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이야기2017.03.28 07:47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등을 중심으로 하는 근래의 걸그룹은 부르기에 따라서 3세대 걸그룹이라고도 하고 4세대 걸그룹이라고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그룹들을 3세대 걸그룹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3세대냐 4세대냐의 문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데뷔한 걸그룹들의 정체성 문제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걸스데이는 매우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2세대 걸그룹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2세대 걸그룹들이 하나 둘 해체를 하고 해체를 하지 않아도 활동이 뜸하고 점차 영향력이 작아지는 상황에서 걸스데이가 컴백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만했다. 어느덧 데뷔 8년차인 걸스데이는 2015년에 활동을 하고 거의 2년만에 컴백을 했고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컴백을 할지 상당히 궁금했다. 걸스데이의 입지를 완전히 바꾼 혜리의 애교는 비록 2014년에 있었지만 그 이후 걸스데이는 바뀐 입지 위에서 더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대중의 관심도는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었다. 후배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탄탄하게 다져진 팬덤과 대중적 입지로 아직 2세대 걸그룹의 시대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줄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공개되는 티저나 라이언전이 타이틀곡을 담당한다는 소식들은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정식으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고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걸스데이가 선택한 것은 섹시였다. 3년전에 걸스데이가 Something으로 컴백을 했을 때 필자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비록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이미지 소모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안좋은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걸그룹이 한번 섹시컨셉을 선택하는 순간 다른 컨셉을 선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기때문인데 섹시컨셉을 시도했던 걸그룹들이 이후 다른 컨셉으로 성공한 적은 사실상 전무했고 이때문에 부정적이었다. 근데 걸스데이는 그야말로 유일한 케이스를 만들어버렸는데 Something 이후에 발표한 달링이나 링마벨의 경우 섹시를 컨셉으로 내세운 곳이 아니었고 그럼에도 걸스데이는 보란듯이 성공을 했다. 이는 2014년을 기점으로 걸스데이가 대중적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쌓고 그 과정에서 보여진 건강한 이미지와 유쾌함이 있었기때문이었다. 그런데 다시금 섹시를 컨셉으로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매우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모순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전에 섹시컨셉을 했을때는 비난을 하다가 왜 이번에는 칭찬을 하느냐할 수 있는데 걸스데이가 이전에 한번 컨셉전환을 상당히 잘했다는 점도 그렇고 거기다 환경이 상당히 달라졌다는 점도 고려해야만 한다.




걸그룹의 특성상 특정 시점에 컴백이나 데뷔가 몰리게 되어있고 이때문에 걸그룹대전은 매우 심심치않게 발생한다. 걸스데이가 컴백한 이 시점도 걸그룹 대전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게 몇차 걸그룹대전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번 걸그룹 대전에 참가한 걸그룹들의 면모를 보면 걸스데이가 매우 영리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단 당장에 따오르는 걸그룹이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이다. 여기에 IOI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구구단과 프리스틴이 있다. 또 러블리즈와 곧 컴백 예정인 오마이걸도 있다. 이 그룹들의 특징은 전부 3세대 걸그룹이라는 점이고 아직 그룹의 연차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리고 그나마 프리스틴이 다른 걸그룹보다는 좀 더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신인이라는 특성상 컨셉이라는 측면에서 한계선들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자친구의 경우도 나름 이번에 컨셉변화를 시도했지만 이전까지가 워낙에 소녀스러움을 강조했던만큼 파격적인 변신은 불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걸스데이는 경쟁자들이 절대로 선택할 수 없는 섹시 컨셉을 들고 나온 것이다. 물론 달링이나 링마벨에서 보여주었던 컨셉으로 컴백을 해도 비슷한 컨셉을 선택한 여자친구나 프리스틴, 구구단에게 걸스데이가 밀리는 것을 상상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아예 경쟁자가 없는 상황은 또 다른 것이다. 경쟁자들이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걸스데이는 매우 선명한 자신들만의 모습을 보여줄 찬스를 만들어 낸 셈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영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대중들의 예상을 깨버린데에 있다. 이전 활동도 그렇고 드라마나 예능등에서 개인 활동을 했을때도 그렇다. 걸스데이는 꾸준히 2015년부터 컴백직전까지 유쾌하면서 편안한 이미지를 주고 이를 기반으로 호감을 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뻔하게 밝은 느낌만으로 가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승부수를 내기에 이만큼 좋은 상황이 없다고 할 수 있었고 걸스데이의 도박은 제대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당장의 음원성적은 1위를 찍기 힘들 수도 있다. 음원깡패인 아이유가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힘들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번 이미지 변신이 걸스데이의 생명력을 상당히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번 섹시컨셉의 활동이 끝나고 다시 개인 활동을 하게 될 때 이미지 변신이 자유롭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이다. 얼마전까지 음악방송에서 보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 갈 수 있다는 것은 현재 3세대 걸그룹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걸스데이가 이부분에서 그 어떤 걸그룹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컴백은 상당히 영리한 선택이라 확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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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7.03.27 07:44


