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이야기2017.03.28 07:47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등을 중심으로 하는 근래의 걸그룹은 부르기에 따라서 3세대 걸그룹이라고도 하고 4세대 걸그룹이라고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그룹들을 3세대 걸그룹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3세대냐 4세대냐의 문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데뷔한 걸그룹들의 정체성 문제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걸스데이는 매우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2세대 걸그룹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2세대 걸그룹들이 하나 둘 해체를 하고 해체를 하지 않아도 활동이 뜸하고 점차 영향력이 작아지는 상황에서 걸스데이가 컴백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만했다. 어느덧 데뷔 8년차인 걸스데이는 2015년에 활동을 하고 거의 2년만에 컴백을 했고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컴백을 할지 상당히 궁금했다. 걸스데이의 입지를 완전히 바꾼 혜리의 애교는 비록 2014년에 있었지만 그 이후 걸스데이는 바뀐 입지 위에서 더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대중의 관심도는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었다. 후배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탄탄하게 다져진 팬덤과 대중적 입지로 아직 2세대 걸그룹의 시대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줄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공개되는 티저나 라이언전이 타이틀곡을 담당한다는 소식들은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정식으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고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걸스데이가 선택한 것은 섹시였다. 3년전에 걸스데이가 Something으로 컴백을 했을 때 필자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비록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이미지 소모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안좋은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걸그룹이 한번 섹시컨셉을 선택하는 순간 다른 컨셉을 선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기때문인데 섹시컨셉을 시도했던 걸그룹들이 이후 다른 컨셉으로 성공한 적은 사실상 전무했고 이때문에 부정적이었다. 근데 걸스데이는 그야말로 유일한 케이스를 만들어버렸는데 Something 이후에 발표한 달링이나 링마벨의 경우 섹시를 컨셉으로 내세운 곳이 아니었고 그럼에도 걸스데이는 보란듯이 성공을 했다. 이는 2014년을 기점으로 걸스데이가 대중적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쌓고 그 과정에서 보여진 건강한 이미지와 유쾌함이 있었기때문이었다. 그런데 다시금 섹시를 컨셉으로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매우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모순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전에 섹시컨셉을 했을때는 비난을 하다가 왜 이번에는 칭찬을 하느냐할 수 있는데 걸스데이가 이전에 한번 컨셉전환을 상당히 잘했다는 점도 그렇고 거기다 환경이 상당히 달라졌다는 점도 고려해야만 한다.




걸그룹의 특성상 특정 시점에 컴백이나 데뷔가 몰리게 되어있고 이때문에 걸그룹대전은 매우 심심치않게 발생한다. 걸스데이가 컴백한 이 시점도 걸그룹 대전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게 몇차 걸그룹대전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번 걸그룹 대전에 참가한 걸그룹들의 면모를 보면 걸스데이가 매우 영리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단 당장에 따오르는 걸그룹이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이다. 여기에 IOI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구구단과 프리스틴이 있다. 또 러블리즈와 곧 컴백 예정인 오마이걸도 있다. 이 그룹들의 특징은 전부 3세대 걸그룹이라는 점이고 아직 그룹의 연차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리고 그나마 프리스틴이 다른 걸그룹보다는 좀 더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신인이라는 특성상 컨셉이라는 측면에서 한계선들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자친구의 경우도 나름 이번에 컨셉변화를 시도했지만 이전까지가 워낙에 소녀스러움을 강조했던만큼 파격적인 변신은 불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걸스데이는 경쟁자들이 절대로 선택할 수 없는 섹시 컨셉을 들고 나온 것이다. 물론 달링이나 링마벨에서 보여주었던 컨셉으로 컴백을 해도 비슷한 컨셉을 선택한 여자친구나 프리스틴, 구구단에게 걸스데이가 밀리는 것을 상상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아예 경쟁자가 없는 상황은 또 다른 것이다. 경쟁자들이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걸스데이는 매우 선명한 자신들만의 모습을 보여줄 찬스를 만들어 낸 셈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영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대중들의 예상을 깨버린데에 있다. 이전 활동도 그렇고 드라마나 예능등에서 개인 활동을 했을때도 그렇다. 걸스데이는 꾸준히 2015년부터 컴백직전까지 유쾌하면서 편안한 이미지를 주고 이를 기반으로 호감을 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뻔하게 밝은 느낌만으로 가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승부수를 내기에 이만큼 좋은 상황이 없다고 할 수 있었고 걸스데이의 도박은 제대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당장의 음원성적은 1위를 찍기 힘들 수도 있다. 음원깡패인 아이유가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힘들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번 이미지 변신이 걸스데이의 생명력을 상당히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번 섹시컨셉의 활동이 끝나고 다시 개인 활동을 하게 될 때 이미지 변신이 자유롭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이다. 얼마전까지 음악방송에서 보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 갈 수 있다는 것은 현재 3세대 걸그룹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걸스데이가 이부분에서 그 어떤 걸그룹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컴백은 상당히 영리한 선택이라 확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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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4.11.08 09:46

