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찍/배우2017.05.06 17:26


영화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가다보니까 제대로 찍지를 못했네요. 영화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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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4.02.04 07:22



영화 OST가 대박을 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또한 해외 영화 OST가 국내에서 인기를 얻는 것은 더욱 힘들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영화 OST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이다. 하지만 최근에 이런 상황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겨울왕국은 영화의 인기에 따라서 OST도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곡이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일이 상당히 드물다고 생가되는데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쯤되면 영화가 노래의 인기를 이끌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노래가 영화의 인기를 이끌어내는 것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야말로 현재 대한민국은 겨울왕국이 접수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고 폭발적인 노래의 인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수들의 커버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쯤되면 커버를 부른 가수들이 let it go 한국버전을 부른 효린보다 주목을 받는 상황인데 이것은 조금 웃기다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에일리로부터 시작된 커버는 한명 한명이 커버를 낼때마다 화제가 되었고 이유비와 디아 그리고 이해리까지 let it go 커버는 좋든 안좋든 모두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주목하게 될 부분은 바로 이해리의 커버였다. 이해리의 커버가 화제가 된 이후를 기점으로 커버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였다. 이해리가 더이상 답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주었기때문이었다.



let it go 커버 열풍의 시작은 분명 에일리에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다. 효린이 한국어버전 OST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 아무래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일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원곡을 부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었다. 결코 효린보다 떨어지지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원곡이 주는 느낌 덕분에 어떤 점에서는 충분히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겨울왕국은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할 때는 아니었다. 에일리는 한국에서 보여지는 커버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최근의 커버열풍과는 좀 다른 모양인 것이다. 그런데 겨울왕국이 설연휴를 기점으로 아주 폭발적으로 그야말로 신드롬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커버열풍도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커버 열풍 속에서 배우 이유비는 인기가요 MC 신고식으로 let it go를 선보였는데 방송이 나간 직후에는 폭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지만 곧 립싱크 논란이 일면서 여러가지로 좋지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MC 신고식이 let it go 였다는 것은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노래를 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었고 자연스레 사람들은 여러 커버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화제가 된 커버곡들은 화제가 되기 전에 이미 동영상이 올라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러한 시간차는 일반인의 관심이 좀 더 늦어서일 수 있는데 어쨌든 어제는 여러 커버들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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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디아라는 가수의 커버가 화제가 되었다. 사실 디아라는 가수를 잘 알지 못했는데 디아의 let it go 커버는 그녀를 검색해보고 알게 만드는 계기가 될만했다. let it go라는 노래 자체가 감정이 무척이나 중요한 노래인데 디아의 맑은 목소리는 감정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느낌이었다. 원곡과의 비교와는 또 다르게 이미 커버곡으로 화제가 된 에일리와의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디아의 경우 확실히 감정이라는 부분을 잘 살리면서 많은 대중들을 사로잡았고 원곡을 듣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많은 영화관객들이 let it go가 나올때 느끼는 감정과 감동을 되살린다는 느낌이었는데 사실 디아의 경우 그야말로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가수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let it go라는 노래가 가창력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을 할 필요가 있었다. 디아의 노래는 바로 어제 자신이 직접 올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노림수라고 생각하기 충분한데 비록 노림수라고 할지라도 분명한 것은 디아는 이번 커버를 통해서 제대로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 에일리와 비교가 되고 에일리보다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얻을 것은 모두 얻은 것이었다.


그런데 디아가 화제가 된지 얼마 안되서 바로 다비치의 이해리가 화제가 되었는데 이해리가 화제가 된 것은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let it go 커버를 검색하고 찾으면서였다. 이해리는 지난 29일 소속사의 신인 가수인 샤넌의 이름을 걸고 진행된 인터넷 방송에 출연을 하였고 여기서 let it go 1절을 불렀다. 이미 며칠 지난 시점에서 화제가 되었지만 이해리의 노래는 압도적이라 할 수 있었다. 디아의 커버곡이 화제가 되고나서 화제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리의 노래가 더 인상적이어야했는데 이해리는 원곡과는 다른, 자신만의 let it go를 불렀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감정은 확실히 잡아내는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여주었다. 디아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만약 이해리만 없었다면 디아가 이번 let it go 커버 열풍의 종결자가 되었을 것인데 이해리라는 가수의 존재는 확실히 거대했다. 이해리가 단 1절을 부르고 이를 통해 보여준 가창력은 더이상 let it go 커버들이 가창력을 경쟁하도록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미 이해리가 종결을 지은 상태에서 다양한 커버형식을 보이게 되었던 것이다. 분명 이해리가 노래 잘하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이번 커버 열풍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종결자라는 표현이 결코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급하게 준비하고 그리 썩 컨디션이 좋지않았는데도 확실히 클래스가 달랐다고 생각된다.


