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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물

후아유, 오싹하면서도 안타까웠던 김재욱의 순애보연기 영혼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드라마 후아유는 상당히 복합적이면서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영혼이라는 소재가 공포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드라마도 공포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각각의 소재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후아유는 크게 세가지 장르적 특성을 융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가지는 당연히 영혼이라는 소재에서 오는 공포물적인 측면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경찰이라는 주인공의 직업적 특성과 연결이 되는 수사물적인 성격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멜로적 측면으로 소이현이 연기하는 양시온을 중심으로 옥택연이 연기하는 차건우의 감정같은 것이 보여지는 부분이다. 이 세가지 장르적 특성은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그 위상이 변한다고 할 수 있는데 항상 이 3가.. 더보기
후아유,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였던 반전에 거듭된 반전 너무 쉽게 드라마의 구조를 고정시켜서 이해하려고 했던거 같다. 드라마 후아유의 구조가 반복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드라마가 에피소드 형식이고 그러다보니 일정한 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분명 이러한 예상은 맞기도 했지만 동시에 틀리기도 했다. 기본적인 부분은 거의 이제 형식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고 그렇기때문에 예상을 할 수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결말부분을 예상하기 힘들어지는 구조가 되었다. 전형적으로 미드나 우리나라라의 에피소드형 수사물에서 보이는 모습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모습인데 후아유는 수사물로도 정말 제법 괜찮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수사물의 재미는 크게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그리고 범인을 통해 그려지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잇는데 어제 후아유는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더보기
후아유, 시청자 놀래킨 소이현의 선입견 깬 명연기 이번주에 첫방송을 한 드라마 후아유는 단 2회만에 대박의 조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름이라는 시기에 딱 어울리는 귀신이라는 소재를 로맨틱코메디와 거기에 수사물에 잘 조합을 하니까 무척이나 색다르면서도 흥미로운 드라마가 완성되는것 같다. 물론 아직 초반부인 만큼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되지만 지금 보여주는 완성도만 유지를 한다면 열풍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거 같은 드라마가 될 듯하다. 첫방송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아유의 경우 어쨌든 소재라는 것이 한몫해주었지만 그 소재를 한층 부각시켜준 것은 두말 할 것 없이 배우들이다. 장르가 독특한 만큼 배우들이 그러한 소재를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점에서 소이현과 옥택연은 드라마의 특징들을 아주 잘 살려주는 모습이었다... 더보기
더 바이러스, 막판까지 긴장감 살려주는 엄기준의 눈빛연기 끝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드라마 더 바이러스는 이제 단 1화만이 남았다. 총 10부작인 드라마에서 어제 방송으로 9화까지 방송이 되었는데 매우 독특한 점은 후반부로 가도 여전히 긴장감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10부작이라면 9화 정도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10화는 사실상 에필로그에 가깝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더 바이러스는 10화까지 내용이 곽차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되어가고 있다.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 수사물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하기때문에 가능하지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수사물이기때문에 시청자들도 극 중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사건들을 풀어가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고 이러한 부분들이 더욱 드라마에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본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 더보기
더 바이러스,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켜준 백신을 둘러싼 비밀 더 바이러스라는 드라마는 바이러스라느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만큼 유사한 작품들과 아무래도 빅를 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영화 연가시인데 더 바이러스는 사실 바이러스를 다룬 재난물 중에서 무척이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리스가 나오는 작품들은 백신의 개발로 모든 것이 끝나거나 주인공의 문제가 해결되는데 더 바이러스에서 백신은 그저 또 하나의 사건을 형성하는 요소일 뿐이다. 드라마가 점점 끝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긴장감은 점점 고조가 되어가고 바이러스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백신으로도 연결되어 백신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제작진의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한시간이라는 시간이 꽉차는 느낌인데 백신으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가 아닌 백신은 또다른 재앙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