2016년 연예계에서 가장 이슈를 꼽으라면 프로듀스 101가 자주 거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방송과 음악 두 분야에서 그야말로 한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도 화제성은 여전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프로듀스101의 결과라고 할 수 있던 IOI 출신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다시 1년 전이 생각이 들 수 있다. 어제 임나영과 주결경을 중심으로 한다 할 수 있는 프리스틴이 데뷔 첫주 무대를 마무리했고 이는 꽤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프리스틴의 경우 프로듀스 101이 끝나자마자 플래디스걸즈라는 가칭의 걸그룹으로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에 화제성은 다른 IOI 출신이 합류한 걸그룹들에 비해서도 더 대단했다고 본다. 그런데 프리스틴의 데뷔에 밀려서 덜 화제가 되었지만 또 다른 프로듀스 101 출신의 뉴스도 있었다. 바로 IOI로 데뷔는 하지 못했던 이해인의 공황장애 고백이었다. 최종화까지 진출을 하고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나름 활발하게 활동했던 멤버였는데 대중들에게 데뷔가 아닌 공황장애에 대한 고백으로 언급이 된다는 점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이해인이 공황장애를 고백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이해인이라는 프로듀스 101 출연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을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프로듀스 101 당시에는 최종무대까지 진출하고 최종순위는 17위였다. 근데 이 순위를 어찌보면 탈락자의 순위라고 할 수 있지만 한가지 재밌는 점이 있었고 그때문에 어느 수준의 팬덤이 형성될 수 있었다. 투표제를 채택한 프로그램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11위까지는 여성 시청자들의 선호가 매우 높았는데 12위부터 몇몇 참여자의 경우는 남성 시청자들의 선호가 높았고 결국 투표화력에 밀려서 데뷔가 좌정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 케이스였다.  이해인도 이 케이스였고 남성중심의 커뮤니티에서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았고 이러한 선호를 기반으로 결국 IBI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도 하였다. 프로듀스 101에서 IOI로 데뷔하지 못한 멤버들 중에서는 IBI로 데뷔한 멤버들이 가장 많이 방송에도 출연하고 나름 정식데뷔에 매우 가깝다고 여겨졌다. 특히 IBI라는 그룹의 멤버들이 스토리라는 점에서 아주 절실했기때문에 많은 팬들은 그들의 정식데뷔를 간절히 바랬다. 정말 1위와 매우 근소한 차로 12위를 한 한혜리나 슈퍼스타K만 5번 출연한 김소희나 데뷔만 4번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윤채경은 분명 데뷔에 대한 절실한 스토리가 있고 이것이 팬들이 그녀들을 응원한 이유였다. 그리고 이해인과 이수현도 그에 못지않은 스토리가 있고 이것은 이번 공황장애 고백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프로듀스 101 당시 이해인과 이수현의 소속사는 SS엔터테인먼트였는데 이번 이해인의 심경고백에서 나오는 퇴사한 소속사는 HYWY이다. 사실 이 다른 이름의 소속사가 이해인의 공황장애를 설명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이해인의 심경고백은 HYWY를 퇴사하면서 생긴 팬들의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서이고 이 오해는 갑작스런 퇴사가 소속사와의 갈등 또는 이수현과의 갈등으로 언급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퇴사의 사유는 이수현이나 HYWY가 아닌 전에 몸담았던 SS엔터테인먼트에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사실 프로듀스 101 팬이나 IBI 팬들의 경우 작년에 프로듀스 101이 끝나자 발생했던 이수현과 이해인의 소속사 분쟁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결국 계약해지를 통해서 이수현과 이해인 둘다 SS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고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것인데 당시 계약해지에서 언급되는 것은 계약기간의 문제나 데뷔 약속의 문제 등 매우 아이돌 소속사에서 나올 법한 문제들이 표면적으로 언급되었다. 근데 이 때 있었던 일들이 결국 이해인이 공황장애로 힘들어하게 된 것인데 단순히 이러한 표면적 이유로는 조금 이해가 힘든 부분이 있다. 기사를 접하게 된 많은 사람들도 이부분에서 궁금증을 가질만한데 사실 이 계약해지까지의 과정이 그야말로 막장이었고 어찌보면 아이돌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을 어떻게 장난질 치는지를 보여준 현실을 씁씁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프로듀스 101 당시 이해인의 경우 이수현과 함께 회가 갈 수록 인기가 상승한 케이스인데 정상적인 소속사라면 이 둘을 적극적으로 푸쉬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정상이다. 실제로 많은 소속사들이 프로듀스 101에서 쌓은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금 데뷔기반을 쌓았다. 어찌보면 11위 안에 들어서 강제적으로 1년간 활동을 해야하는 경우보다 12위에서 22위 사이에 들어서 인지도는 인지도대로 쌓은 상태에서 자유롭게 홍보를 하는 것이 매우 유리할 수 있었고 SS엔터테인먼트는 플래디스와 함께 이부분에서 가장 유리한 지점을 차지했다. 근데 막상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한참 동안 이수현과 이해인이 대중에게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시타나 시구, 예능 등을 통해서 얼굴을 비추는데 유독 이 둘만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했는데 당시 SS엔터테인먼트 내에서 파벌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수현과 이해인은 방치가 되어버린 것이다. 얼마나 데뷔가 절실한지,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얼마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등 당연히 고려되어야할 부분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않은 것이다. 소속사 경영진들의 경영판단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연습생과 소속사의 관계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소속사가 갑인 상황에서 연습생은 한없이 힘이 없고 점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산이 젊음을 소진해야만 하는 구조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실 이 정도로도 공황장애까지 왜 갔는지 잘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근데 한창 프로듀스101이 진행되는 와중에 숙소에서 쫒겨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좀 더 이해가 되지않을까 싶다. 철저한 갑을관계 속에서 을인 연습생은 어찌할 방법이 없고 이러한 시련은 충분히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오직 가수가 되는 꿈만을 바라보던 청춘에게 데뷔라는 당근을 보여만 주고 그 길을 막아서보리는 것을 본다면 아무리 단단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라도 무너질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후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나름 활발하게 활동을 했지만 한번 무너져버린 정신은 자연치유가 힘들고 결국 이해인은 팬들에게 영혼의 듀오라고까지 불린 이수현과 같이 데뷔를 하는 길이 아닌 퇴사와 휴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러한 문제가 SS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중소기획사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상당히 무섭다. 중소기획사의 특성상 주먹구구식 경영을 통해 갑질도 있을 수 있다고 어느정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SM과 같은 대형기획사도 다르지않다고 본다. 에프엑스의 엠버가 심경고백을 하는 부분도 결국 기획사가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서 행동하기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아이돌도 이러한 슬픈 현실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 상당히 씁쓸할 따름이다. 그리고 부디 이해인도 치료를 잘하여 다시금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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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6.12.05 10:24