 

 

일반적으로 걸그룹이 이미지 변신을 하면 섹시컨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주 간혹 장르를 바구는 방향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걸그룹의 이미지 변신은 곧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섹시컨셉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성공의 사례도 존재하고 실패의 사례도 있는데 어찌되었든 걸그룹으로는 히든카드라고도 할 수 있는 선택지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걸그룹 헬로비너스도 이러한 선택을 하였다.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던 섹시컨셉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기는 했지만 일차적으로 화제는 제대로 낳은 모양이었다. 목요일에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가지고나서 한동안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올랐다는 것은 어찌되었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게 절반 이상의 성공은 확보한 것이었다. 그룹의 내홍도 생각해보고 전체적으로 그룹의 포지션도 생각해보면 사실 이미 파격변신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지붕 두살림이었던 헬로비너스가 멤버의 탈퇴와 새로운 멤버의 충원이 올해 있었고 이렇게 삐그덕 거리는 상황에 그룹자체가 생각보다 인지도를 못 쌓고 있던 상황이 정확히 컴백전의 헬로비너스를 설명하는 말들이었다. 어떻게 보면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던 상황인데 파격적인 섹시컨셉은 헬로비너스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준 셈이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헬로비너스가 애초에 섹시컨셉에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었기때문이다. 데뷔 후 한번도 섹시컨셉을 시도하지 않고 활동을 해왔기에 반전의 매력이 있었으면서 동시에 이전 활동때부터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 이번 변신의 성공포인트인 것이다.

 

 

 

헬로비너스의 이번 컴백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헬로비너스의 이전에 대해서 언급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헬로비너스는 2012년에 데뷔를 했고 당시에는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비너스나 파도처럼이나 차마실래나 그간의 행보를 보면 헬로비너스는 기본적으로 청순에 가까운 컨셉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물론 이것이 에이핑크의 청순과는 다른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귀엽다기보다는 청량감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일정 수준에서 더이상 올라가질 못하는 모습이었다. 임팩트가 좀 부족한 모습이었기때문에 다른 걸그룹들에 계속 밀리는 듯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헬로비너스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는데 멤버 2명이 탈퇴를 한 것이었다. 이는 어쩌면 예견이 된 일이기도 했는데 처음에 헬로비너스는 플래디스와 판타지오 이 두회사가 합작을 한 것이었는데 이게 잘 될 때는 좋지만 아니게 되면 깨질 수 밖에 없던 것이다. 그렇게 유아라와 윤조가 탈퇴를 하면서 헬로비너스라는 그룹자체가 해체될 위기에 놓였는데 새롭게 두명을 추가하면서 팀을 정비하고 나온다하였지만 대중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헬로비너스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던 것이 유아라인데 유아라가 탈퇴했으니 살아나기 힘들겠다 생각을 한 셈이다. 서영과 여름이라는 새로운 멤버도 기대를 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끈적끈적으로 컴백한다는 발표를 하면서부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정말 제목부터 노골적으로 섹시컨셉을 지향하는 상황에서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기대를 해볼 부분이 있었기때문이다. 비록 이전 활동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헬로비너스의 나라 같은 경우 두명이 탈퇴하기 직전에 직캠으로 꽤나 화제가 되었는데 원체 늘씬한 몸매에 사람들이 감탄을 했었다. 기존의 컨셉도 분명 헬로비너스는 나쁘지않았지만 애초에 몇몇 멤버들 같은 경우는 그러한 컨셉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었다. 청순하고 밝은 느낌의 활동곡에서도 정작 화제가 되었던 부분을 찾아보면 섹시함을 그 안에서 보여준 경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번 헬로비너스의 컴백의 바탕이 되어주었다고 보는데 청순컨셉을 하기에 헬로비너스의 남은 멤버들과 새멤버들은 날카로우면서도 섹시함이 있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나름대로 파격변신이기는 하지만 헬로비너스의 끈적끈적은 그 노래제목에 비해서 최근의 걸그룹 섹시컨셉에 비해서 약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헬로비너스만의 이미지를 완전 버리지않은 상태에서 섹시함을 더한 느낌이었는데 기존과 갭이 있어서 그렇지 확실히 쎄다라는 느낌으 아주 강하지는 않았다. 물론 컴백무대였던 엠카운트다운같은 경우 조금은 작정하고 나온 듯한 모습이기는 했지만 그 조차도 근래 섹시컨셉으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그룹들에 비하면 약하다고 할 수 있었다.

