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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던 티아라 효민의 아찔했던 꽈당 방송사고




어제 방송된 인기가요는 정말 여러가지로 화제가 될만했던 거 같다. 공중파 방송에서 보컬로이드의 무대를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마치 이전 사이버 가수 아담을 보는 것만 같던 충격을 시유라는 보컬로이드는 시청자들에게 주었다. 사실 보컬로이드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찾아보게 만들었는데 어쨌든 일본에서 무척 인기인 컨텐츠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 K-POP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 순위제를 폐지한 인기가요가 보컬로이드를 선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웠다. 이번에 데뷔한 신인걸그룹 글램의 멤버가 시유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서 같이 무대를 하게 되엇다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글램과 시유의 합동무대는 충격과 공포였다고 평하고 싶다. 그리고 어제 인기가요는 보컬로이드 시유를 통한 충격 외에도 화제가 되었던 것이 있는데 바로 방송사고였다. 애프터스쿨의 무대에서는 갑자기 카메라가 출연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방송사고만으로도 화제가 될만했는데 그 뒤에 있었던 사고에 의해서 완전히 묻히고 말았다. 어제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티아라의 효민이 데이바이데이 무대에서 넘어지는 방송사고였다.


이번 데이바이데이에서 일종의 포인트안무라고 할 수 있는 뿌잉뿌잉안무를 효민은 무대에서 총 두번을 선보이는데 첫번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위태롭다는 느낌조차도 없었다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데이바이데이 안무가 그렇게 격한 움직임을 보이지않기때문에 혹시라도 무슨 사고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 노래가 시작하고 티아라는 신비로운 느낌이 들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안무를 선보이면서 남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순위제를 폐지했기에 팬들도 부담없이 방송을 보았고 티아라도 무대를 좀 더 즐긴다는 느낌이라 할 수 있었다. 무대 초반의 경우 뮤직뱅크에서와는 달리 다시 화영은 안무를 하면서 랩을 하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안무와 랩을 같이 하다보니 호흡이 부족한 느낌이 조금 들었다. 화영의 랩이 상당히 매력적인 상황에서 굳이 안무까지 같이 하게 하여 랩을 불안하게 만들어야했나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물이 올랐다고 생각되는 티아라 멤버들의 외모는 음악방송이 제공하는 시각적인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티아라의 무대는 아무런 문제없이 대중들에게 티아라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진행되었고 그렇게 끝날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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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사고는 정말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것이었고 두번째 뿌잉뿌잉을 하고 나서 갑자기 화면에서 효민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면서 시청자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대각선방향으로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모습에 자연스레 넘어진 것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효민이 넘어지자 다른 티아라 멤버들도 무척이나 깜짝 놀란 표정이 보였고 비록 무대는 계속 되지만 그 한순간의 당혹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톡톡톡하고 자연스럽게 뒤로 빠지다가 스탭이 꼬였는지 넘어지고 말았는데 이전 다른 아이돌의 꽈당사고와는 달리 넘어지는 순간이 카메라에 보이지않았기때문에 순간적인 충격은 덜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얼마나 쎄게 넘어진 것인지를 알 수 없었기에 걱정이 더욱 될 수밖에 없었다. 효민은 곧 일어나서 무대에서 계속 자신의 몫을 했는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 할 수도 있었고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어서 시청자들은 깜짝 놀랬던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효민의 꽈당 사고로 인기가요의 제작지들도 깜짝 놀랬는지 카메라 워크가 좀 우왕좌왕하는 듯했는데 제작진들도 사람인지라 당황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나 본다.


그리고 인기가요 방송이 끝나고 효민은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트위터로 사고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전하였는데 넘어진 무릎이나 넘어질때 바닥을 짚은 손이 다치지않았나 많은 사람들이 효민의 트위터로 안부를 물었고 효민이 괜찮다고 자신의 상태를 알린 것이었다. 물론 그 직후에 올라온 또 하나의 글에는 그래도 아프다고 말하면서 그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안심시켜주었다. 이전에 한승연의 꽈당 사고처럼 부상이 아무래도 걱정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전혀 문제없음을 직접 알리는 것은 상당히 괜찮은 대처였다고 생각하는데 그간의 다양한 꽈당 사고 중 가장 잘 대처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티아라가 한창 활동 중이고 이제 곧 국내에서 첫번째 단독콘서트를 하게 되는 상황에서 효민이 부상을 입게 되면 상당히 타격이 있을뻔했는데 효민이 다치지않았기에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어찌되었든 이번같은 경우는 효민의 실수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아찔한 결과를 가져올뻔한 실수가 아니었나 본다. 시청자들도 혹여나 부상을 당하지않을까 걱정하였던 것이고 효민은 그러한 걱정에 감사함을 표하며 안심을 주었는데 어찌되었든 앞으로 좀 더 조심해야하지않나 생각한다.


시유부터해서 효민의 꽈당 사고까지 정말 어제 인기가요 방송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효민의 꽈당 사고덕분에 애프터스쿨의 무대에서 있었던 방송사고는 묻혔지만 제작진들은 카메라 동선을 좀더 잘 체크하여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나지않게 해야할 것이다. 뭐 효민의 경우같은 꽈당 사고야 가수들 본인이 주의할 수밖에 없는데 단순히 꽈당 사고가 킬힐때문만인 것이 아니기때문에 킬힐이 문제다라는 식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효민은 이번 꽈당사고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하도록 하였는데 트위터를 통한 심경고백은 대중들이 효민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지않았나 생각해본다. 사람들의 관심에 고마워한 효민의 대처는 그간의 꽈당사고가 그저 웃긴 영상식으로 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 되도록 해주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어쨌든 앞으로 꽈당 사고가 없도록 효민이 좀 더 조심해주길 바라고 이번 활동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여 끝까지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