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부작인 직장의 신은 어제 11화가 방송되었는데 서서히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하였다. 과연 어떻게 끝마무리를 지을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인데 이는 아무리 일본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하였고 때문에 파견의 품격과 유사한 형태로 드라마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어진 것이다. 끝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드라마는 조금씩 조금씩 더 인물들의 과거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는데 어제 방송은 정말 이부분에서 너무나도 놀라운 짜임새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코믹스러운 전개를 하는 와중에 조금씩 조금씩 단서를 주고 그것이 하나로 종합되는 부분이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작가의 역량에 박수밖에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러브라인도 굳이 삼각관계를 억지로 끌고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조정을 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러브라인보다 다른 부분들에 드라마가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굳이 러브라인을 강조할때나 쓰는 삼각관계를 계속 강조하는 것은 애초에 무리라고 할 수 있었고 이부분을 빠르게 변화시킨 부분은 한결 드라마가 매끄러워지는 모습이었다. 9화와 10화를 통해서 드라마가 신파로 향하나 싶었는데 11화는 조금씩 풀어놓았던 떡밥을 회수하고 그 떡밥이 생각이상의 것으로 만들어주는 모습으로 드라마에 더 큰 기대를 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해줄 정도로 훌륭했고 직장의 신만의 재미라는 것을 확실하게 살려주었다.
어제 방송의 시작은 정말 유쾌하기 그지없다고 할 수 있었다. 남자들에게 빠질 수 없는 군대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었는데 와이장의 대표적인 초식남 계경우가 보여준 반전은 웃음이 절로 나오는 부분이었다. 예비군 얘기가 나왔다가 시작된 군대 이야기에서 대부분 자신이 나온 곳이 힘든 곳이었다면서 강조를 하는 모습도 웃겼지만 공익출신이 틀림없다고 하는 계경우가 해병대라는 반전을 보여준 것은 직장의 신다운 웃음이었다. 그리고 웃음이 끝나지 않았던 것이 초식남 계경우가 자신이 해병대임을 밝히고나서 조금은 거친 모습을 보였는데 반찬을 힘차게 가져가는 모습은 군대가지고 무언가를 하는 것이 정말 의미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계속 된 웃음을 주엇다. 그런데 이렇게 웃고 군대에 대해서 조금 생각하고 끝날 수 있는 이 장면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 나왔는데 바로 무정한의 군대이야기였다. 군대이야기가 진행될때 무정한은 자신은 전경 나왔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무정한답게 별일 없었던 군대라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이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 속 주요인물들이 하나의 사건으로 묶이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어제 방송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복선이라고도 할 수 있었고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제 방송의 시작은 정말 유쾌하기 그지없다고 할 수 있었다. 남자들에게 빠질 수 없는 군대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었는데 와이장의 대표적인 초식남 계경우가 보여준 반전은 웃음이 절로 나오는 부분이었다. 예비군 얘기가 나왔다가 시작된 군대 이야기에서 대부분 자신이 나온 곳이 힘든 곳이었다면서 강조를 하는 모습도 웃겼지만 공익출신이 틀림없다고 하는 계경우가 해병대라는 반전을 보여준 것은 직장의 신다운 웃음이었다. 그리고 웃음이 끝나지 않았던 것이 초식남 계경우가 자신이 해병대임을 밝히고나서 조금은 거친 모습을 보였는데 반찬을 힘차게 가져가는 모습은 군대가지고 무언가를 하는 것이 정말 의미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계속 된 웃음을 주엇다. 그런데 이렇게 웃고 군대에 대해서 조금 생각하고 끝날 수 있는 이 장면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 나왔는데 바로 무정한의 군대이야기였다. 군대이야기가 진행될때 무정한은 자신은 전경 나왔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무정한답게 별일 없었던 군대라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이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 속 주요인물들이 하나의 사건으로 묶이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어제 방송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복선이라고도 할 수 있었고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놀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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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복선이라는 부분은 캠퍼스 리쿠르팅 장면에서도 이어졌다. 