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목극

아이리스2, 흐름을 끊어버리는 해도해도 너무한 노골적인 PPL 170억 대작 아이리스2의 고전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수목극의 판도예상은 당연히 아이리스2의 강세 속에서 다른 두 드라마의 추격정도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비록 수치상으로 본다면 1위와 3위까지의 차이가 그리 크지않기때문에 언제든지 시청률 순위는 변동을 할 수 있지만 현재 나온 것만으로 본다면 아이리스2는 수목극 꼴찌인 상황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아이리스2의 문제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분명있을 것이다. 사실 이 답은 무척이나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기때문이다. 한창 드라마에 몰입하려고 할때면 무언가가 그 몰입을 방해하고 그러다보니 시청자들이 드라마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첫방송에서 아이리스2가 .. 더보기
각시탈, 시청자를 놀라게 한 주원의 액션 속 강렬한 감정연기 공중파 3사의 수목극 전쟁 2라운드가 어제 드디어 시작되었다. 적도의 남자, 옥탑방왕세자, 더킹투하츠가 일제히 종영을 하고 어제부터 그 후속이 방송이 되었는데 1라운드보다 더 재밌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적도의 남자의 후속인 각시탈인 경우 방송 전부터 정말 이래저래 많은 화제였는데 이번 수목극 전쟁 2라운드에서 승자가 되어줄 거 같은 모습을 어제 방송으로 보여주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 거기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들은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의 완성을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다. 뭐 제작과정에 보조출연자 사망문제가 생기고 이에 대한 처리가 어정쩡하게 된 부분은 분명 해결되어야할 문제이기는 한데 이런 드라마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내적인 부분만 본다면 각시탈은 정말 올해 많은 드라마가 나.. 더보기
적도의 남자, 시청자를 멘붕시켜버린 허망한 복수와 결말 드디어 적도의 남자가 끝이 났다. 19화에서 초유의 방송 중단사고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해준 적도의 남자는 어제 방송사고부분 이후부터 해서 약 80분을 편성하여 드라마의 결말을 지었다. 그동안 긴장감 넘치는 내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적도의 남자이기때문에 아무리 19화에서 제대로 삽을 펐지만 마지막에 그것을 만회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비록 방송사고에 의해서 인물들의 감정선이 짤라지고 한순간에 붕떠버린 느낌이었지만 충분히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적도의 남자의 마지막에는 반전다운 반전은 없었고 실망스러운 결말만이 보여지면서 어찌보면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결말로 반전을 제시해주기는 했다. 근데 그 반전이 결코 유쾌할 수는 없었다. 용두사미라는 말이 왜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질까 싶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