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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프로그램/드림하이2

드디어 공개된 드림하이2 티저영상 발칙함과 유쾌함을 기대하게 한다



 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레인이 이제 마지막 주 방송만을 남기고 있다. 천일의 약속에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천일의 약속이 종영하고 연기대상에서 신하균이 대상을 타면서 하루가 다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인 만큼 종영이 얼마 안남았다는 사실은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주같은 경우 이제 종영이 얼마 안남아서 인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방송이 끝나고 후속작에 대한 티저영상이 나온 것이다. 브레인의 후속작은 바로 2011년 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림하이의 시즌2인데 드디어 티저가 공개 되면서 더욱 관심과 기대가 커지게 되었다. 캐스팅부터 작은 부분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었던 드림하이2가 이제 방영까지 3주정도 남은 상황인데 과연 드림하이 시즌2는 시즌1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다음주까지 브레인이 방송되고 그다음주가 설날특집으로 무언가를 하고 그리고 나서 드림하이2를 하는 것이니 이제 슬슬 어떤 드라마일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일단 드림하이2는 전형적인 하이틴 학원물이라고 볼 수 있다. 방학시즌에 맞춰서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하는 드라마라 보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전작인 드림하이1보다 좀더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얼마되지않는 티저만으로도 드림하이2는 상당히 발칙할 정도로 유쾌하다고 말 할 수 있다. 분명 드림하이는 1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출연자였다. 미쓰에이의 수지, 티아라의 은정, 아이유, 2PM의 택연과 우영 까지 정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아이돌이 대거 등장하면서 방학을 맡은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런 요소는 드라마가 조금 개연성이 없고 안어울리게 무거운 느낌을 주어도 모두 용서될 수 장점이었다. 물론 하이틴 드라마도 무거운 이야기를 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정도가 중요한데 너무 과하면 오히려 완성도가 떨어져버린다. 무거운 느낌의 이야기가 아예 없으면 너무 떠버리는 느낌이 되어버리지만 너무 많으면 가볍게 웃고 떠들지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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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부분에서 현재 보여진 드림하이2의 티저는 딱 하이틴드라마에 적합한 드라마라는 느낌을 주었다. 기린예고가 망해가면서 그것을 인수하게되는 모습의 김정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티저는 학교의 위기라는 부분에서 무거움을 살짝 주지만 너무 과하지않은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기림예고를 접수하고자하는 김정태와 그들의 학생의 모습은 무척이나 진지하지만 너무 진지해서 더 웃기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마지막에 손으로 딱 총을 쏘는 모습은 제대로 웃을을 터뜨려주었다. 연예계라는 부분이 주로 다루어지는 드라마인만큼 티저의 형식도 약간 영화 예고편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요즘 영화같은 세련됨이 아닌 복고느낌 물씬 풍기는 부분은 드라마가 상당히 코믹하지않을까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특히나 티저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김정태가 1박2일을 통해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었기에 더 웃긴 느낌을 주었다. 과연 김정태는 이전의 작품에서 보여진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예능감을 뽐낼지 기대해볼만 하다.


 그리고 정말 드라마가 유쾌한 분위기가 될 수 잇는 것은 두명의 여주인공인 티아라 지연과 강소라 덕분이다. 아이돌과 돌+아이의 대결이라는 구도에서 지연과 강소라는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구도를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이돌의 대표가 지연이고 돌+아이의 대표가 강소라인 상황인데 근데 단순히 둘이 갈등구조를 만들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둘의 인물 설정에서 볼 수 있는데 지연이 맡는 리안과 강소라가 맡는 신해성은 묘한 조합을 만들 수 잇는 구조이다. 최고의 걸그룹 허쉬의 멤버이지만 발연기의 대표주자인 리안과 이론만은 빠삭한 신해성 이둘은 극중에서 룸메이트로 나오게 되는데 리안이 단순히 아이돌 세력만으로 이야기 되는것이 무리인 것이 바로 발연기라는 부분이다. 발연기라는 부분을 통해서 리안이 자연스럽게 돌+아이 세력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예상하는 것은 무척이나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한명의 남자를 두고 갈등을 하는 모습도 예상은 되지만 이정도는 드림하이1에서 보여진 K에 대한 집착보다는 그 어두운 정도가 덜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드림하이2에 학생으로 출연하는 경우 중 지연과 강소라만이 연기다운 연기경험이 있는 만큼 드라마를 이 둘을 중심으로 보면 더 재밌지않을가 생각해본다.


 물론 이번 티저를 보면서 유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래도 폰트같은 부분이 조금은 오래된 느낌이었기 때문인데 나는 이부분이 오히려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세련되지않지만 웃을 수 있는 복고느낌이 물씬 났는데 거기다 강소라와 지연 모두 2011년에 복고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자신들이 가진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유쾌한 만큼 너무 진지하지않은 모습을 보이고자 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본다. 물론 드림하이2같은 경우는 기대도 많이 되지만 걱정도 많이 된다. 주인공들 중 연기경험이 없는 경우도 많은 만큼 발연기라는 부분이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을 걱정보다 기대를 더 해보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드라마의 또다른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을 거 같은 것이 과연 이번에 지연은 드라마에서 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다. 그동안 항상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그때문에 아파하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지연인데 이번에도 그럴지 보는 것은 소소한 재미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얼른 1월 30일이 되어서 발칙하도록 유쾌한 드림하이2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