 

 

섹시컨셉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지만 이는 이전에 다른 걸그룹들에겟도 동일하게 나타났었다. 성공적으로 섹시컨셉으로 변신을 한 걸스데이나 AOA를 보더라도 처음 변신을 꾀했을 때는 정말 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렇지만 두그룹은 현재 탄탄하게 자기 기반을 다지고 이제 대표적인 걸그룹이 되었는데 헬로비너스도 그렇게 성공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섹시컨셉을 선택하였지만 노골적으로 노출을 하고 끈적거리는 안무로 시선을 끄는 것이 아니라 그간 보이던 약간 어색한 부분을 없애고 매력을 어필하는 수준의 헬로비너스의 섹시컨셉은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물론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 새멤버들의 인지도가 낮은 상태이고 어리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새멤버들이 헬로비너스의 섹시컨셉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점은 회심의 한방이 되어줘야하는 끈적끈적의 노래가 조금은 아쉽다는 것이다. 용감한 형제가 이제 감이 덜어진 것인지 노래가 한방에 확 끌어들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렇게 조금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헬로비너스의 변신은 기대를 해보고 성과를 분명히 얻을 것이다. 애매하다고 할 수 있던 색깔에서 벗어나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섹시컨셉을 선택했기때문에 이제 그저그런 걸그룹이 되는 것이 아니냐하는 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게 우선적으로 자기만의 샐깔을 찾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헬로비너스만의 포인트가 잡힐 것이고 결정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컨셉을 이어가는 것은 유니크하지만 유용하지는 않은 컨셉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본다. 어찌되었든 헬로비너스가 이번주 컴백무대들을 무사히 보여주고 대중들에게 끈적끈적하면서도 청량감이 있는 그녀들만의 매력을 잘 어필해주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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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아이돌 이야기2014.07.22 06:40

 

 

