막 순간에는 김강우가 연기하는 이태성과 의기투합할 수.. 더보기
해운대 연인들, 진한 감동을 전해준 김강우의 로맨틱한 모습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않은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그야말로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막판 해운대 호텔을 둘러싸고 벌여지는 대결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살만했고 극이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이 빠지기보다는 점점 탄력이 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그간 상대적으로 코메디라는 부분에 더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한다면 이제는 이보다는 로맨틱에 좀더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고 드라마가 선사해주는 로맨틱한 모습은 시청자들이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데 충분하였다. 물론 그러는 와중에도 보여지는 해운대 연인들만의 코믹한 부분은 극의 분위기가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으면서 멜로가 아닌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코미함은 역설적으로 메인 러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