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초 청소년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림하이가 2012년에도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2012년 1월 30일 부터 방송을 하게될 예정인 드림하이2는 전작의 화제성을 그대로 이어받아서인지 최근에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달 후에 시작되는 드라마에 이토록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드림하이를 시청하던 층이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젊은 층이기 때문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시청률 그이상의 화제성을 가졌던 드림하이인데 이번에도 그런 화제성이 엿보이고 있고 KBS 연초 드라마들의 성공을 2012년에도 이어갈 것이라 예상을 하고있다. 그리고 이런 대박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는 요소는 바로 가장 먼저 출연이 확정된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큰부분을 차지해주고 있다. 진운과 효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기사가 나고 나서 어쩌면 조금 뜬금없이 지연의 출연확정 기사가 났는데 지연의 출연은 분명 드림하이2에는 엄청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크라이크라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연은 현재의 인기만으로도 화제가 될만했다.
근데 현재 지연같은 경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연기돌이다. 아이돌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인 드림하이에서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지연의 존재는 몰입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볼 수 있다. 드림하이1같은 경우 연기자인 김수현과 많은 연기경력을 가진 은정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서 다른 아이돌들의 연기부분을 잘 커버해주었다. 물론 택연같은 경우도 괜찮은 연기를 선보였는데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연기에 대한 경험이다. 아이돌들에게는 연기를 경험하는데 정말 좋은 드라마라 할 수 있는 드림하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발연기 논란은 분명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연기가 되는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고 일반적으로 기린예고의 학생들은 아이돌이 하게되고 교사들을 연기자가 하기에 학생역을 맡을 사람 중 안정된 연기를 보일 인물이 필요하고 이부분에서 지연은 정말 최적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춤되고 노래되고 연기되는 드림하이에 꼭 필요한 인물인셈이다.
여기서 지연의 연기활동에 대해서 조금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지연이 티아라로 데뷔하기전에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혼, 공부의 신, 정글피쉬2 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했고 최근에는 미스리플리에서 까메오로 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이때문에 계속 학생이라는 역을 맡기는 했지만 그안에서 전혀 다른 인물을 보여주었기에 그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다고 할 수 있었다. 공부의 신에서 맡았던 나현정같은 경우 사실상 가장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인물인데 지연은 이 인물을 무척이나 잘 소화했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모습 속에 감춰줘있는 아픔을 너무나도 잘표현해주었다고 말 할수 있었다. 이후 정글피쉬2에서는 비록 시청률에서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지연에게는 무척이나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현정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서율을 연기함으로 그녀가 상당한 연기폭을 가지고 잇음을 보여주었다. 얼음같이 차가운 인물을 너무나도 잘 소화하는 그녀의 모습은 귀여운 모습의 나현정을 가볍게 잊을 수 있게 할 만큼 강렬했다. 이런 드라마에서 연기를 통해서 지연은 대중들로부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고의 연기돌 중 한명으로 꾸준히 거론이 되고 있다.
그럼 다시 드림하이의 이야기로 넘어오면 전작에서는 은정이 지연과 비슷한 아니 동일한 케이스였다고 볼 수 있다. 오랜 아역생활을 통한 안정된 연기는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은정이 맡은 백희라는 인물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물론 문제는 제작진이 스토리를 무시해서인지 백희의 이야기를 너무 줄여버림으로 공감을 하기 쉽지않은 악역이 되었다는 것이었는데 은정은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백희라는 인물을 무척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사실상 드림하이가 끝나고나서 그 효과를 계속 누리던 인물이 김수현과 은정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더 이해가 잘 되지않을까 한다. 같은 티아라 멤버였던 은정이 출연했던 작품의 후속작이기때문에 지연도 자칫하면 은정이 겪었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겪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제작이 JYP에서 하는 만큼 그쪽 소삭사 연예인을 밀수밖에 없는 구조는 예상을 할 수 있는데 이때문에 은정과 마찬가지로 지연이 피해를 보지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무래도 드림하이2에서 지연은 악역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악역이라는 것이 좋은 연기만 보여준다면 연기라는 부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연에게는 분명 이만한 기회가 없을 것이다. 최근 발표한 크라이크라이에서 의외의 노래실력과 춤실력까지 대중들에게 선보여준 지연이기에 드림하이2에 지연이 가장 먼저 캐스팅된 것은 앞으로의 캐스팅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기준점을 지연으로 잡고 캐스팅이 진행이 된다면 드림하이2는 전작보다 좀더 발전한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좀더 드라마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닐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비록 1에서는 오직 은정만이 OST에 참여를 하지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차별이 없기를 바래본다. 공부의 신과 정글피쉬2에서 애절한 발라드를 선보여던 지연이기에 OST도 한번 기대를 해본다. 과연 드림하이2는 전작의 이름값을 할지 아니면 그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지 궁금한데 연기돌 지연의 활약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