캠퍼스리쿠르팅같은 경우는 미스김의 직설적인 이야기 등으로 시청자에게 속시원함을 주기도 했는데 이때 또 하나 중요했던 것이 바로 정주리가 과거 남자친구와 마주쳤던 것이다. 취직을 하고나니까 바람을 펴서 떠나버렸던 과거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씁쓸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내용은 단순히 이시대의 슬픈 젊은이 정주리의 성장통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사실 드라마가 정주리의 성장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제 정주리가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는 장면은 또 하나의 의미를 가지게 되엇는데 바로 금빛나가 장규직이 왜 자신을 떠났는지를 궁금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만난 선배를 통해서 장규직이 금빛나와 헤어질때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서운함을 느낀 금빛나는 당연히 장규직을 찾아갔고 거기서 단순히 죽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년전 장규직의 아버지는 자살을 햇는데 6년전이라는 시기적인 부분이나 장규직이 막노동을 통해서 학비를 벌어야했을 정도로 어려워진 가정형편등을 고려해봤을때 이부분은 이 자체만으로 본다면 그저 슬픈 이야기였지만 점차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더 큰 추론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가능했다.
된장학교에서 미스김의 다리에 화상이 있다는 것을 무정한은 알게 되고 미추피추 사장을 통해서 왜 그러한 상처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6년전 대한은행 화재에서 상사를 구하려고 하다가 다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인데 무정한에게 대한은행 화재는 그저 하나의 신문 속 사건이 아니엇다. 화재가 있기 전 무정한은 전투경찰로 근무를 할때 대한은행 노동자들의 시위현장에 있었다.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전환이 되어버리면서 노조원들은 시위를 하였던 것인데 중요한 것은 시위현장에서 무정한때문에 미스김의 상사는 다리를 삐끗하고 말았다. 무정한답게 괜찮냐고 수차례 묻고 걱정하는 모습은 뒤에 이어지는 비극을 생각할때 더 의미심장했는데 미스김이 화상을 입었던 대한은행화재에서 그녀의 상사가 화재현장을 빠져 나올 수 없던 것은 다리를 삐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연결이 되는 이런 내용들은 정말 소름이 끼친다고 할 수 있었는데 장규직의 아버지도 미스김의 상사처럼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바뀌면서 자살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홧김에 대한은행에 불을 지른 당사자가 아닌지 고려를 해볼 수 있었다. 또한 금빛나의 아버지가 대한은행에서 이름을 바꾼 DH은행 행장이라는 부분은 그녀의 아버지가 일련의 사건을 주모한 케이스가 아닐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러한 추론을 하게 되면서 현재의 인물들이 과거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분을 생각하게 되고 이부분은 드라마가 결말로 가는 과정에서 정말 최고의 떡밥이 아닐까 생각했다. 단순한 코믹물이 아닌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보여준 것인데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12회가 방송이 되면 분량상으로 본다면 기승전결에서 전이 마무리가 된다. 결에서는 그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늘 방송에서도 또다른 복선이나 떡밥같은 것이 나오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어제 방송은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라면 기대를 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웃음을 통해서 사회의 여러가지 현실을 통쾌하게 비판하고 직장이라는 사회의 여러가지 측면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그치지않고 드라마적으로 상당히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습이엇는데 이러한 모습은 직장의 신이 명품드라마라는 평을 듣기에 충분하게 만들었다. 김혜수의 몸을 아끼지않는 코믹연기와 그러면서도 확실한 감정연기가 확실히 드라마의 중심에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해주고 여기에 다른배우들의 연기또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상황이다. 여기에 연출이나 스토리 또한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드라마가 시청률 그이상의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엇다. 비록 시청률면에서는 구가의서에 조금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러한 차이를 매우는 호평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황은 상당히 재밌는 거 같다. 부디 오늘 방송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