201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을 뽑으라고 한다면 아마 트와이스일 것이다.  TT까지 3연속 히트를 하면서 차세대 걸그룹 중 대표로 확실하게 올라섰다는 느낌인데 문제는 대세가 되어가면 갈 수록 이러한 부분을 안좋게 보는 사람이 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부분은 걸그룹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팬이 늘어나는 만큼 안티팬이 늘어나서 안티팬이 많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화제성이 있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서 악의적으로 음해를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고 어제 있었던 논란도 그러한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보여진다. 한장의 사진으로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를 그야말로 마녀사냥을 한 것인데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으면서도 결국 이러한 문제는 언제든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한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부분과 선후의 정보가 사라진채 순간만 남지만 팩트로 여겨지는 사진이라는 속성이 이번 사건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애초에 이러한 부분을 처음 언급한 사람이 어떠한 악의적인 의도가 있지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보면 12월 4일 여의도에서 트와이스가 팬싸인회를 할때 찍은 사진이 한 커뮤니티에 '전범기'라는 매우 자극적인 단어를 붙인 제목으로 올라가면서 사건은 발생했다. 한장의 사진과 아무 내용 없는 글로 이루어진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십만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고 빠르게 다른 커뮤니티들로 퍼져나갔다. 당연히 일부 인터넷 신문들도 아무로 가공없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식으로 내용을 확산시켰다. 일단 사진만으로만 본다면 사실 매우 답은 명확해 보인 것만 같았다. 일전에 보이그룹 빅스도 동일한 모자를 예능에거 썼다가 혼쭐이 났을 만큼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만으로만 본다면 트와이스나 JYP나 미나나 아무도 할말이 없을 것만 같았다. 물론 이부분에서 일부의 팬들은 이 모자의 문양은 전범기가 아니고 낙일기다 라는 식으로 쉴드를 쳤는데 이는 일만 더 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범기라는 것은 받아들이는 문제이지 그게 욱일인지 낙일인지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그러한 상황에서 일부 팬들의 쉴드는 오히려 낙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건 결국 맞는거다라는 생각을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되었다.