어쨌든 가창력에 좀 자신있으면 누구나 한번은 부르게 되는 let it go 열풍은 워낙에 전례가 없던 일이다보니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다 명확히 볼 필요가 있을 듯하기는 하다. 커버 열풍이 불고 여러 가수들이 비교가 되는 상황에서 한가지 재밌는 것은 효린은 아에 비교가 되질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어버전의 주인공이다보니 원곡을 커버한다는 것이 좀 웃긴 것이고 그러다보니 비교에서 제외가 되어버린 것인데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일 것이다. 어쨌든 지금 현재로는 이해리가 한국에서 let it go 커버를 종결시켰다고 할 수 있는데 1절까지만이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된다. 추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라디오방송에서 완곡을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어제 화제가 되고 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다. 이해리가 lrt it go 전부를 부르는 모습은 기대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데 과연 그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단 1절만으로도 이해리는 자신의 가창력을 확실히 보여주었고 커버열풍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한동안 겨울왕국 열풍은 지속이 될 듯한데 커버열풍이 어떻게 문화를 만들어갈지도 기대를 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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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연예이야기2013.11.02 07:52



작년에 광해의 싹쓸이로 말이 많았던 대종상은 올해는 더욱 많은 말들을 만들어내면서 점점 상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차라리 광해의 독식은 이해라도 할 수 있었다. 흥행이라는 부분과 작품성 모두를 잡은 영화였기때문에 독식자체가 그렇게까지 이상하지는 않았다. 사실 상업 영화에 대한 영화제로 가장 권위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아카데미에서도 어느 한영화가 독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작년 광해의 독식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그런데 작년에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였는지 대종상 주최측은 올해 같은 경우 작년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상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었다. 한국시리즈 중계로 대종상이 녹화방송으로 진행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대종상은 말이 많은데 이번에는 초유의 공동수상이 나타났다. 공동수상도 그냥 공동수상이 아닌 것이 시상식에서 주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남우주연상이었던 만큼 이번 공동수상은 논란을 피하기 상당히 어렵지않을까 싶다. 물론 공동수상의 주인공인 류승룡과 송강호가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 둘 중 누구가 받아도 대중들은 충분히 납득을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공동수상이라는 최악의 악수를 대종상 측은 저지르고 말았다.



기본적으로 이번 대종상에서 관상이 많은 부분을 수상했다는 것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분명 관상은 나름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인만큼 흥행이라는 부분에서 그렇게 썩 나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경쟁작이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관상과 경쟁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은 7번방의 선물이었는데 올해 유일의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흥행이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었다. 애초에 후보로는 7번방의 선물이 가장 많이 올랐고 당연히 7번방의 선물이 작년 광해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지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난 셈이었다. 그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관상이 싹 수상을 한 것이기때문에 더욱 놀라울 따름이었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남우주연상까지 그야말로 받아갈 수 있는 것은 다 받아간 셈이었는데 역으로 7번방의 선물은 정말 홀대를 받은 셈이었다. 작품상과 감독상이라는 부분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데 영화가 그렇게까지 완성도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품 자체에 대해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셈이었기때문에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이부분은 약과였고 진짜는 남우주연상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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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해는 누가 뭐라고 해도 류승룡의 해였다고 할 수 있었다. 용구라는 정말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그는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내고 유행을 이끌었다는 부분에서 분명 올 한해 가장 빛난 남자배우였다. 그래서 당연히 류승룡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점치고 있었는데 비록 그가 남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영 찝찝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공동수상을 하게 된 것인데 이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이부분은 최우수작품상이 관상으로 정해져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웃지 못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작품의 주연배우가 남우주연상이든 여우주연상을 타게 되는데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문제가 된 것이 나름 관상과 7번방의 선물을 영화로만 비교하면 얼추 비교가 되지만 송강호와 류승룡만을 비교하면 좀 애매해져버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분명 가장 뛰어난 연기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것은 류승룡이지만 관상에게 최우수작품상을 주고자 하는 주최측은 그 당위성을 위해서라도 관상의 주연배우에게 주연상을 주어야만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사상 초유의 공동수상이었던 것이다. 졸지에 올해 최고의 남자배우가 둘이 되어버린 셈이었는데 마치 연말 방송사 드라마 시상식과 같이 점차 나눠먹기로 변질될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을 대종상이 해버린 셈이었다.


