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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예쁜 남자, 여운을 살리지 못한 초스피디 전개 속 뻔한 해피엔딩 어제 드라마 예쁜 남자가 마지막 방송을 하고 종영을 하였다. 2013년 최저 시청률 드라마라는 굴욕적인 타이틀이 붙은 드라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예쁜남자는 상당히 독특한 드라마였고 개성있는 매력이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비록 시청률은 좀 저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드라마라는 생각을 하고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보았다. 그런데 드라마는 단 1회만에 개성이 사라진채 매우 뻔한 드라마가 되어버렸고 뻔한 결말을 위해 폭주를 하다보니 마지막이 주어야할 여운이라는 것도 싹 사라지고 말았다.물론 그 원인을 따진다고 하면 드라마 중반부에 너무 이야기 흐름이 길어지면서 해야할 이야기를 다 하지 못했던 것에 있을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이기때문에 어느정도 결말이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그 결말까지의 전개가 문.. 더보기
예쁜 남자,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 아이유의 눈물연기 원작이 있고 원작을 상당히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했던 드라마 예쁜 남자는 아무래도 결말이라는 부분에서 스포 아닌 스포가 존재하는 경우였다. 원작인 만황에서 그렇게 벗어날 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드라마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결말까지 가는 과정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보게 되었다. 장근석이 연기하는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여자들을 만나서 성장을 하는 과정이 핵심이었고 이 과정 속에서 재미라는 부분을 찾았다. 이러한 구조는 상당히 독특한 로맨틱 코메디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졌는데 문제는 회가 거듭되어 이제 결말을 앞둔 상황에서는 다른 문제가 되었다. 독고마테는 모든여자를 만났고 성장이라는 측면은 더이상 부각되기가 힘들어졌을 때 드라마는 러브라인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이부분을 잘 살려야만 했.. 더보기
예쁜 남자, 산으로 가는 드라마를 살린 귀지와 독고마테의 이야기 로코물만 3편이 나오고 비교를 하니까 예쁜남자는 정말 초라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분명 표면적으로 본다면 비등비등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예쁜남자는 그야말로 시청률 하락을 막는 것조차 버거워보일 정도이다. 사실 어찌보면 가장 독특한 분위기로 가고 이를 바탕으로 최소한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었던 드라마는 예쁜남자인데 결과는 영 신통치가 않다. 사실 매니아 층이 형성이 되었어도 시청률이라는 부분에서는 그리 썩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태생적으로 예쁜남자는 소위 말하는 대박 드라마가 되기 힘든 구조였는데 아무래도 만화를 기반으로 한 코믹 중심 로코물이다보니까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완성도라는 것을 보다 신경을 썼다면 시청률만으로 평가를 하기 아까운 드라마로는 기억되지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문제는 .. 더보기
예쁜 남자, 로코물 대전에서 꼴찌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상속자들이 끝나고 메디컬탑팀도 끝나면서 새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공중파 수목 드라마는 모두 로맨틱코메디, 다시 말해 로코물로 모두 편성이 되었다. 새롭게 드라마들이 시작되는 시점이었기때문에 예쁜남자도 나름 시청률 반등을 기대해 보았는데 아쉽게도 큰 변동은 없었다. 시청률 순위는 채널대로 돌아갔고 예쁜남자는 아주 소폭의 상승만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예쁜남자는 굴욕적인 시청률로 그대로 시청률 꼴찌를 차지하고 말았는데 장르적으로 경쟁작들이 매우 유사한 상황이기때문에 결과는 더욱 참담하다고할 수 있었다. 어느새 9화까지 방송되어서 이제 절반을 넘긴 드라마 예쁜남자인데 이시점에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한 것은 더이상 시청률 반등을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에 정말 안.. 더보기
예쁜 남자, 시청률 하락을 부르는 아쉬움 가득한 연출 더 떨어질 시청률이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또 한번 예쁜남자의 시청률은 하락하였고 그야말로 드라마가 첫방송이 된 이후 꾸준한 하락세이다. 역대 최저 시청률을 향해서 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서 안타까울 지경인데 그렇다면 왜 이러한 상황에 처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일부에서는 아이유와 장근석의 문제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둘은 안티보다 팬이 더 많은 경우이고 이들의 이름값은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이 둘이 드라마에서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때문에 더욱 그러한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듯하다. 몸을 아끼지않고 망가져주는 아이유나 코믹스러운 먹방을 선보여주는 장근석의 모습은 웃음을 주면서 동시에 기대한 것과 다른 무언가를 드라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