그런데 해당 팬싸인회에서 미나의 원래 복장이 찍힌 사진을 보게 되면서 생각을 좀 달리할 필요가 있었고 이것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논란이 커지가 나름 어제 있었던 팬싸인회 관련 사진들을 찾아봤고 그 결과는 팬싸인회가 진행되는 동안 미나는 해당 모자를 쓰고 있지않았다는 것이다. 처음 입장도 그렇고 퇴장도 그렇다. 도중에 갑자기 자기가 가져온 것을 쓴다는 것은 매우 이상하기때문에 좀 더 확인을 해봐야만 했는데 결론은 매우 간단하였다. 팬싸인회 도중에 팬 중 한명이 미나에게 선물을 준 것이고 미나는 전범기가 있는지 확인을 안한 상태에서 그냥 쓴 것이다. 이부분에서 확인을 하지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짧은 시간동안 상당히 많은 사람을 싸인해줘야하는 싸인회의 특성상 상당히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있는게 매니저인데 당시 팬사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매니저는 해당 모자의 문양을 확인하고 바로 모자를 벗기고 미나에게 해당 문양을 확인시켜준다. 결국 미나가 모자를 쓰고 있었던 시간은 10초 남짓인 것인데 정말 절묘하게 딱 이 시점의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서 논란을 양산한 것이다.



사실 선물을 준 팬도 나름 트위터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팬도 생각을 못했던 부분인거 같은데 해당 팬은 두고두고 후회를 하기는 할 것 같다. 별 생각없이 하지만 이번 사건을 보면서 생각해봐야할 것은 이번 일이 여타의 다른 전범기 논란과 동일한가 이다. 사실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분이 아닐가 생각된다. 여타의 논란들은 대부분 해당 연예인이 해당 문양이 들어간 옷이나 악세사리를 선택하고 착용을 한 것이고 만약 아니라고 해도 해당 소속사에서 코디를 해 준 것인데 이번 사건의 경우 그냥 팬 한명이 생각이 좀 짧아서 별 생각없이 선물을 준 것 뿐이다. 소속사에서는 나름 이부분으 잘 처리한 셈이고 결국 이 논란 자체가 트와이스를 싫어하는 그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논란일 뿐인 것이다. 만약 이 사건을 다르게 편집해서 인터넷에 처음 올렸다면 반응이 상당히 달랐을 것이다. 매니저의 재빠른 대처를 강조하면 지금의 논란과는 정반대로 개념있는 소속사와 그룹으로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앞뒤 맥락이 다 짤려버린 사진 한장은 사실상 조작일 뿐이다. 물론 대다수의 합리적이고 지적인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을 안티팬의 몸부림 정도로 볼 것이라 확신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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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4.11.26 08:07