그런데 막상 송강호가 받고나서도 드는 생각이 왜 송강호일까라는 생각이었다. 관상이라는 영화는 분명 송강호와 이정재 주연인 영화이고 공교롭게도 이번 대종상에서는 둘 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런데 관상이라는 영화에서 보다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주었다고 할 수 있는 배우는 이정재였는데 송강호가 수상을 하게 되는 것은 관상 쪽에서 남우주연상이 나온 것만큼이나 당황스러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아무래도 설국열차와 연결을 해서 상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설국열차는 분명 많은 화제를 모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상황에서 송강호는 영화의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이라고 하기에는 비중이 컸던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이 애매한 상황에서 준 임팩트를 관상에서의 임팩트에 더한 것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는 송강호의 수상은 설명이 힘들다고 할 수 있다. 분명 송강호가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남우주연상이 단순히 가장 연기 잘한 배우에게 주는 것이 아닌만큼 이부분은 분명 제작진이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 악수를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 올해 송강호의 활약은 대단했지만 이것은 두작품에 나누어져서 활약을 했고 그런 별개의 두작품을 하나의 배우가 했기때문에 상을 주는 것같은 형태는 앞으로도 안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올해 대종상의 경우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송 일정의 경우 방송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되고 이것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은 공동수상으로 화룡점정에 이르렀다. 기본적으로 대종상의 경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이다. 청룡영화제와 함께 국내에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영화제인데 그 권위를 스스로 깎아먹는 주최측의 대단한 행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차라리 작년에 있었던 광해의 싹쓸이 논란이 더 양호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이번 공동수상의 경우 대종상의 역사에 정말 치명적인 오점으로 기록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된다. 쉽게 이해가 되지않는 관상의 싹쓸이 상황에서 7번방의 선물은 올해 최고의 대박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외면을 받은 어이없는 상황이 나왔는데 매년 다른 기준을 제시하는 대종상은 앞으로 점점 더 공정성의 문제가 거론되지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야말로 명확한 기준이 없이 보여지는 나눠먹기식 영화제는 점점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부디 대종상이 내년에는 좀 정신을 차리고 올해와 같은 우를 범하질 않기를 바라본다. 과연 청룡영화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하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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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2013.10.16 08:12