근래에 여러 걸그룹들이 컴백을 하면서 나름대로 가요계는 풍성해지는 모습인데 아무래도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을 살려서 경쾌한 노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걸스데이와 씨스타의 맞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상승세라고 할 수 있는 두 걸그룹이 제대로 한판 붙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걸스데이의 경우 먼저 전형적인 썸머쏭이라 할 수 있는 달링을 발표하였고 그 뒤를 이어서 씨스타가 어제 터치 마이 바디를 발표하였다. 걸스데이는 이번 달링에서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살려내는데 성공하였고 섹시컨셉으로 성공한 걸그룹 중 아주 드물게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비록 전형적이라 할 수 있는 썸머쏭이었지만 그 느낌을 잘 살려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씨스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근 몇년간 가장 확고한 썸머쏭이라 할 수 있는 러빙유를 발표했었던 씨스타인 만큼 올해에도 여름을 맞아 노래를 내는 만큼 무언가 기대를 해보게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해서 이번 씨스타의 신곡 터치 마이 바디는 기대 이하라고 표현을 하고 싶다. 기존의 씨스타만의 매력은 전혀 보이지않은채 오직 선정성만이 남은 모습이었고 그 모습은 민망함을 넘어서 안쓰러울 따름이었다. 기본적으로 씨스타하면 믿고 듣는다는 느낌이 존재를 해서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음원성적 또한 기대 이하인 모습인데 그야말로 씨스타 최고의 위기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번 터치 마이 바디는 그리 나쁘지 않은 노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씨스타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 전혀 충족을 못시켜주는 모습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간 씨스타가 보여주었던 여러가지들을 하나로 합친 모습이었는데 그 하나로 합친 것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죽이는 듯한 효과만을 보여주었을 뿐이었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데 이것을 하나에 합치면 더 좋은 모습이겠지하는 것은 정말 단순한 사고 방식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노래 따로 안무 따로 그리고 뮤직비디오 상의 컨셉 따로인 기가 막힌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만약 이러한 모습이 아직 인지도가 그리 크지않은 걸그룹에게서 보여졌다면 그것이 그리 나쁘지않았을 것이었다. 여러가지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시기이기때문인데 씨스타는 이제 실험을 할때가 아니라 자신만의 색을 확고히 할때이다. 자신들의 색이 효린의 보컬인지 아니면 섹시한 안무 인지 아니면 건강한 이미지인지를 명확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합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부분들은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였다. 이것저것 짬뽕이 된 상태이다 보니 결국 대중들에 눈에 비추어지는 것인 시각적인 부분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씨스타는 선정성만을 이번 노래에서 선보인 꼴이 되어버렸다. 선정성이 모든 것을 압도해버린 꼴이었다.

 

 

사실 노래 가사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여지는 안무만을 봐도 씨스타가 어느정도 이번 노래의 컨셉을 섹시컨셉으로 잡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뮤직비디오를 보면 나름대로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서 여름의 활기찬 에너지로 포장을 하기는 했지만 안무 하나하나를 보면 19금 이용 판정이 안나온게 신기할 정도이다. 이러한 이용등급부분에서 유독 시스타는 조금 후한 듯한 모습을 그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의 몇몇 안무들을 보면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인데 오히려 그 부분들이 포인트 안무인 듯한 모습이고 이는 노림수라고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었다. 사실 가사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피에스타의 하나더 가사논란을 생각해보면 조금은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는데 아주 직설적인 가사들로 이번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는 만들어져 있고 과연 방송에서 제대로 선보여질 수는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이다. 물론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다. 이는 노래를 피에스타가 아닌 씨스타가 하는 것이기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현재 보여지는 모습들만을 보고 있으면 솔직한 말로 썸머쏭을 가장한 섹시컨셉의 노래라고 보인다. 선정성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몇몇 포인트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부분을 노이즈마케팅으로 활용할 듯한데 굳이 이런식으로 해야만 하는 것일지 궁금하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쇼케이스에서 보여진 모습이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다른 출연자들에 대해서도 조금은 언급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선적으로 뮤직비디오 부분을 보면 노홍철과 전현무, 김보성이 등장을 하는데 노홍철과 전현무는 그럴 수도 있지만 김보성의 경우에는 정말 뜬금이 없고 그저 요즘 핫하다보니 이목을 끌기 위한 출연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된다. 씨스타가 그렇게도 급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데 이슈화보다 중요한게 이제는 완성도라고 생각할 때가 되지않았을까 생각한다. 뭐 이부분은 소속사의 전략일 수도 있지만 소속사의 전략이 썩 좋게는 보이질 않는 상황이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쇼케이스에 대해서 나오는 기사를 봐도 어떻게 보면 씨스타의 한계같은 것이 보이는 듯한 모습이여서 안타까웠다. 뮤직비디오보다 더 선정적인 마치 기저귀를 보는 듯한 과한 노출의 의상을 보면서 왜 저러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씨스타에 우호적인 기자들이야 이를 두고 선정성 논란 걸그룹이여 씨스타를 배우라는 식으로 기사를 섰지만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대중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질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 쇼케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보면 다 몸에 집중된 상황이었는데 스스로를 한정지어버리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이번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왜 씨스타가 결코 걸그룹 1인자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가망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였다. 문제점이 명확한데 그 문제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때문에 발전이 없지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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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아이돌 이야기2014.01.18 07:22



