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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임수향

아이리스2, 최악의 드라마라는 평을 자초한 최악의 결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는 말을 제일 먼저하고 싶어진다. 어제 종영한 아이리스2는 마지막까지도 전작의 명성을 깍아내리기만 한 졸작이었다는 평가를 벗어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않았고 어디서 본듯한 장면들이 짜집기 된 듯한 느낌일 뿐이었다. 극의 개연성도 상당히 엉성해져버리고 그러다보니 배우들의 연기력으로도 도무지 드라마를 살릴 수 있는 방도가 없었다. 여기에 방송초기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PPL문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끝날 기미가 전혀 없었다. 이러한 부분들은 왜 아이리스2가 굴욕적인 결과를 받아야만 했는지를 설명해주었고 어제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보다 확실하게 부각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었다. 20회라는 기간동안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을 농락한 것만 같은 실망스러운 결말을 보면서.. 더보기
아이리스2, 숨 죽이고 지켜볼 수밖에 없던 임수향의 눈빛연기 이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누가 아이리스2가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하게 될 줄 알았을까? 첫주에는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가 두번째 주에는 꼴찌로 밀리는 모습은 약간 당혹스럽기까지했는데 분명 그 이유는 복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첩보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과한 러브라인 중심의 이야기나 중간중간 계속 발견되는 옥에티까지 여러가지 문제가 현재보이고 있고 이러한 부분들이 시청률 하락을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그겨울, 바람이 분다나 7급공무원이나 아이리스2나 사실상 시청률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아직 재기의 기회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어제 방송은 현재 아이리스2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아이리스2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부분들을 보여주었다. 문제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