손예진과 김갑수 주연 영화 공범 시사회에 어제 참석을 했다. 영화를 보는 순간 감성스릴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스릴러 장르와 같이 심장을 움켜쥐는 부분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인물들의 감정은 그보다 더한 긴장감을 준다고 할 수 있었다.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 스릴러장르인데 이 색다르다는 부분은 분명 영화의 큰 장점이 된다. 분명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기존의 스릴러와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그렇지않으면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생각한다. 별 생각없이 영화를 봐도 배우들의 명품연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영화는 손예진과 김갑수 말고도 여러 배우가 등장을 하지만 영화의 포커스는 분명하게 두 배우에게 맞추어져 있다. 임형준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임형준의 결말의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일 뿐 영화의 긴장감은 손예진과 김갑수가 보여주는 복잡한 감정에서 온다.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를 하기 앞서서 이 다음부터는 아주 약간의 스포가 섞여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하셨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최대한 스포보다는 관람의 팁을 생각하고자 노력을 하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범이라는 영화는 기존의 유괴 소재 영화와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기존 영화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중 한쪽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이는 범죄를 소재로 한 스릴러에서는 기본 공식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공범은 매우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용의자의 가족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러한 구조가 기존의 범죄스릴러와는 다른 재미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손예진이 연기를 하는 다은이 김갑수가 연기하는 순만을 의심하게 되는 부분은 관객들에게 강한 공감을 주는데 영화의 포인트가 어떠한 범죄자도 가족이 있다는 점인데 자신의 아버지를 의심하고 그 의심을 부인하고 다시 또 인정을 하는 과정들은 분명 있을 법한 내용이었다. 영화는 중반부터 순만이 진짜 범인인지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지는데 영화에서 순만이 범인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순만이 의심을 받고 그 의심의 중심에 다은이 있는 것이 영화에서 가장 핵심인 것이다. 범죄를 하고 그것을 숨기고 파헤치는 과정이 아닌 새로운 접근을 보인 것인데 감성스릴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할 수 있었다. 스릴러만의 긴장감에 또 감정이입을 하도록 만들면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두 배우의 연기를 언급한다면 손예진은 다은의 혼란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순만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그러면서 동시에 아버지를 믿고 싶어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만약 내 가족이 범죄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도록 만들었다. 영화의 제목인 공범은 이러한 부분을 이야기한다고 할 수 있었다. 순만이 범인이든 아니든 다은은 만약 자신의 아버지가 범죄자라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계속 고민을 하고 공범이 되는지 기로에서 내적인 갈등을 보인다. 이러한 갈등이 극대화되는 것은 영화 초반부에 기자 면접을 준비하는 다은이 친구들에게 유괴범에 대해서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는 부분과 연결이 된다고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 타자화 된 경우라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자신의 가족과 연관이 되면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고 이 상황에서 그려지는 혼란과 감정을 손예진은 너무나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 기존에 손예진이 맡았던 역할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손예진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감정을 그려주었고 이것이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켜주었다. 분명 영화의 두 주인공이 손예진과 김갑수이지만 그 중에서도 손예진의 비중이 훨씬 큰데 손예진은 혼자서도 영화를 이끌어갈 힘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김갑수의 경우는 그야말로 영화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았는데 영화를 다보고 다면 김갑수는 정말 최고의 배우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영화에서 김갑수가 연기하는 순만이 다은에게 관찰이 되는 대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순만의 감정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김갑수는 자연스럽게 순만의 감정을 표현해주고 다은과의 감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영화에 더욱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저 딸바보 아빠라고만 생각되던 인물이 흉악한 범죄자라고 딸에게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보여지는 김갑수의 연기는 진정 명품이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의 모습이 한동안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을 정도였다. 약간은 허무하다고 할 수 있는 결말이 보여지지만 그 허무하다고 할 수 있는 결말을 김갑수는 영화의 러닝타임동안 착실히 쌓은 모습을 바탕으로 아주 임팩트가 있도록 만들었는데 분명 영화의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결말에서 보여주는 김갑수의 모습에는 모두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길래 감탄을 하게 되는지는 직접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랫만에 괜찮은 스릴러가 나온 것이 아닐가 생각되는데 스릴러에서 배우의 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공범은 정말 잘 보여준다. 과연 성적은 어떻게 거둘지 기대가 되는데 한국영화의 강세를 공범이 이어주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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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2013.10.16 08:12