생방송 중에 실신을 하는 사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지난 목요일 걸스데이의 혜리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썸띵무대를 마치기가 무섭게 쓰러졌고 이는 인터넷을 통해서 큰 이슈가 되었다. 최근 가장 잘 나가고 있는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 걸스데이의 멤버가 쓰러졌다는 것은 화제를 가지기에 충분했는데 상당히 올라간 걸스데이의 위상을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걸스데이 혜리의 실신은 다른 것보다 걸스데이의 소속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해보도록 만들고 있다. 걸스데이의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그야마로 걸스데이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혹사라고 밖에 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엠카운트 다운에서 실신을 하는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지만 그보다 문제가 있었던 것은 뮤직뱅크 무대였다. 실신 사건이 잇은지 딱 하루가 지난 어제 뮤직뱅크에서 걸스데이는 혜리를 포함해서 무대를 가졌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불쌍하다일 뿐이었다. 투혼이라는 표현으로 어떻게든 포장을 하려고 하지만 단 하루만에 몸상태가 다 나았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소속사가 소속연예인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이전혀 없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어제 뮤직뱅크에 걸스데이 혜리가 올라온 것은 걸스데이의 소속사가 막장이라는 것을 증명해준 셈이었다.



사실 어제 뮤직뱅크 방송의 경우 엠카운트다운에서 걸스데이의 혜리 실신만 없었다면 걸그룹들의 과열된 섹시커셉이 도마에 오르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걸스데이가 이번에 썸띵으로 제대로 섹시경쟁에 불을 붙인 상황에서 달샤벳도 BBB로 섹시컨셉을 선택하였고 AOA도 짧은치마라는 타이틀곡을 선택한 만큼 섹시경쟁은 도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AOA가 어제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를 가졌던 만큼 걸그룹들의 과열된 섹시경쟁이 보다 부각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것이 전날 걸스데이의 혜리가 몸살로 실신을 하면서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도록 하였다. 기본적으로 현 상황을 보는데 아이돌이 아닌 소속사들의 욕심을 봐야하지않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어떻게든 인기를 끌어야하는 상황에서 소속가수의 미래같은 것보다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어제 선정적이라 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 세 걸그룹 모두 어느시점부터 섹시컨셉에 집중을 하는 것 같았는데 섹시컨셉이 가장 빠르게 반응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소속사의 무리수가 일치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솔직히 대중들에게 부담감을 준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선택인데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 상당히 아쉬운 것이 세 그룹 모두 각각의 매력이 전혀 다른 지점에 있기때문이다.
 


추천부탁드려요



어쨌든 본격적으로 걸스데이의 무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안쓰러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었다. 걸스데이의 무대가 나올 때 4명이 무대위에 있자 눈을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전날 실신을 하여 인터넷을 떠뜰썩하게 한 상황에서 무리한 강행군이 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한 일이었기때문이다. 설마설마 했지만 걸스데이 혜리는 어제 뮤직뱅크 무대에 올라섰고 썸딩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멀쩡하지 않은 몸으로 굳이 무대에 올라서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걸스데이에서 혜리는 민아와 같이 노래라는 부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동시에 썸띵이라는 곡에서 혜리의 독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말해서 무리하게 무대에 올라설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한회 방송정도는 한명이 빠진 상태로 진행되어도 크게 무리가 아닌 상황이었는데 무리하게 무대에 올라섰고 그결과는 당연히 그리 썩 좋은 않은 상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이전과 달리 혜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이 풀렸다고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한 기자가 이것을 더 예쁘다고 하는 망언을 하기는 했지만 누가봐도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뭐 그 기자의 망언이야 한두번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실제로 그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혜리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것이 절대적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드림티는 혜리를 무대에 세웠을까? 사실 이부분은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를 섰던 것부터 생각을 해봐야할 것이다. 사실 몸상태라는 것이 아무리 눈에 보인다고 해도 어느정도인지는 결국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엠카운트 다운에서 혜리가 무대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몸살기가 있어도 혜리가 스스로 괜찮다고 말하고 무대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을 말릴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걸스데이 혜리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도 결국 실신을 한 사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나름대로 혜리의 열정과 같은 부분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셈이다. 문제는 그것이 하루 지난 다음이다. 이미 실신을 통해서 몸상태가 정말 최악이라는 것을 이제 공개적으로 모두가 알게 된 상태였다. 비록 엠카운트다운때보다 몸상태가 좋아졌을지라도 상당히 안좋은 상태라는 것을 대부분 알게 되는 상황인데 과연 이 상황에서 혜리가 또 무대 욕심을 냈을 때 소속사가 어떻게 해야 정상인지를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당연히 말리고 쉬도록 하는 것이 매우 정상적인 상황이다. 그런데 또 혜리는 무대에 올라섰고 이것은 혜리의 의지라기 보다는 소속사가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소속사가 매우 근시안적으로 보고 잇으니까 무대에 올린 것이다.


