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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계백, 질투에 눈이 멀어 독재자가 된 의자왕 공감하기 힘들어 용두사미라는 표현이 이토록 잘맞아 떨어질만한 드라마가 또있을까? 대한민국이 사극열풍이었건만 홀로 그 열풍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드라마 계백은 회가 진행되면 될수록 시청자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처음에 드라마가 시작되었을때 기대했던 드라마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데 사극이기에 당연히 결말이 정해졌음에도 후반부가 이토록 흐지부지하다는 것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물론 끝이야 황상벌 전투와 백제 멸망이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점점 재미가 없어진다는 느낌이다. 드라마가 얼마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드라마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계백이 존재감을 보여주지못하고 있는 것이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게된다.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천일의 약속이.. 더보기
계백, 개인적 욕망에 사택비보다 더한 존재가 되어가는 은고 소름돋아 단 2회만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빼앗겨버린 드라마 계백.천일의 약속이 김수현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만 생각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결과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싱거운 결과여서 좀 아쉽다. 드라마가 종영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좀더 뒷심을 발휘해주기를 바랬는데 현재 계백에서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이 힘든 모습이었던 거 같다. 어제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계백에 주인공인 계백이 너무나도 존재감이 적고 은고와 의자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커버린 상황이어서 일정이상의 인기를 기대하기가 힘든 거 같다. 은고와 의자가 보여주는 백제 내부의 갈등도 분명 재미는 있지만 이래저래 스케일이 크고 선이 굵은 내용을 바라던 사람들에게는 약간이나마 실망을 주고 이것이 드라마의 한계로 계속 작용하고 있는거 같다. 스토리 구조상 계백이 다른.. 더보기
계백, 티아라 효민과 비교되는 한지우의 채널을 돌리게하는 발연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베드신이 방송되었음에도 시청률면에서 조금 하락했었던 드라마 계백이 어제는 무사백동수의 빈자리 덕분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할 수 있었다. 뭐 그 이면에는 축구대표팀의 경기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거 같은데 무사백동수가 빠져나간만큼 계백이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종영하는 일은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이게 되었다. 어제 방송된 것이 24회이니 23회동안 계속 무사백동수에 밀렸는데 그 마무리는 그래도 괜찮은 모습이 될 수 있을 듯하다. 포세이돈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는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계백의 우세가 확실해보인다. 이런 상황을 알아서 인지 어제 계백은 굳히기를 하려는 듯이 좀 더 본격적인 영웅 계백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은고, 의자, 계백의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상황.. 더보기
계백, 막장이 되어버린 사극 그리고 해도해도 너무한 겁탈장면  무사 백동수가 종영을 하면서 이제는 시청률 1위를 노려봐도 될 상황을 맞은 드라마 계백. 23화가 방송되었던 어제는 그런 타이밍을 노린 것인지 무척이나 자극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마치 아침드라마에서나 봄직한 막장스토리가 아주 활짝 꽃피는 듯한 모습은 보면서 어이가 없어지도록 만들었다. 더 이상의 막장 사극은 없다는 것을 보여줄려고 한 것인지 어떻게 보면 그간 사극에서는 보기힘들던 모습을 정말 열심히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미 지난주에 의자가 은고를 얻기 위해서 계략을 꾸미고 비열해지는 모습에서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었지만 방송된 내용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더 이상 드라마 계백에 무엇을 기대해야할지 의구심이 들도록 만들어주었다. 이전 포.. 더보기
계백, 너무나도 대비되던 계백을 둘러싼 은고-초영-가희의 선택 거열성 군장으로 파견되어 서곡성을 공략하여 돌아와서 많은 백성들이 영웅으로 부르는 상황의 계백이 겪는 정치적 상황이 방송되었던 계백 22화. 마치 이순신과 선조의 문제를 보는 것 같았던 계백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진행되는 듯했던 드라마에 단 한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다. 정치적 갈등을 시작으로 하여 다른 여러 이야기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하나씩 제대로 기능하는 듯한 모습은 확실히 드라마에는 줄기가되는 갈등이 있고 그것을 받쳐주는 보조 갈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무왕의 계백 견제는 계백을 시련에 들게하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른 선택들이 또다른 갈등을 만들었다. 사소한 결정일 수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인물을 상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