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태백에서 이태백의 성장통은 과연 언제쯤 끝날지 볼 수록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실상 드라마가 가진 것 하나 없는 이태백의 성장과 성공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 드라마가 기승전결의 구조에서 분량측면에서 봤을때 전부분까지 마무리가 되었다고 보이는 어제 방송까지도 이태백은 시련을 계속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시련이라는 부분이 그야말로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정말 모두 짬뽕이 되면서 나타나서 드라마가 한층 재밌는 느낌이라 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그간 두개의 갈등구조로 진행이 되어왔는데 그것이 하나로 통합이 되면서 보다 나은 상황은 만든 것이다. 광고천재 이태백이 보여주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드라마의 갈등구조가 그야말로 제자리를 멤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적인 광고대결이 그려지기만 햇다는 것인데 어제는 박하선이 연기하는 백지윤을 향한 BK그룹 백회장의 어긋난 부정까지 곁들여지면서 갈등 구조가 변화하였고 시청자들은 새로운 갈등에 몰입을 하고 진구가 연기하는 이태백에 한층 공감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던 백지윤의 출생과 재벌이라는 소재가 드디어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의 명확한 악역이 보여짐으로 시청자들이 긴장감을 느끼고 보다 드라마 속 갈등에 빠져들 수 있던 것이다.
사실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갈등구조가 그간 큰 효과를 못봤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조현재가 연기하고 있는 애디강이라는 인물의 문제점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이태백과 계속 갈등구조를 형성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애디강은 결코 악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라이벌에 가까운 관꼐를 형성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다보니 드라마에 악역과의 갈등이 명확하지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물론 한채영이 연기하는 고아리나 애디강이 꼼수를 쓰는 모습이 있기때문에 악역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러한 모습을 아역이라고 하기보다는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정도라 볼 수 있었고 드라마에 악역이 명확하지 않기에 시청자들은 갈등구조에 쉽게 공감을 하지 못했다. 이는 애디강이라는 인물이 실력이 출중한 인물이고 굳이 꼼수를 쓰지않아도 충분한 인물이고 사실상 이태백이 뛰어넘어야하는 대상으로 그려지기때문이었고 이러한 구조는 이태백과 애디강의 광고대결이 긴장감이 부족하게 그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 반드시 악역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갈등구조에 있어서 있으면 보다 명확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보다 이태백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을 것인데 애디강이 악역이 아니기때문에 이태백의 승리에 따른 통쾌함도 부족할 수밖에 없고 패배에 대한 안타까움도 덜 와닿았다고 할 수 있다.
추천부탁드려요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는 이제 BK그룹의 백회장이 본격적으로 행동을 하기 시작하였고 확실한 악역으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드라마의 몰입을 한층더 끌어올렸다. 애디강과 백지윤의 약혼을 강제로 진행시키려하고 백지윤이 자이언트에서 더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더러운 수를 쓰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그간 드라마에 부족하다고 할 수 있던 부분들을 채워주었다. 광고를 따내지 못해서 도산의 위기에 처했다고 할 수 있는 자이언트는 한식세계화 공모를 우연히 알게 되고 여기에 그야말로 회사의 사활을 걸고 뛰어들게 되었다. 사실상 말라죽어가던 자이언트가 살아갈 길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백회장은 그 마지막 숨통마저 확실하게 없앰으로 백지윤이 자신의 딸 백현진의 삶을 강요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비서를 통해서 고아리에게 한가지를 부탁하게 되는데 이는 혹시나 자이언트가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을대에 대한 보험이었다. BK그룹 회장의 부탁이었기때문에 고아리는 결코 거부하지 않았는데 보험을 위해 작업한 부분은 자이언트가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는 순간 밝혀졌는데 정말 충격이라 할 수 있었다. 기쁨의 순간에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그려졌는데 BK그룹과 고아리가 준비한 것은 바로 표절이었고 자이언트는 또다시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고아리가 신PD를 통해서 광고를 베끼게 하고 이를 먼저 저작권 등록하게 만든 모습은 정말 경악할 만하였고 백회장의 철저한 모습은 악역으로 그 존재감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분통터지는 상황에 시청자들은 백지윤과 이태백에 더욱 공감을 하고 감정을 이입할 수 있었다.
자이언트가 표절사건의 진상을 조사해가고 이태백이 애디강에게 그 사건의 주도자라고 이야기할때의 감정은 정말 명확하였고 비록 오해인 것을 알지만 시청자들은 이태백이라는 인물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잇었고 이러한 부분들은 그간 드라마에 부족하다고 할 수 있던 갈등 속 감정이라는 것을 살려냈고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는 마지막 불꽃을 살려냈다. 그리고 사실 백회장의 여러가지 행동들은 그간 드라마에서 딸로 놀고 있던 광고와 러브라인이 하나로 통합되도록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백회장이 직접적으로 행동을 하게 됨으로 이야기들이 엮기기 시작한 것인데 보다 시청자들이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이태백과 백지윤의 러브라인도 보다 로맨틱해질 수 있었고 광고대결도 한층 치열해질 수 있던 것이다. 공고라는 부분에서 가장 치명적이라 할 수 잇는 표절이라는 부분을 통해서 극 중 인물들의 시련을 극대화해주고 그 기저에 백회장의 어긋난 부정이 존재하다는 것은 보다 중요한 부분이었다. 악역이라 할 수 있는 백회장의 행동조차 비록 공감을 하기까지는 힘들다 하더라도 이해를 할 수는 있게 해주었기때문이다. 재벌이라는 소재는 간혹 드라마에 밑도 끝도 없는 부분을 제공하는데 반면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백회장의 헹동들은 극의 갈등을 해치는 억지스러움것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그간 드라마에 결여되었던 연결고리로의 역할을 확실히 해준 것이다.
이제 드라마는 단 4회만이 남았고 이 4회라는 분량은 드라마가 마무리 되는 내용들이 될 것이다. 과연 이태백과 백지윤의 러브라인이 출생의 비밀이라는 위기 속에서 과연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그려낼지 기대해 볼 수 있고 또한 광고인 이태백이 최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서 최고의 광고인으로 성장을 하게 되는지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가 이태백이라는 인물의 성장통에 공감을 하는 것이 드라마의 핵심인데 과연 이부분들이 잘살아나서 비록 시청률에서는 처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름 깔끔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잇을지 어제 방송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반복되는 광고대결이 주던 지루함이 사라지고 치열한 갈등이 그려짐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어가는데 진구의 연기가 정말 물이 오른 상황에서 제작진이 이러한 부분들을 어찌 활용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사실상 어제 보여진 백회장의 악행은 시청자들이 떠나가던 공감을 다시 살려내주었고 제작진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어준 분통터지는 광고 표절이란 소재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성공해내야할 것이라고 본다. 과연 다음주 방송에서 표절문제가 어떻게 해결이 될지 기대를 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