최근 음원사이트의 순위를 보고있으면 한가지 기이한 모습을 볼 수있다. 10위권에 나온지 꽤나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노래가 떡하니 있는 상황이다. 노래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쭉 인기를 끌었던 경우라면 그러려니할 수 있지만 재밌는 것은 일반적으로 노래가 가장 핫할때라고 할 수 있는 활동기에도 이노래는 단한번도 음원사이트에서 10위권에 들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역주행인 것인데 이 역주행의 주인공은 걸그룹 exid의 위아래이다. 위아래의 역주행에 대해서 살펴보면 이는 그동안의 대중음악트랜드와는 사뭇다른 점이 있다. 위아래의 성공요소는 크게 보면 직캠과 SNS인데 이 둘은 분리해서 보면 이미 흔해진 요소이지만 조합을 했을때는 대중음악 쪽에서 매우 신선하였다.

exid의 위아래가 역주행을 하게 된 계기는 조금은 사소했다. 시작은 그저 직캠 하나였을 뿐이었다. 10월에 군 위문공연에서 촬영된 직캠이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 걸그룹의 직캠은 현재 시점에서 보면 하루에도 몇개씩 나오는 만큼 아주 희귀한 아이템은 아니었다. 분명 화제가 된 직캠도 수많은 직캠 중 하나로 큰 반향없이 지나갈 모습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변수가 나타났는데 바로 페이스북이었다. 페이스북에서 레전드영상이라는 식으로 직캠이 촬영된지 약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영상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것이 페이스북만의 파급력과 함께 화제가 된 것이다. 애초에 위아래 무대의 경우 공중파 방송에서는 안무를 수정해야했을 정도로 파격적인 안무가 있는 만큼 남성층에게 확실히 어필이 될 수가 있었다.

평소에도 행사를 많이 뛴다고 할 수 있던 exid이지만 SNS에서의 반응을 보고 빠르게 대응을 하여 게릴라 무대를 가지는 식으로 파급력을 유지, 아니 확대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역주행을 가속시켰다. 그런데 이런 exid의 역주행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최근 화제가 되는 과자 허니버터칩이 떠올랐다. 둘은 정말 이슈가 되는 과정이 놀랍도록 비슷한데 단지 이슈가 되기까지의 예열기간에서만의 차이만 존재할 뿐 기본구조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허니버터칩은 현재 이슈의 극점에 올라서있는 상태인데 이대로만 간다면 exid의 위아래도 이슈의 극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올해 하반기의 히트상품으로 허니버터칩과 위아래가 언급될 가능성은 충분한 것이다.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컨텐츠를 공유하면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게하는데 지금까지의 모든 걸그룹 중에서 직캠을 통한 효과를 가장 크게 본 그룹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앞서 말했듯이 직캠과 SNS라는 요소만으로 본다면 새로울 것은 딱히 없다. 개별요소로 효과를 본 걸그룹은 이미 존재하기때문이다. 직캠같은 경우 시크릿에서였고 SNS는 크레용팝이라 할 수 있는데 두그룹이 효과를 보고나서 더이상 개별요소로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던 그룹을 찾기 힘들었는데 exid가 문화트랜드에 제대로 융합되면서 그간의 그룹 상황을 완전히 바꿀수있는 기회가 생겼다. 데뷔한지 꽤되었다고 할 수 있던 exid이지만 인지도에서 성공적이지 못했고 여기에 그룹의 부침도 있던 상황인데 그런만큼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만 할 것이다. 소속사도 다시오지않을 기회라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하고 일단 확실히 지금까지는 좋다고 본다. 현재의 추세만 이어진다면 진짜 exid가 걸그룹계의 허니버터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exid의 재밌는 역주행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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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2014.11.25 09:18


