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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인피니트 엘의 열애설 부인이 실망스러운 이유




이번주는 그야말로 열애설로 가득한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본다. 하루가 멀다 아니 한시간이 멀다하고 터진 열애설에 당혹스럽기까지 할 정도였다. 김우빈과 유지안은 열애설이 나기가 무섭게 통칭 발망 논란을 겪으며 홍역을 치뤘고 티아라 소연과 클릭비 오종혁같은 경우 열애를 깔끔하게 인정을 했고 설리와 최자 같은 경우 적극적으로 부인을 하면서 마무리 아닌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여기에 인피니트의 엘도 열애설이 났는데 문제는 이 열애설이 가장 찝찝하다는 것이다. 사실 열애설이 날 정도면 어느정도의 증거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 특히나 명백한 열애설들이 터져나올때 열애설이 나온 것은 어느정도의 증거가 있기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무조건적으로 부정을 하는 모습은 그리 썩 보기가 좋지는 않았다. 물론 설리와 최자도 열애설을 적극적으로 부정을 했지만 이 경우는 증거라고 할만한 것이 조금 부족했기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인피니트 엘같은 경우 모든 정황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데 부정을 하자 팬들 조차 분노를 해서 더 많은 증거를 내놓는 모양새가 되었다.



일단은 기본적인 개요를 언급해야할 듯하다. 인피니트 엘의 열애설같은 경우 상대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을 했던 김도연이다. 화성인 바이러스를 쇼핑몰 홍보로 이용한 전형적인 경우인데 어쨌든 당시 초콜릿녀라는 타이틀로 등장을 했던 경우이다. 사실 열애설의 시작은 그저그랬다. 팬들의 추측으로부터 시작이 된 것이다. 파파라치를 통해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어도 그저 친한 관계라고 부정을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사실 팬들의 추측이라는 것은 부정확할 수가 있었다. 그저 우연히 같은 신발을 가지고 있고 우연히 같은 티셔츠를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 사실 이정도는 억지로 끼워맞출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드러나는 증거라는 것 단지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김도연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에 한 남성의 손이 있었는데 그 손목에 있는 팔찌가 엘이 착용하는 것과 일치하고 이것이 수제라는 것이 문제를 보다 본격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좀 더 의심을 하고 보게 되는데 여기에 김도연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또 문제가 되었다. 사실 세로드립같은 경우도 우연의 일치일 수는 있었다. 하지만 우연도 3번겹치면 더이상 우연이 아니라고 하니 우연으로 넘어가기에는 너무 분명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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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보여지는 엘이나 인피니트 소속사의 반응이었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인정을 하거나 부정을 하거나 인데 엘과 소속사는 부정을 선택을 했다. 사실 부정을 선택하는 순간 그리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었는데 문제는 이 부정이라는 것조차 상당히 이상했다는 것이다. 사실 의혹의 부분들은 부정을 하려고 한다면 다 부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직접적으로 엘과 김도연이 연결되는 증거는 없었기때문이다. 그런데도 가장 멍청하다고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부정을 하는데 서로 친하지만 연인은 아니다라는 3살먹은 아이도 믿지않을 변명을 한 것이다.  부정을 할 것이면 확실히 하던지 아니면 확실히 부정을 해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대답이 오히려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결과 한 팬이 직접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마트에서 다정해 보이는 둘은 그저 친구사이라고 믿기는 힘들었다. 팬들이 분노를 한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는데 사실 팬들이 열애설을 어떻게든 덮으려고 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분노를 해서 분명하게 보여주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애초에 아이돌에게 열애설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이전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열애를 하는 것이 썩 좋을리가 없다. 팬심이 돌아서기 딱 좋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엘과 소속사의 대응은 불난집에 기름을 부은 셈이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반응으로 어떻게든 넘어가볼려고 했던 모습은 하나도 놓치기 싫은 모습이었고 결국 둘 모두를 놓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직도 엘의 열애설은 끝나지 않았는데 엘 측이 이상하게 부정을 하고 나서 김도연이 또 한번 SNS에 글을 남겼고 이 글이 엘을 향해서 하는 이야기라면 둘 사이도 그리 썩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잘못된 열애설 대응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을 만들었고 어찌보면 인피니트는 데뷔 후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고도 할 수 있다. 팬이 분노를 한다는 것은 아이돌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인 것인데 이보다 좋은 형태로 문제가 마무리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다.


현재 인피니트는 정상급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다. 꾸준히 한단계 한단계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의 자리에 올라왔는데 이 과정에는 분명 긍정적인 이미지들이 중요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그룹의 비쥬얼이라고 할 수 있는 엘의 존재는 상당히 중요했다. 그룹의 비쥬얼 담당이라고 할 수 있는 엘이 당장 비호감으로 전락해버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소속사는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을가 생각한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선택지는 줄어든다고 할 수 잇는데 상황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있는 듯한 모습은 결코 좋아보일리가 없다. 보다 적극적으로 열애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논란은 가라앉지않을까 생각한다. 워낙에 열애설이 많이 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조금만 잘 대처한다면 부정적인 부분들은 금방 없어질 것이다. 현 상황에 대해서 엘과 인피니트 그리고 소속사가 현명한 대처를 하길 바랄 뿐인데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아이돌은 정말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부디 실망감을 더이상 주지않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