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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프로그램/백년의 유산

백년의 유산, 본격적 러브라인을 알린 이정진의 애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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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백년의 유산은 점차 주인공들이 살아나면서 유일한 문제점이었던 부분조차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이정진이 연기하는 이세윤과 유진이 연기하는 민채원의 러브라인은 분명 드라마의 중심이 되어야하는데 그간 제대로 부각되지않고 오히려 온갖 오해로 꼬이기만 했는데 어제 방송을 통해서 러브라인이 진일보하였고 점점 기대가 되어갔다. 이러한 상황은 남자주인공인 이정진의 힘이 무척이나 컸다고 할 수 있다. 이세윤이라는 인물이 그간 매력을 제대로 보일 기회가 없었는데 민채원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정말 남자주인공다웠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드디어 이세윤이 민채원에 대한 마음을 스스로 알아채고 이때 보이는 사랑의 감정같은 것은 무척이나 중요했는데 이정진은 바로 이부분을 아주 부드러운 모습으로 그려주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우선 전체적인 드라마의 전개를 살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실 어제 방송은 그간 조금은 정체되어있었던 드라마의 전개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진 부분이기도 하였는데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구조의 세개로 형성되는 상황에서 이 세부분 모두가 멈추어있지않았다. 주인공의 러브라인이 가장 주목이 되었지만 방영자의 악해이나 옛날국수 가족들의 이야기도 분명 살아있었던 것이다. 방영자는 이정진이 자신의 딸 주리가 저지른 일을 알게 되고 이때문에 결혼이 물건너가려고 하니까 빠르게 이정진의 모를 만나 일을 수습시키고자 하였고 또 이에 홀라당 넘어간 백설희는 약혼을 더 빠르게 추진하였다. 이러한 부분은 러브라인에 있어서도 중요한 연관성이 있엇고 이야기가 좀 더 전개 되고나서도 영향이 있을 부분이었다. 그리고 옛날국수의 100억유산 상속 경연에 양춘희가 참가하는 과정은 옛날국수가족을 통해 보여주는 가족 회복이 한층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다른 두개의 이야기도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그간 방송 내내 보였던 발전보다 더 앞으로 나간 느낌을 주엇다. 이세윤과 민채원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말했기때문이었다. 주리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되고 민채원에게 가졌던 오해를 완전히 풀어낸 이세윤에게 백설희는 끝까지 주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였다. 백설희가 민채원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잇었기때문인데 결국 약혼 초대장을 나누는 모습은 안타까울 수박에 없었다. 이렇게 자신의 원하하지 않는 약혼을 하게 된 이세윤은 약혼 초대장을 받은 유진이 축하해 주자 진심이예요라고 물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채원이 자신을 말려주길 바라는 이세윤의 모습은 동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정진은 이러한 이세윤의 감정을 눈빛연기로 한층 강화해주엇다.


그리고 이러한 이세윤의 감정과 함께 러브라인이 보다 살아날 수 잇던 것은 이세윤이 미각을 잃었다는 사실을 유진이 알게 되면서였다. 이를 계기로 이세윤은 민채원에게 자신의 과거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랑을 잃으면서 미각도 느낄 수 없게 되엇던 이세윤의 불행한 모습은 슬플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이세윤에게 민채원이 미각도 사랑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위로를 하자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민채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것이고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세윤을 치료해가는 민채원의 모습이 절로 기대가 되는 순간이엇따.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에서 이정진은 이세윤이 가지는 감정들을 눈빛으로 정말 잘 살려주엇다. 드라마의 러브라인이 얼마나 주인공들의 감정을 시청자가 파악하느냐에 재미가 달린 상황에서  이정진의 눈빛은 드라마의 재미를 확실히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돈의 화신의 추격이 거세다고는 하지만 도무지 격차를 좁힐 수 없는 것은 백년의 유산이 아주 짜임새가 살아있기때문일 것이다.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되면서 드라마의 시청률은 더욱 기대가 되는데 배우들이 보여주는 감정들은 회가 거듭할 수록 완벽해져가는 것 같다. 배우들이 연기를 확실하게 잘해주고 인물들이 매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드라마가 잘안되는 것은 상상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엿다. 백년의 유산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과연 언제까지 될지 기대를 하게 되는데 신나게 웃으면서도 동시에 설레이고하는 현재의 모습은 대단하다. 부디 제작진이 지금과 같은 힘을 잘 유지해주면서 드라마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 방송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는데 이정진의 매력이 오늘은 어찌 나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