손예진과 김갑수 주연 영화 공범 시사회에 어제 참석을 했다. 영화를 보는 순간 감성스릴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스릴러 장르와 같이 심장을 움켜쥐는 부분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인물들의 감정은 그보다 더한 긴장감을 준다고 할 수 있었다.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 스릴러장르인데 이 색다르다는 부분은 분명 영화의 큰 장점이 된다. 분명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기존의 스릴러와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그렇지않으면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생각한다. 별 생각없이 영화를 봐도 배우들의 명품연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영화는 손예진과 김갑수 말고도 여러 배우가 등장을 하지만 영화의 포커스는 분명하게 두 배우에게 맞추어져 있다. 임형준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임형준의 결말의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일 뿐 영화의 긴장감은 손예진과 김갑수가 보여주는 복잡한 감정에서 온다.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를 하기 앞서서 이 다음부터는 아주 약간의 스포가 섞여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하셨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최대한 스포보다는 관람의 팁을 생각하고자 노력을 하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범이라는 영화는 기존의 유괴 소재 영화와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기존 영화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중 한쪽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이는 범죄를 소재로 한 스릴러에서는 기본 공식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공범은 매우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용의자의 가족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러한 구조가 기존의 범죄스릴러와는 다른 재미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손예진이 연기를 하는 다은이 김갑수가 연기하는 순만을 의심하게 되는 부분은 관객들에게 강한 공감을 주는데 영화의 포인트가 어떠한 범죄자도 가족이 있다는 점인데 자신의 아버지를 의심하고 그 의심을 부인하고 다시 또 인정을 하는 과정들은 분명 있을 법한 내용이었다. 영화는 중반부터 순만이 진짜 범인인지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지는데 영화에서 순만이 범인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순만이 의심을 받고 그 의심의 중심에 다은이 있는 것이 영화에서 가장 핵심인 것이다. 범죄를 하고 그것을 숨기고 파헤치는 과정이 아닌 새로운 접근을 보인 것인데 감성스릴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할 수 있었다. 스릴러만의 긴장감에 또 감정이입을 하도록 만들면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두 배우의 연기를 언급한다면 손예진은 다은의 혼란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순만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그러면서 동시에 아버지를 믿고 싶어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만약 내 가족이 범죄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도록 만들었다. 영화의 제목인 공범은 이러한 부분을 이야기한다고 할 수 있었다. 순만이 범인이든 아니든 다은은 만약 자신의 아버지가 범죄자라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계속 고민을 하고 공범이 되는지 기로에서 내적인 갈등을 보인다. 이러한 갈등이 극대화되는 것은 영화 초반부에 기자 면접을 준비하는 다은이 친구들에게 유괴범에 대해서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는 부분과 연결이 된다고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 타자화 된 경우라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자신의 가족과 연관이 되면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고 이 상황에서 그려지는 혼란과 감정을 손예진은 너무나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 기존에 손예진이 맡았던 역할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손예진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감정을 그려주었고 이것이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켜주었다. 분명 영화의 두 주인공이 손예진과 김갑수이지만 그 중에서도 손예진의 비중이 훨씬 큰데 손예진은 혼자서도 영화를 이끌어갈 힘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김갑수의 경우는 그야말로 영화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았는데 영화를 다보고 다면 김갑수는 정말 최고의 배우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영화에서 김갑수가 연기하는 순만이 다은에게 관찰이 되는 대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순만의 감정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김갑수는 자연스럽게 순만의 감정을 표현해주고 다은과의 감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영화에 더욱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저 딸바보 아빠라고만 생각되던 인물이 흉악한 범죄자라고 딸에게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보여지는 김갑수의 연기는 진정 명품이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의 모습이 한동안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을 정도였다. 약간은 허무하다고 할 수 있는 결말이 보여지지만 그 허무하다고 할 수 있는 결말을 김갑수는 영화의 러닝타임동안 착실히 쌓은 모습을 바탕으로 아주 임팩트가 있도록 만들었는데 분명 영화의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결말에서 보여주는 김갑수의 모습에는 모두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길래 감탄을 하게 되는지는 직접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랫만에 괜찮은 스릴러가 나온 것이 아닐가 생각되는데 스릴러에서 배우의 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공범은 정말 잘 보여준다. 과연 성적은 어떻게 거둘지 기대가 되는데 한국영화의 강세를 공범이 이어주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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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영화이야기2013.10.09 08:12



하정우의 감독변신으로 화제인 영화 롤러코스터의 시사회에 어제 참석을 했다. 사실 이 영화의 경우 순전히 하정우라는 배우의 파워가 강하게 작용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었다. 주연인 정경호를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는 조금 생소하다고 할 수 잇는 배우들이 중심인 만큼 화제가 되는 이유는 오로지 하정우라는 이름에서 온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과연 하정우가 어떻게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냈을가라는 부분이었다. 비록 하정우는 공효진과 함께 러브픽션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하정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상당히 묵직하다고 할 수가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의 필모그라피에는 코미디를 찾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코미디 영화감독에 도전을 한 것이니 사실 기대보다는 걱정이 된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는 동안 드는 생각은 정말 정신줄을 잠시 놓고 즐길 수 있는 웃음덩어리였다. 비록 영화가 흔히 한국에서 먹히는 가족오락영화는 아니지만 어설프게 가치를 강조하기 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4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 코미디를 살려낸 것은 감독과 마찬가지로 변신이라는 도전을 수행하는 주연배우 정경호였다. 분명 영화는 정경호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열연도 재미를 더해주었지만 영화의 중심에서 정경호는 그야말로 미칠듯이 관객들이 웃을 수 있는 연기를 선보여주었다. 이 아래 내용부터는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도 첨부되지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추천부탁드려요



