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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삼총사,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가져온 아쉬운 연출 뒤마의 삼총사를 조선판으로 만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과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삼총사는 방송이 되기 전부터 상당히 화제를 모았었다. 원체 삼총사라는 컨텐츠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고 여기에 이진욱과 정용화의 출연은 여심을 공략하기에도 충분하였다. 거기다 올해 드라마 정도전과 영화 명량의 큰 성공은 사극이라는 장르 자체에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기 좋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고나니 시청률이라는 측면에서는 성공이라는 말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보여지고 있다. 케이블 방송이다보니까 어느정도는 이해를 할 수도 있지만 케이블 방송도 예전과 달라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는 점을 생각하면 분명 현재 삼총사의 시청률은 기대 이하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야 케이블 방.. 더보기
정도전, 유동근의 성계탕 장면이 보여준 드라마의 메세지 분명 시청률이라는 수치만으로 본다면 정도전이라는 드라마는 아주 대박 드라마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는 있지만 시청률은 10% 중반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그간 주말드라마들이 보여주었던 시청률과 비교한다면 결코 높다고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정도전은 매회 화제가 되고 있고 이러한 화제들을 통해서 정도전은 단순히 시청률로만 평가를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통사극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열광을 하고 드라마에 푹 빠져들고 있다. 드라마 정도전이 화제가 될 수 있는 것은 크게 두가지 측며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외부적인 측면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내부적인 측면이다. 외부적인 측면은 바.. 더보기
세월호 참사 속 무더기 결방, 결방이 꼭 애도는 아니다 정말 욕먹을 각오로 글을 써본다. 온나라가 세월호 참사로 슬퍼하는 상황에서 솔직히 글을 쓰는 것이 겁이 난다. 아직 구조작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 시간이 지날 수록 비통함이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감히 방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말이 안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참사 속에서 보여지는 방송국들의 모습을 보면 뭔가 말을 하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조금은 용기를 내서 이야기를 해본다. 세월호 참사 이후 그야말로 현재 방송국들은 너나 할 것없이 결방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현재 이루어지는 결방이 과연 진정 애도라고 할 수 있을까싶다. 분명 지금 상황에서 예능프로그램으로 웃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조리 똑같은 뉴스로 도배하는 것이 애도일까? 마치 방송국은 모든 .. 더보기
정도전, 감탄밖에 나오질 않았던 유동근의 묵직한 감정연기 정도전이라는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트랜드에 맞춘 드라마와는 많이 궤를 달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가 상당히 묵직하다라는 느낌을 주는데 상당히 가볍고 세련되었다고 할 수 있는 근래의 사극과는 정말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정통사극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통사극은 구닥다리의 느낌이 아닌 클래식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워낙에 진지하게 역사를 다루다보니 시청자들도 단순히 드라마를 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드라마를 보게 되는 현상도 나타나는데 사실 이는 일부니까 제외를 하고 어쨌든 역사에 충실하다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통사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바로 배우들의 매우 뛰어난 연기일 것이.. 더보기
정도전, 시청자를 사로잡는 박영규가 선보인 악역의 품격 드라마 정도전은 비록 아직 경쟁작들과의 경쟁에서 한발차로 뒤지고 있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사라져버린 것만 같은 대하사극의 부활을 기대하도록 해주고 있다. 아직 드라마는 극초반이라고 할 수 있고 보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분명 드라마 정도전은 정통사극만의 재미를 확실하게 선보여주며 한동안 유행하던 퓨전사극이나 여타의 사극이 시시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흔히 사극하면 박진감넘치는 전투나 전쟁 장면이 아주 중요할 것 같은데 현재 정도전은 정치적 싸움, 즉 정쟁을 통해서 상당한 긴장감을 부여해주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이전과느 또 다른 대하사극에 아주 깊게 몰입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 드라마에서 확실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영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