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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지연 솔로 1분 1초, 다양한 매력을 통해 보인 아이돌의 정석




드디어 어제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솔로 노래를 발표하였다. 티아라가 데뷔한 것이 2009년이고 시간이 꽤나 지났는데 이번에 지연이 1분 1초로 활동하는 것이 그룹에서 첫번째 솔로 활동이라는 것은 조금 신기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이전에도 티아라의 멤버들은 솔로곡을 발표는 했다. 드라마 OST 같은 경우 발표된 것이 꽤나 있는데 이번은 활동을 한다는 것에서 첫번째 라는 상징성을 부여받은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이번 1분 1초 같은 경우는 원래대로라면 저번달에 노래가 나왔어야했던 경우이다. 이것이 국가적 참사 속에서 연기가 되고 어제 공개가 된 것인데 티저와의 시간적 거리감이 있었지만 노래가 나오고 나서 꽤나 화제가 되었다. 이는 아무리 2012년에 있었던 일로 비난입장이 많이 졌다고 해도 여전히 티아라는 인기걸그룹이고 그 걸그룹의 첫번재 솔로라는 것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던 것이기도 하고 공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기때문이다. 지연은 이번 솔로활동을 통해서 그간 티아라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동안의 활동에서 보여주었던 매력들도 동시에 담아냈는데 이러한 모습들은 그야말로 아이돌의 정석이라 할 수 있었다. 아이돌의 정석이라는 것은 조금 뜬구름잡는 소리가 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말해서 지연은 이번 솔로활동을 통해서 확실히 대중들을 사로잡을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아이돌은 가수이다. 또한 퍼포먼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춤도 수준급으로 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아이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이 두가지 부분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이부분에 대해서 지연은 타이틀곡인 1분 1초와 수록곡이 꼭두각시, 여의도 벚꽃길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걸그룹에서 솔로로 활동을 하게 될때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보통 노래에서 나오는데 이는 아무래도 여러명이 나눠부르던 것을 혼자 불러야한다는 것에서 오는 문제가 가장 크다. 뭐 여기에 메인보컬로 활동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 우려도 많이 얻게 된다. 일단 노래만을 놓고 본다고 하면 지연은 꽤 괜찮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1분 1초나 꼭두각시나 노래를 들으면서 그야말로 괜찮다 정도의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그것에 더해서 무언가 더있다고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음색이었다. 사실 가창력에서 음색을 두고 생각을 하는 것은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런 부분인데 확실히 지연의 음색은 한층 노래의 느낌을 살려주는 역할이 되어주었다. 단순히 말해서 아이돌 중에서 지연보다 노래를 잘하는 케이스는 꽤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더 좋은 재능과 매력으로 가창력이라는 부분을 메꾸었는데 뭔가 비교를 하면 부족해보일 수도 있지만 대중들에게 끌림을 주는 것은 아이돌의 정석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였다. 타이틀곡인 1분 1초나 수록곡인 꼭두각시나 지연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살리기 좋은 템포의 노래였고 폭발적인 고음이 없어도 충분히 귀를 사로잡을 만한 결과물이 보여졌다. 사실 이전에 OST등에서나 티아라 활동등에서나 지연은 특유의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그러한 장점을 제대로 살려낸 것 같았다.


춤이라는 부분도 비슷하게 생각을 해볼 수가 있다. 분명 지연도 꽤나 걸그룹 중에서 춤을 춘다고는 하지만 춤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지않는다. 걸그룹에서 춤하면 바로 떠 오르는 사람 중에 지연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지연은 춤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어왔는데 이번 1분 1초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확실히 살려주었다. 지연의 춤을 보며 일반적으로 느낌이 좋다와 춤선이 이쁘다고 얘기를 하는데 1분 1초의 춤도 그러하다 할 수 있다. 분명 1분 1초의 경우 섹시컨셉이라 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절제된 섹시컨셉이라 할 수 있고 이부분에서 지연의 춤은 아주 도드라진다. 통칭 박쥐춤이라 불리는 춤을 보면 정말 단순하다고 할 수 있는 춤이지만 그 춤에서 보여지는 선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격한 춤이 아님에도 포인트안무로 각인이 된다. 그리고 거울을 이용한 춤 같은 경우 상당히 독창적이면서 동시에 그 느낌이라는 것이 매우 강렬하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안무라는 것이 노래의 느낌을 강화해주는데 있다 할 수 있는데 거울춤이나 박쥐춤이나 노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장치가 되는데 이는 지연의 안무소화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주 격한 춤이나 최신의 트랜디한 춤은 아니지만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정말 아이돌의 춤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고 생각이 들었다. 분명 더 화려한 춤이 생각되지만 매력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신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쩌면 부족할 수도 있는 것조차 매력으로 메꾸는 것이 아이돌이 아닌가 생각된다.


분명 노래와 춤이라는 부분에서 지연은 솔로로 나오는데 많은 준비를 하였고 자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연이 노래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것은 이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사실 티아라는 연기돌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익숙했던 그룹이고 그중 지연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이부분에서 확실히 지연은 또 한번은 재능을 보여주었다. 안무와 노래를 할 때의 표정과 같은 부분도 분명 인상적이고 노래를 한층 더 살려주지만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연기자체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멤버가 하는 캐릭터를 연기해오지않은 지연이다보니 어느정도 내공이 샇인 것일 수도 있지만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지는 정신이상자 연기는 정말 섬뜩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이다. 노래가 무척이나 애절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뮤직비디오는 그 느낌을 한층 더 강화해주는데 지연의 연기는 과연 연기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느끼는 괴리와 갇혀있는 상황에 절망하는 모습이나 분명 뮤직비디오의 한순간이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였다. 이번 솔로활동을 통해서 지연이 다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않을가 기대를 해보게 되는데 연기라는 부분에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잘보여주었는데 아이돌이 그저 노래와 춤만 잘하는 것이 아닌 다른 분야에도 재능이 있어야하는 최근의 아이돌 개념에서 이토록 잘 부합이 될 수 있을가도 싶다.


분명 지연의 이번 솔로활동은 험난하다고 할 수도 있고 동시에 정말 중요한 활동이다. 티아라가 지난 넘버나인 활동을 통해서 회복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일어서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아라의 실질적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지연의 솔로활동 성과는 그룹의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성과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비난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기때문에 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공개된 노래와 뮤비를 통해서 지연은 대중을 사로잡을 매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기대를 하도록 만들어준다. 비쥬얼이라는 측면에서도 한층 물이 올랐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찌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도 어제 솔로활동을 시작하며 기자간담회를 했을 때 많은 기자들이 참석을 하고 상당히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은 상당히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화가 되어가고 있고 부족한 상황은 지연이 자신만의 재능과 매력으로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기본적으로 아이돌 노래는 음원으로 듣고 뮤비로 보고 마지막으로 음악방송 무대까지 봐야 확실한 평가를 할 수 있는데 일단 무대 전까지의 모습은 좋기때문에 무대도 기대가 된다. 이번주 지연이 음악방송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잘 보여주길 바라며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