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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

전우치,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한 김갑수와 김병세의 카리스마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면 드라마 전우치는 한층 긴장감이 넘치고 있다. 지난주 방송까지는 사실상 인물관께를 보다 명확히하는 부분이었고 사실상 이번주부터가 진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긴장감을 드라마는 확실히 보여주었다. 물론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다고는 할 수 없었다. 어제 방송의 초반부 같은 경우는 좀 루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좀더 압축된 형태를 보여주어도 될 것이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한 듯하였다. 물론 백진희가 연기하는 이혜령이 차태현이 연기하고 있는 전우치를 의심하는 부분에서 분명 필요한 장면이기는 했지만 그 부분이 너무 느슨한 느낌이었다. 전우치가 이치로 둔갑을 하고 살아가는 상황에서 이혜령이 이를 의심하게 되는 것은 앞으로의 전개에서 분명 필요.. 더보기
전우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또 하나의 축인 궁중의 모습 차태현의 열연과 짜임새있는 구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전우치는 생각보다 복잡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굳이 장르로 따지자면 표면적으로는 퓨전사극이고 활극이라 할 수 있는데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면 스릴러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로 드라마는 무언가를 추적해가는 모습이고 그덕분에 큰 긴장감을 주고 있다. 차태현이 전우치이자 이치를 연기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마강림과 대결하는 장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강림과 그외 인물 등에 대한 연관을 추리해나가는 과정들은 그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긴장감을 주었고 놀라웠다. 분명 드라마의 분위기는 코믹하지만 그 코믹함에 매몰되지않고 적정수준에서 상당히 진지해짐에 따라 극이 균형을 유지하여 시청자들은 적절한 긴장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