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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5 시라노, 여심을 사로잡은 홍종현의 로맨틱한 연기



생각보다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4번째 에피소드는 빠르게 끝이 났다. 기본적으로 한 에피소드당 2.5회 정도의 분량을 보이던 구조인데 정유미와 공유의 에피소드는 1.5회 정도의 분량만이 다루어졌다. 점차 드라마의 중심이 의뢰인 쪽에서 시라노 에이전시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영이 연기하는 공민영이 감정이 점차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이를 둘러싸고 이종혁의 서병훈과 이천희의 차승표가 묘한 감정선을 형성하면서 드라마가 후반부로 가면 더이상 에피소드 중심이 아닌 기존의 드라마 형식을 취할 것 같다. 5번째 에피소드가 마지막 의뢰인의 이야기라고 나온 상황에서 곧있으면 주인공들의 삼각관계 같은 부분이 확실히 부각이 될 듯하고 어제 방송은 그러한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정유미와 공유의 이야기보다 세명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더 중요하게 다루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그리 생각할만 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가장 인상적이라 할 수 있던 부분은 바로 홍종현이 연기하는 무진과 하연주가 연기하는 혜리의 러브라인이었다. 주변부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홍종현의 연기는 이 러브라인의 설레임을 살려주엇고 로맨틱한 연기는 여심을 사로잡을만 했다.



홍종현이 연기하는 무진이라는 인물은 정말 시크하다고 할 수 있다. 딱 필요한 말만을 하는 그 모습은 시크 그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크함은 4번째 에피소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극을 주도한다고 할 수 있는 공민영과 서병훈을 제외하고 시라노 에이전시로 나오는 인물은 무진과 아랑인데 이 둘의 차이는 정말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말수의 차이라기 보다는 말을 할때의 감정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했고 무진의 그 딱딱한 말투는 홍종현이라는 배우와 합쳐져서 아주 매력적이게 되었다. 뭔가 무진이라는 인물이 아랑처럼 방방 뜨는 느낌이면 어색할꺼 같은데 아랑과의 대비는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느낌이엇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진이라는 인물이 차가운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감정표현이 서툴 뿐인 것인데 어제 방송에서는 비록 서병훈의 지시에 의한 것이지만 상당히 긴 이야기도 할 줄 아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정유미가 연기하는 봉수아가 남자에 대한 면역을 키우기 위한 연습상대로 무진이 나선 상황에서 무진이 봉수아에게 하는 말들은 기본적으로 서병훈이 준비한 멘트들이어야만 햇다. 하지만 무진은 준비된 대사가 아닌 말도 했는데 바로 귀여운 스타일이다 생각을 하라는 부분같은 경우는 혜리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하는 말이었고 이순간 보이는 미묘한 표정변화는 정말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극대화해주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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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봉수아에게 문자가 오고 봉수아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당황을 할때 무진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또 이야기했고 준비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정말 너무나도 시크하면서도 멋지게 해주었다. 한번 놓친 타이밍을 되돌릴 수 없다고 무진은 봉수아에게 말햇지만 사실 이말은 스스로에게도 말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엇다. 사실 무진이 봉수아에게 해준 조언은 스스로 다시한번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한 말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혜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분명하게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때문에 봉수아의 남자면역 키우기가 끝나자 마자 무진은 바로 혜리를 만나러가고 그녀에게 말없이 오토바이 핼멧을 건내주었다. 같이 어딘가를 가자는 무언의 행동에 혜리도 자연스럽게 따르는데 무진이 그야말로 타이밍을 잡은 것이라 할 수 잇었다. 아무말 없이 따라 나섰지만 혜리는 무진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지만 무진으 곧 알게 될 것이라면서 대답을 피했는데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서툰 무진의 매력을 느끼면서 동시에 로맨틱하다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순간이었다.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분명 식상하다고 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서툰 감정이 점점 매끈해지는 모습은 그 감정선 덕분에 식상한 장면도 두근거리면서 보도록 만들어주었고 홍종현의 절제된 연기 속 감정이 그간 착실히 쌓인 결과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혜리를 산중턱에 있는 벤치로 데리고 온 무진은 혜리에게 자신의 헬멧을 건내주었다. 혜리는 자신에게도 헬멧이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있다며 웃어 넘어가 했는데 무진은 묵묵히 혜리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헬멧에 설치된 장치하나를 조작했다. 그러자 핼멧의 윈드쉴드를 바탕으로 아주 멋진 효과들이 나타났는데 혜리는 그러한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 무진을 천재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무진에게 왜 같이 안하냐고 하니 무진은 하나밖에 없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나서의 장면이 정말 어제 방송의 최고가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그동안은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말을 하는 무진의 모습과 그러한 무진을 바라보는 혜리의 모습은 연애조작단 시라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로맨틱하면서도 달달한 모습이었다. 사라노 에이전시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도와주지만 정작 그동안 자신은 사랑을 하지않았던 무진이 드디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감정을 서툴게나마 표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주는데 충분햇다. 그리고 홍종현의 로맨틱한 연기는 이순간 최고였다고 할 수 잇는데 시크한 매력을 잃지않으면서 감정을 잘 살리는 연기는 무진이라는 인물의 로맨스는 홍종현이 아니었으면 정말 표현을 하기 힘들지않았을가 하는 생각을 하도록 해주었다.


이제 드라마가 점차 에피소드 중심에서 하나의 이야기 형식으로 변화를 하는 상황인데 어쨌든 이러한 이야기의 중심은 공민영과 서병훈, 차승표일 것이다. 하지만 무진과 혜리의 러브라인도 여전히 흥미로운 상황에서 과연 이 러브라인이 얼마나 더 부각이 될지 기대가 된다. 오늘 방송될 5번째 에피소드는 임원희와 예지원이 특별출연을 하는데 약간은 코믹스러우 분위기가 형성될 듯하다. 그런데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점차 진지해지는 상황인만큼 의뢰인들의 이야기가 가볍다고 해도 드라마는 이전보다 분명 진지하고 감정이라는 부분이 보다 부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로맨틱 코메디라는 정체성을 잘 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들의 연기와 제작진의 절묘한 연출이 매회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인물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잇고 이러한 캐릭터의 힘이 매회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다.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사랑이야기로 주초의 무기력함을 날려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인데 오늘 방송도 기대가 된다. 영화를 모티브로 햇지만 영화보다 더 재밌다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잘만들어진 드라마인데 부디 명품 로코물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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