해외에서의 반응과 국내의 반응이 가지는 온도차가 매우 심한 걸그룹으로 티아라를 뽑을 수가 있는데 몇년전 사건으로 국내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하지만 티아라는 분명 해외에서는 뜨거운 그룹이라 할 수 있다. 슈가프리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티아라가 신곡을 발표한 이유는 이 온도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중국으로 진출을 하게 되면서 티아라는 일종의 기념으로 중국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 노래를 발표한 것인데 바로 이것이 이번 리틀애플(작은사과)인 것이다. 그간 수없이 많은 변신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의 범위로는 걸그룹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티아라이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그 범위를 깨는 것은 놀랍다고 할 수 있었다. 비록 또 한번 온도차를 느끼며 국내에서는 폭발적 인기를 보여주기는 힘들거 같지만 이번 티아라의 리틀애플은 색다름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코믹함은 어떻게 보면 국내에서의 인식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듯하고 더 중요하게는 중국에 매우 성공적으로 진입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때문이다.


이번 티아라의 신곡을 살펴보기전에 먼저 생각해야할 부분은 바로 누구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는가와 원곡의 중요성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대중문화는 아주 익숙한 분야는 아니다. 해외대중문화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권의 것과 일본정도만이 우리나라에서 친숙하게 느껴진다. 물론 중국영화는 예외이기는 하지만 다른 중국의 대중문화는 그리 잘 알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티아라가 중국의 젓가락형제와 작은사과를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는 것이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젓가락형제는 그야말로 중국의 싸이라고 불러도 좋을정도로 매우 파급력이 있는 가수이고 이 파급력을 만든 노래가 바로 작은 사과인 것이다. 이러다보니 국내에서는 뜨근미지근했던 반응이 중국에서는 그야말로 폭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는 어떻게 티아라만의 색깔을 살리면서 콜라보레이션다운 성격을 살려내느냐였다. 그런데 확실히 이부분에서 티아라는 자신들만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걸그룹 중 과연 누가 이렇게 작은사과만의 인기요소와 젓가락형제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까?


리틀애플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간 티아라가 보여준 스펙트럼을 한번에 볼 수도 있다. 흔히 병맛 또는 코믹적 요소가 뮤직비디오의 앞부분을 차지하고 뒷부분은 상당히 세련된 걸그룹 특유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전체적 흐름을 본다면 코믹이 주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그간 티아라 뮤직비디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던 흐림이라 할 수 있었다. 이번 리틀사과가 비록 국내에 발표되었지만 근본적으로 중국에 티아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때 정말 압축적으로 매력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된다. 색다름은 티아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이고 이를 확실히하여 정체성과 효과라는 측면을 잡아냈다. 이런 측면에서 노래중간에 나^오는 중국어 가사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원곡의 가사를 가져온 것이고 콜라보레이션이니까 당연한 듯하지만 우리나라 노래에서 중국어가사가 들리는 것은 매우 새로운 일인데 생각하면 영어는 흔히 들리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한 것은 아닌 것이다.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이 색다름을 주고 이것이 중국시장에 크게 어필이 되는 요소가 되어주었다고본다. 그리고 티아라와 신사동호랭이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흥겨운 느낌은 아무리 중국시장을 노린 것이라 할지라도 국내팬들이 들을때 거부감을 느끼지않고 빠져들 수 있게 해주었다. 나름 괜찮은 편곡이었고 확실히 티아라의 색을 살려주는 모양새였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나서 확실히 이 노래의 타겟은 잘 설정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중국의 유투브라고 할 수있는 유쿠에서 빠르게 재생횟수가 올라가고 있는것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일단 젓가락형제의 이름이 크게 작용한것같기는하지만 애초에 티아라가 보핍보핍 덕에 중화권에도 이름이 조금 알려져있던것도 유효했다고 본다. 일본진출때에도 나름 성과를 거두었던 티아라가 이제 대륙을 공략하여 다시 국내로 역수입될지 궁금한데 정말 이부분은 기대를 해본다. 중국을 공략하지만 한국적이로 한국걸그룹만의 매력을 보여준 티아라의 이번 리틀애플이 좋은 성과를 내기 기대하며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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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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