걸스데이는 2013년을 기점으로 분명 위상이 많이 바뀌었다. 걸그룹 리그에서 마이너에 있었다고 할 수도 있던 걸스데이는 2013년을 기점으로 메이저에 등극을 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룹이 성장하는 것과 별도로 소속사의 관리도 성장을 해야하는데 여전히 걸스데이의 소속사는 신인을 관리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얼굴을 알려야만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무리하게 무대에 세우는 모습은 정말 막장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무대에서 실신이라는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 직후에 강행군을 하는 모습은 아무리 인기가 한때이고 그 한때를 잡아야한다고 하지만 도를 넘어선 느낌이다. 소속사가 제일 큰 안티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드림티도 그러한 케이스가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된다. 물론 혜리가 욕심을 과하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무대에 대한 열정이 있고 다른 멤버들과 같이 있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소속사가 말려야만 했던 것인데 결국 뮤직뱅크에서 걸스데이 혜리가 보여준 모습은 투혼이라기 보다는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의 결합이었다. 부디 음악중심이나 인기가요에서는 혜리가 빠져있는 모습을 보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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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아이돌 이야기2014.01.04 10:35



쉴틈이 없다라는 말이 딱일거 같은 걸그룹이 있다. 사실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쉼없이 활동을 하지만 유독 근래에 눈길이 가는 그룹은 걸스데이이다. 2013년 기대해와 여자대통령으로 활동을 한 이후 2014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이번에는 something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없는 걸스데이이기때문에 많은 활동 속에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2013년부터 시작된 걸스데이의 행보는 뭔가 불안불안했는데 이번 신곡인 something은 그동안 불안감에 불과했던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보여지기 시작하는 기점이 되었다. 분명 걸스데이의 이번 신곡은 매우 성공적인 컴백을 했다고 할 수 있었다. 음원차트에서도 공개와 함께 강세를 보였고 인터넷 상에서 뮤직비디오나 무대 등이 이슈가 되었다. 같은 제목으로 컴백을 한 동방신기와 비교를 해도 이슈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도 좋을 정도였는데 문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 걸스데이에 대한 것이다. 분명 걸스데이는 2013년부터 섹시컨셉을 선택했고 이것이 큰효과를 발휘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번 신곡도 이러한 컨셉의 연장선상에서라고 보이는데 걸스데이가 계속 섹시컨셉에 집착을 하게 되면서 걸스데이라는 그룹은 사라진 채 섹시라는 이미지만 남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어제 방송된 뮤직뱅크는 나름 공중파 방송이기때문에 의상과 같은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었다. 쇼케이스나 뮤직비디오등에서 선보였던 의상보다 수위가 한참 양호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애초에 문제는 왜 이토록 걸스데이가 섹시라는 부분에 집착을 하는가이다. 분명 작년 한해 동안 걸스데이는 섹시라는 것으로 상당히 재미를 봤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나름대로 작년 한해 동안 큐트 섹시라는 독특한 영역이 만들어졌기때문이었다. 섹시컨셉을 하면서 동시에 귀여움을 표현하는 색다른 시도는 노골적인 섹시컨셉보다 대중들에게 어필이 되기가 쉬웠다. 그리고 이러한 컨셉은 걸스데이가 한단계 올라서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걸스데이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큐트 섹시라는 컨셉은 다시 걸스데이가 이전과 같은 귀여움을 어필하는 방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고 섹시함을 강조할 수 있는 갈림길에 그녀들을 위치하게 해준 것이다. 정상적이라면 귀여움을 어필하는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라 할 수 있는데 한번 제대로 섹시컨셉으로 들어가면 더이상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걸스데이 측은 화제성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섹시컨셉으로 뛰어들었고 귀여움이 사라진 이러한 컨셉은 부담스럽기만 하였다.


