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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악역

착한남자, 박시연이 50대? 드라마의 완성도를 망치는 아쉬운 옥에티 원래 드라마는 악역이 강렬할 수록 재밌는 법이라고 하는데 현재 착한남자도 그러한다고 할 수 있다. 애증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한재희를 연기하는 박시연은 그야말로 인간이 어디까지 최악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박시연인데 이제 드라마가 좀더 확실한 대립구조와 관계설정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박시연의 연기는 한재희의 포지션을 확실하게 악역으로 정해준다고 할 수 있다. 그간은 동정의 여지가 있던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점점 더 용서할 수 없는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긴장관계를 확실히 이끌어가주는 느낌이다. 파멸의 대상으로만 남아야하는 한재희라는 인물이기에 그 인물이 얼마나 더 최악이 되느냐에 드라마에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박시연.. 더보기
착한남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박시연의 악녀 연기 제목에 대한 맞춤법 논란이 있던 드라마 차칸남자는 결국 착한남자로 제목을 바꾸는 것으로 논란을 마무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차칸이 더 드라마의 뜻을 잘담을 수 있지않을까 싶었지만 반발이 상당히 강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제작진이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드라마는 이제 착한남자가 되었지만 이 드라마에는 착한남자가 존재하지않는다는 것이 매력일 것이다. 착한남자가 되어야하는 송중기가 맡은 강마루는 사실 착한 남자의 모습을 한 나쁜 남자이기때문이다. 사랑에 배신당한 그가 그 배신에 복수하기 위해서 사랑을 이용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착한남자로 보여지게 되는 것이 핵심인데 과연 이 인물을 보고 착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종의 반어법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을 듯한데 물론 드라마가 끝가지 가면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