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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지연, 모두를 놀라게 한 파격변신 속 반전적 매력에 감탄



최근 컴백한 티아라가 그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이다. 그간 선보였던 티아라의 모습과는 그야말로 180도 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티아라의 이번 컴백곡 크라이크라이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라는 그야말로 초대형 그룹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통해서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티아라의 막내 지연의 변신이 가장 큰 몫을 해주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간 그룹의 막내답게 귀여움을 어필하는 모습이 많았던 지연은 이번 컴백에서 정말 작정을 한 듯했고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면서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혀주었다. 이미 많은 무대와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지연인데 아직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고 할 수 있었다.


현재 티아라의 컴백무대는 크라이크라이의 발라드버전을 1절 정도 부르고 그 후에 다시 원래 크라이크리 전곡을 부르는 형태인데 어찌보면 두곡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두곡으로 불렀지만 아무래도 편곡만 다른 곡이기때문에 두곡으로 방송되었을때 좀 느낌이 이상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공중파 컴백인 뮤직뱅크부터는 좀 다른 구조가 되었고 전혀 다른 느낌의 곡배치때문에 반전의 매력이 더해졌다. 그런데 이 두 무대에서 모두 지연은 그녀의 또다른 매력을 선보여주었다. 반전의 효과를 노린 두곡에서 정말 지연은 반전의 매력을 뽐내어주었다.


발라드버전에서는 매력적인 저음을 보이면서 상당히 안정된 가창력을 지연은 선보였다. 그동안 티아라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노래들이 아무래도 가창력에 대한 비난을 듣기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티아라라는 그룹에서 인지도가 지연이 가장 높다보니 비난의 화살이 지연에게 좀 많이 쏠렸다. 비록 그간 티아라가 아닌 개인활동식으로 OST를 부르고 하면서 어느정도 좋은 음색에 대한 평가를 받기는 했는데 그런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지는 못해왔다. 하지만 이번 크라이크라이 발라드버전에서 확실하게 가창력에 대한 논란에 통쾌한 한방을 날려주었다. 감정이 잘 전달되는 듯한 호소력 짙은 지연의 저음은 노래를 정말 애절하게 만들어주었다. 원체 연기력도 인정받는 지연이었기에 노래를 부르는 순간의 표정도 한층 더 노래의 애절함을 더해주었다. 티아라의 첫 발라드라 할 수 있던 이번 크라이크라이 발라드버전에서 정말 지연의 그간 숨겨두었던 비장의 무기를 꺼낸 셈이었다. 지연의 목소리가 이토록 매력적인 저음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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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라드를 통한 반전은 그야말로 맛보기에 불과했다. 진짜 컴백곡인 댄스버전의 크라이크라이에서 지연은 또한번의 반전을 선보여주었고 같은 방송에서 전혀 다른 두 매력을 뽐내주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파워풀한 안무로 그간의 귀여움 모습의 티아라를 잊게만들고 있는 크라이크라이의 무대는 지연에 의해서 시작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인트로는 큐리가 시작하지만 본격적 안무는 지연을 센터로 해서 시작되는데 그 파워풀함은 고양이장갑을 끼고 팔로미를 외치던 소녀와 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 올해 활동했던 롤리폴리를 생각해도 쉽게 매치하기는 힘든 모습이엇다. 거기다 슬라이딩을 하면서 무대앞으로 나오는 장면 같은 경우는 그 강렬함에 절로 박수가 나왔다. 영웅호걸에서 보여주었던 비보잉 실력이 순간적으로 머리를 스쳤다. 그리고 크라이크라이 무대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자켓을 벗어던지는 부분은 자칫하면 선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그 안무를 주도하는 지연의 강렬한 표정으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주었다. 가장 소녀같던 멤버가 단번에 가장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버리니 그야말로 반전의 묘미가 아닐가 생각이 들었다.


이제 본격적인 컴백을 하여 활동을 시작한 티아라인데 정말 이번에 반전의 매력을 뽐내준 지연은 그야말로 막내의 반란이라고 해야할 거 같다. 아마 내일은 다른 멤버에 대한 글을 쓸 듯한데 어쨌든 파격적인 변신을 한 지연 덕에 제대로 사람들의 주목을 티아라가 받은 거 같다. 이제 소녀시대VS원더걸스의 구도에서 소녀시대가 슬슬 활동을 마무리할 조짐을 보이면서 원더걸스VS티아라의 구도로 바귈거 같은데 현재 티아라가 내세우는 카드는 막내인 지연이 아닐가 생각한다.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컴백한 티아라인데 그간 팀에서 귀여움을 어필하던 지연이 너무나도 멋지게 변해주어서 제대로 여성팬들을 공략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제 오늘 인기가요무대까지하면 공중파 컴백무대는 끝이 나는데 다음주부터 정말 원더걸스와 티아라의 진검승부가 시작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두팀의 에이스이자 막내인 소희와 지연의 맞대결을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