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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

더 바이러스, 감탄이 나오는 탄탄한 스토리와 거대한 스케일 드라마 더 바이러스는 분명 우리나라 드라마 역사에 한획을 그을 수 있을 만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명품배우 엄기준의 열연만으로도 드라마를 보는 의미가 있을 정도이지만 바이러스라는 소재가 주는 특유의 긴장감은 무척이나 색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재난물과 수사물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 드라마는 점차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모습은 감탄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사실 드라마가 10부작인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식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갈지가 궁금했는데 이는 드라마가 시작할때부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숙주에 대한 인식이 존재했기때문이었다.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숙주를 쫒는 부분에서 드라마는 재난물과 수사물이 결합을 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이부분이 너무 오래 끌수도 없는 것이었다. 쫒고 쫒기는 추격전도 계속적으로 .. 더보기
전우치, 활극의 정체성을 상실한 시청자 복창 터지게 만든 답답함 경쟁작인 보고싶다가 종영을 하였지만 전우치는 시청률 1위의 자리를 놓치지않았다. 전우치의 위기가 고조가 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전우치가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었던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결과적으로 본다면 변화를 이루게 되지만 그 전체적인 과정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없던 내용을 억지로 추가한 것만 같았다고 할 수 있는데 중간중간의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마무리가 되었고 그러한 과정들은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줄뿐이었다. 아무리 드라마가 정치적인 내용들로 재미를 좀 봤지만 엄연히 전우치의 장르는 코믹활극이고 그러한 상황에서 답답함을 강하게 느껴야한다는 것은 정말 치명적일 수밖에 없엇다. 분명 주인공의 시련이라는 것도 드라마의 구조상 필요는 하지만 이미 이러한 부분이 중전과 관계.. 더보기
전우치, 드라마의 흐름을 또 한번 바꾼 숨막히는 머리싸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드라마 전우치는 점차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여전히 코믹이라는 요소가 중간중간 등장을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 긴장감은 고조되어가는데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하나의 분기점으로 생각을 해도 될 듯하였다. 그간 전우치라는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두 집단의 대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되어왔다. 전우치 일파와 왕의 세력 대 마강림 측과 옹용을 중심으로 한 공신세력 이렇게 두 집단의 대결과 갈등이 지속적으로 그려졌는데 이러한 구조가 점차 바뀌는 듯한 순간이 어제 방송이엇다. 굳건하다고 할 수 있던 각 그룹의 결속력이 와해되어가고 있었는데 이는 드라마가 3막으로 접어든다는 느낌이었다. 1막이 홍무연을 구하기 위한 내용이었고 2막이 왕을 돕는 의적 전우.. 더보기
전우치, 전율마저 느낄 수 있었던 긴장감 넘치는 전개 정말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드라마 전우치는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코믹이라는 특유의 장점을 가지고 긴장감을 잘살리고 있는 전체적인 연출은 최고의 퓨전사극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만들어주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점차 상승하는 긴장감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궁중에서의 암투라는 것이 어느 사극에서나 상당히 묵직하고 긴장감이 있지만 전우치에서는 이부분에서 정말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드라마가 단순히 코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어쩌면 코믹하기에 더욱 긴장감 있는 장면이 부각되고 긴장감이 유지되기에 코믹한 부분도 더욱 부각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방송의 마지막 5분이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던 것은 드라마의 전체적 구조 속에서의.. 더보기
전우치, 넋을 놓고 보게 만드는 성동일의 놀라운 코믹연기 빠른 스토리 전개를 통해서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알린 드라마 전우치는 이전에 없던 코믹 활극의 면모를 아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웃음과 긴장감의 조화가 잘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어제 방송에서 김갑수와 이희준이 연기하는 마숙과 마강림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궁중의 암투에 개입하는 긴박함 상황이 전개되었지만 그럼에도 드라마는 웃음이라는 부분을 놓지않았다. 차태현이 보여주는 전우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웃음을 주고 있는데 거대한 악과 맞서는 영웅의 면모는 그자체로도 재미를 주는데 중간 중간 코믹 요소가 들어가있기때문에 더욱 시청자들이 전우치에 빠져든다고 본다. 그런데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차태현보다 더 인상깊은 배우가 있었다. 그야말로 웃길려고 작정을 햇다고 밖에 생각을 할수없던 성동일이었다. 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