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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걸그룹 스텔라와 함께한 서울경마공원 Every Day Live Concert



경마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것은 도박이라는 용어이다. 국가에서 공인한 사행산업인 경마의 경우는 분명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경마의 부정적인 면을 줄이고 경마장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가꾸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정택의 대표적인 부분으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매주 주말 운영하는 Every Day Live Concert 이다. 댄스팀들이나 걸그룹들을 초청하여 경마장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는데 지난 18일에는 걸그룹 스텔라가 서울경마공원에서 무대를 가졌다. 이러한 걸그룹들의 무대가 경마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느끼게 해주지않을까 생각을 해볼 수가 있었다.


분명 스텔라라는 걸그룹은 최고의 인기 걸그룹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어느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다 알고 좋아하는 걸그룹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도가 딱 경마공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는 알맞다고 할 수 있다. 경마공원에서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마공원이 주인 상황에서 그 속에서 하나의 문화행사로 Every Day Live Concert를 주최하고 이를 통해서 경마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수준 이상의 그룹이 출연을 하게 되면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가 되어버리고 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 정상급 걸그룹들이 많이들 경마공원의 무대를 섰고 경마공원의 무대는 일종의 통과의례가 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스텔라도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당일 행사의 모습을 살펴보겠다. 사실 당일 환경은 그리 좋다고 할 수가 없었다. 비가 올듯말듯한 상황에서 바람은 매우 많이 불었고 덕분에 스텔라 멤버들은 망가진 모습을 보여야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왜 하필 스텔라였을까를 생각해봤을 때 현재 스텔라가 활동하고 있는 공부하세요라는 곡의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 중요하지않았나 생각한다. 경마공원을 찾은 가족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이었고 남녀노소 찾을 수 있는 경마공원을 추구하는 행사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보였다. 시종일관 웃으면서 밝은 에너지를 스텔라 멤버들을 경마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다.


스텔라는 데뷔곡이 로켓걸과 최근 활동곡인 공부하세요를 제외하고 UFO까지 총 세곡의 무대를 선보여주엇는데 약 10분정도의 짧은 무대였지만 관중들과 호흡하려고 하는 모습이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떠나는 순간까지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모습은 경마공원이 주최하는 Every Day Live Concert의 취지도 잘 살리면서 동시에 스텔라라는 그룹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