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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직장의 신, 진정한 결말이었던 정주리의 계약 연장 거부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직장의 신이 어제 종영을 하였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큰 틀 안에서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무척이나 잘 표현해주었기때문에 드라마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는데 어제 방송도 그러한 직장의 신만의 모습을 잘 살려주면서 나름 훌륭한 결말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어제 직장의 신 결말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과연 어제 제시된 결말은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을까가 가장 우선적으로 드는 부분이다. 방송이 되고 나서 여러 인터넷 신문들은 앞다퉈서 열린결말이라는 식으로 기사를 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제시된 결말은 열린결말이 아니라 완전한 결말이라 할 수 있었다. 열린결말인지 아닌지의 문제는 사실 .. 더보기
직장의 신, 캐릭터 매력적으로 만드는 이희준의 명품 감정연기 직장의 신이 드디어 다음주면 종영을 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던 드라마가 당장 2회만 더 방송되면 종영이라는 사실이 상당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간 많은 이야기가 드라마를 통해서 나왔고 이제 결말을 향해가면서 그간 조금씩 나오던 러브라인이 전면에 부각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그러한 러브라인보다 시청자들은 직장인의 비애라는 것에 좀 더 관시을 두지않았을까 생각한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미스김을 사이에 두고 이희준이 연기하는 무정한과 오지호가 연기하는 장규직이 삼각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삼각관계는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직장인의 내적갈등과 묘하게 연결되고 그렇기때문에 러브라인 그 자체보다는 다른 부분에 더 관심이 가는 구조였다. 지난주부터 계속 되고 있는 정주리의 기획안 .. 더보기
직장의 신, 같이 울 수밖에 없었던 정유미의 술주정 속 눈물연기 또 한번 직장의 신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김기천이 연기하는 고정도 과장을 통해서 우리네 아버지를 드라마에 투영시키고 이를 토대로 감동를 이끌어냈던 직장의 신은 어제 방송에서 정유미가 연기하는 정주리와 이희준이 연기하는 무정한을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현실적이었던 이야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고정도의 권고사직 에피소드와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어제 방송은 좀더 현실적이지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정주리와 무정한이 술에 취해서 주정을 부리듯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부분은 계약직이라는 것에 대한 그리고 회사라는 조직 그자체에 대한 고민을 한번정도 시청자에게 해보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정유미와 이희준의 신들린 술주정연기가 더해지면서 드라마.. 더보기
직장의 신, 좋은 사람과 좋은 상사의 괴리가 보인 현실의 씁쓸함 드라마 직장의 신은 끊임없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상당히 불편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 사이에서 드라마는 웃음 속에서 통렬하게 현실을 비판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당연히 생각하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 현재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 드라마 시작때만 하더라도 계약직과 정규직이라는 구조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는데 점차 드라마는 회사라는 사회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의 주요인물들이 과거에 하나의 사건과 연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제작진은 어제 방송에서 이희준이 연기하는 무정한을 통해 좋은사람과 좋은 상사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었다. 총 16부작에서 어제 방송이 12화였고 기승.. 더보기
직장의 신, 취준생의 현실을 보여준 정유미의 뜨거운 눈물연기 월요병을 날려버리는 웃음을 선사하는 드라마 직장의 신은 코믹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드라마라고 본다. 시청자들이 신나게 웃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없이 무게만 잡는 드라마가 많은 상황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매회 제대로 망가져주는 김혜수를 보고 잇으면 코믹연기의 품격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고 김혜수의 놀라운 연기력에 정말 항상 감탄을 하게 된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미스김과 오지호가 연기하는 장규직이 계속적으로 충돌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상황이 만드는 웃음은 김혜수와 오지호 이 두 배우의 혼이 실린 코믹연기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김혜수만의 장면으로도 웃기지만 분명 오지호와 함께 일때 더 웃음이 커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