롤러코스터라는 영화가 웃음을 주는 포인트같은 경우는 정경호가 연기하는 마준규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여러가지 모습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극중에서 육두문자맨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라는 인물은 그 인물의 설정부터가 웃음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연예인이기때문에 타인에게 정중한 모습을 보여야하지만 원래 본성인지 아니면 영화 캐릭터의 후유증인지 알 수 없는 거친 말투를 간간히 터뜨리는 부분에서 시청자들은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 그야말로 부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정경호가 코믹연기에 도전을 한다고 했을 때는 걱정이 우선적으로 들었다. 분명 정경호가 연기를 괜찮게 하는 배우이지만 코믹연기의 경우 거의 경험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초보 코미디 감독과 초보 코미디 영화배우의 조합은 불안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정경호의 신들린 연기가 하정우까지 살려낸 모양새를 만들었는데 기존의 한국코미디영화와는 다른 롤러코스터에서 정경호는 새로운 코미디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롤러코스터의 스핀오프식으로 극중 거론되는 영화 육두문자맨도 영화로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경호는 병맛이라고 할 수 있는 마준규라는 인물을 너무나도 훌륭하게 소화했다. 배우의 이미지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분명 마준규라는 인물은 선뜻하기 힘든 도전일 수도 있었는데 정경호는 한국코미디영화에 한획을 그을만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버린 셈이었다.


그리고 왜 영화 제목이 롤러코스터인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할 듯하다. 비행기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제목은 롤러코스터이니 조금은 아이러니할 수 있는데 이부분에서 여러가지 해석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은 극중에서 비행기가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과정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고 할 수 있다. 영화가 긴장과 이완을 주는 주기가 비행기의 움직임과 깊이 연관이 있는 만큼 적절한 비유인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해석에 추가를 해서 아이러니 그자체도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롤러코스터라는 영화는 사실 아이러니한 상황을 여러군데에서 활용을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이러한 상황들이 웃음을 주는 것인데 이러한 아이러니를 생각하면 비행기 영화인데 롤러코스터라고 아이러니한 제목을 붙이는 것도 어색하지는 않다. 분명 영화는 표면적으로만 봐도 웃음을 주지만 좀 더 세부적인 부분들을 보면 더욱 웃을 수 있는데 그 세부적인 부분들의 경우 대체로 부조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영화는 매우 일반적인 흐름을 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의외성을 주고 웃음을 주는데 마지막 순간에 마준규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모습은 영화가 절정의 순간에서 왜 끝내지 않고 더 이어졌을까를 설명해주었다. 착률 이후는 사실 조금은 웃음이 약해지는데 그 약해지는 모습이 안타까다고 생각할 때쯤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서 영화는 또 한번 큰 웃음을 주며 끝을 내는데 이런만큼 영화 제목이 가지는 아이러니함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사실 롤러코스터는 일본 영화인 해피 플라이트와 비교가 되기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비행기라는 장소와 소재 그리고 위기 상황까지 큰틀에서 본다면 두 영화는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두 영화가 결정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무엇에 중점을 두었느냐라고 할 수 있다. 해피플라이트 같은 경우 전형적인 일본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잔잔한 느낌이 주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롤러코스터는 매우 극단적으로 웃음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할 수 있는데 여러 부조리한 상황들을 잘 배열하고 그 부조리함이 파열되는 부분에서 나오는 웃음은 일본영화에서도 한국영화에서도 쉽게 맛볼 수는 없던 부분이다. 억지로 가치를 전달하려고 하지않고 한번 웃고 넘어가길 바라면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하정우의 인터뷰에 주목할 필요도 있는 셈인데 영화는 정말 웃음이라는 곳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셈이었다. 정경호가 선보이는 파격적인 욕퍼레이드나 굴욕모습등은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어줍잖게 가치를 부여하려다 망한 한국의 코미디가 숱하게 많은 상황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은 롤러코스터가 흥행을 할 수 있는 요소라고 본다. 물론 이것은 초보 감독과 초보 코미디 배우의 한계였을 수도 있다. 아직 더 많은 것을 담아내기에 부족해서였을 수도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감히 올해 최고의 코미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번 17일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롤러코스터의 아찔한 질주를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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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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