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레인

빛과 그림자, 복고열풍을 이어갈 유쾌한 복고 드라마 계백의 후속으로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대극 빛과 그림자가 이번주 방송을 시작했는데 단 두번의 방송만으로 상당히 기대를 해도 될 드라마임을 보여주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 정확한 시대가 70년대 초임을 알 수 있는 빛과 그림자인데 이 드라마는 일반적인 시대극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드라마들이 60년대와 70년대 등을 표현했는데 보통 그 드라마들이 부각을 시키는 부분은 바로 그 시대가 가지는 무거움등이었다. 그 시대가 가지고 있던 시대적문제나 갈등 등을 주로 다루고 그러다보니 드라마는 상당히 진지하고 무거웠다. 하지만 이번에 하는 빛과 그림자는 이런 모습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모습이다. 분명 같은 시대를 그려주고 있지만 그 무거움에 눌리기보다는 무거움 .. 더보기
빛과 그림자, 뻔한 내용을 뻔하지 않게 만든 안재욱의 능글맞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사극 계백이 끝나고 그 후속으로 빛과 그림자가 어제 시작하였다. 1960년에서부터 1970년대 정도를 보여주는 시대극이라 할 수 있는 빛과 그림자는 방송이전부터 출연자들때문에 기대가 컸다. 약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안재욱과 그외 남상미와 전광렬 등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정말 크게 만들어주었다. 뭐 손담비의 출연은 어느정도 걱정인 부분이기도 했지만 그 배역이 가수이기때문에 손담비도 충분히 잘소화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다. 어쨌든 기대감 속에서 드라마를 시청했는데 아직 시작이기때문에 정확히 평가를 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지만 최소한 어제 방송만큼은 안재욱이라는 배우의 진가가 보여지지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정확히 말하면 드라마의 균형에 있어서 안재욱이라는 배우는 절대적인 힘.. 더보기
계백, 뻔뻔함의 극치였던 은고의 자결쇼 소름끼치도록 무서워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계백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려는 듯 상당히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거 같다. 극 막판에서 인무들의 캐릭터가 확실해져가서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 이것이 좀더 일찍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거 같기는하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 백제의 충신 성충의 죽음을 통해 폭발해버린 갈등이 극을 지배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모습이 이전과 달리 확실했다. 드라마가 재밌기 위해서는 주인공과 대치되는 반동 인물이 있어야하는데 주인공인 계백과 대치되는 인물은 일단 스토리 상으로 가장 먼저 김춘추와 김유신이 떠오른다. 분명 신라의 이 두인물도 계백과 대치되고 하지만 이보다 계백과 정반대에 서 있는 인물은 바로 점차 요녀이자 악녀의 모습.. 더보기
계백, 보는 것만으로도 통쾌하고 시원했던 의자왕의 반전적 변화 일주일 사이에 드라마가 확연하게 달라진거 같은 느낌을 주었다. 드라마 계백이 막판에 유종의 미를 거둘려고 하는지 종영을 2주남겨두고 갑자기 재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일의 약속이 가장 잘나가고 있지만 최근 조금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KBS의 새드라마 브레인이 훌륭한 배우들의 등장과 첫방송에 2회를 편성하는 파격으로 산뜻한 출발을 하였지만 계백 또한 마지막 황산벌전투에서 어느정도의 시청률 상승을 생각하면 마지막 반등을 생각해볼 수가 있을 정도의 모습을 어제 방송에서 보여주었다. 복잡하게 꼬여있던 갈등구조와 긴장구조가 어느정도 통일이 되어서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정말 종영을 얼마 안남겨두고서 정리가 되었다는 것이 웃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어딘가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런 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