추천부탁드려요



불안불안했다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걸스데이가 만약 노골적인 섹시컨셉으로 간다면 그룹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그렇기때문에 티저가 나오고 노래가 나오고 뮤비가 나와도 설마하는 생각이 있었다. 걸그룹 노래의 완성은 결국 음악방송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설마설마했다. 반전을 기대했다고 할 수 있는데 반전은 존재하질 않았다. 걸스데이는 정말 이번에 마음을 독하게 먹고 나온 것인지 그동안 그 어떤 걸그룹이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 노골적인 섹시컨셉을 선보였다. 야함과 섹시함이라는 말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그 차이가 사실 의미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걸스데이의 무대는 야하다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더 적당한 것 같았다. 사실 왜 저런 컨셉을 선택을 했는지 이해를 하기 힘들었는데 섹시컨셉이 비난을 받는 경우의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노래 따로 안무 따로인 상황인데 퍼포먼스가 그야말로 시선을 끌기 위한 수단인 상황에서 그 노골적인 목적이 그리 썩 좋게 보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노골적인 컨셉의 문제는 마치 어린 학생이 일부러 진하게 화장하고 나온 것과 같은 어색함인 것이다. 민아의 섹시컨셉은 정말 어색함의 극치라 할 수 있었는데 여자대통령 때까지는 그래도 귀여움을 어느정도 연결했기때문에 덜 어색했지만 이번에는 너무 나감으로 부담감을 주었다.


물론 걸스데이는 이번 something에서 그녀들만의 매력을 보이는 부분도 존재를 한다. 여자대통령에 이어서 독특한 포인트 안무인데 저번에는 꼬리였다면 이번에는 손가락에 깃털을 달아서 하는 안무였는데 분명 매우 독특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섹시컨셉에 그저 함몰이 될 뿐이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컨셉에서 진짜 포인트 안무가 무엇일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치마의 앞트임? 옆트임?을 이용한 안무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대 처음 시작부분에 보여지는 일발성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본다면 분명 이부분이 가장 섹시함을 강조하는 부분이었기때문이다. 그런데 이 안무의 경우 조금 도를 지나쳤다고 할 수도 있었는데 이미 작년에 달샤벳이 내 다리를 봐에서 보여주었던 안무와 매우 유사하고 그 안무가 방송에서 금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무리수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실제 어제 방송에서도 처음에는 제대로 비추어졌지만 두번째에는 멤버의 얼굴을 클로즈업을 하여 넘어가는 장면으로 보여졌다. 사실 걸스데이는 단기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이러한 안무들이 손해일 것이 전혀 없었다. 금지를 당해도 그 전가지 화제만 만들면 되는 것이기때문이다. 만약 아니라면 죽 계속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어도 그만인 것이 무리수 안무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번 something 무대를 걸스데이가 완전히 섹시컨셉으로 선택을 하면서 사실 걸스데이는 이제 컨셉이라는 영역에서 선택 폭이 상당히 좁아졌다고 생각된다. 분명 걸스데이만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러한 정체성을 좋아하던 팬들도 다수 있었다. 자신들만의 색을 지켜가는 것은 분명 힘들다고 할 수도 있다. 많은 걸그룹들이 변화를 꾀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이다. 하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전자의 경우 정상권의 경우이고 후자는 정상권을 노리는 경우이다. 결국 정상권 걸그룹이 되어도 변신이 가능한 영역을 남겨두어야하고 동시에 그러한 변신 중에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유지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걸스데이는 빠르게 올라가겠다는 생각에 색깔을 상실해버린 것 같다. 만약에 걸스데이가 섹시컨셉이 정말 기가 막히게 잘어울리는 경우라면 이러한 선택은 신의 한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본다면 걸스데이는 그리 썩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지가 않다. 굳이 논란을 만들어갈 필요는 없었는데 앞으로 걸스데이는 선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걸스데이가 이전과 같은 색깔을 조금이나마 살리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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