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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슈퍼쥬니어 1위에 가려진 뮤직뱅크 역대 최고 음원점수를 기록한 티아라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요즘 가요계는 계속되는 컴백으로 한층은 더 뜨거워진듯한 느낌이었다. 슈퍼주니어라는 거물이 지난주에 컴백을 한 상황에서 이번주도 상당히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했다. 시스타와 달샤벳, 서인국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가수들이 컴백을 했는데 그중에서는 아무래도 씨스타가 가장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쏘쿨로 컴백한 씨스타는 선정성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안무를 수정했는데 무대에 대한 이슈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라가 리허설에서 화상을 입은 것이다. 무대 조명때문에 보라는 화상을 입었고 그 상황에서도 무대에 올랐고 그것이 이슈가 된 것이다. 이래저래 무대에서 다치는 일이 많은 시스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다고 보라가 트위터에 글을 남겨서 일단 팬들은 안도를 하고있다. 어쨌든 씨스타의 무대는 그자체만으로도 시선을 모을 만했는데 보라의 화상이 더욱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든 것이라 생각해본다.


뭐 컴백가수들의 컴백 무대도 인상적이었지만 어쨌든 뮤직뱅크의 하이라이트는 K차트의 1위 부분일 것이다. 사실 방송전에 이미 슈퍼주니어의 1위를 예상하고 있었다. 음반점수가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뮤직뱅크에서 압도적인 음반판매를 보여준 슈퍼주니어의 미스터 심플이 1위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보였다. 과연 2위와 얼마나 큰차이를 보여주면서 1위를 할것인가가 중요할 정도로 슈주의 1위는 너무나도 뻔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슈퍼주니어는 1위를 했고 1위소감은 상당한 이슈가 되었다. 멤버인 동해의 아버지기일에 1위를 한 것을 소감에서 말함으로 감동을 준 것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슈퍼주니어의 1위는 압도적인 음반 판매의 힘 덕분이라고 보여줄 수 있었는데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음반점수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정도였다. 



그런데 이러한 슈퍼주니어의 1위에 조금 빛이 가려진 사실이 하나 있었다. 바로 2위인 티아라이다. 2주연속으로 2위를 차지한 티아라는 어찌보면 1위인 슈주보다도 더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1위한 곡들이 급속도로 순위가 빠지는 상황에서 계속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신기하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내가 티아라의 이번 2위가 무척이나 의미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분명 말도 안될 것이다. 당연한 것이고 그럴 생각이 전혀없다.


사실 티아라의 이번 점수에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음원점수이다. 티아라는 상당히 높은 음원점수로 막강한 상대인 슈퍼쥬니어와 그리 크지않은 점수차로 2위가 되었는데 맨처음에는 그냥 아쉽다고만 생각했다. 점수 공개 순서가 음원부터 음반까지의 순서인데 음원점수를 보고는 슈주팬들조차 혹시 티아라가 1위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티아라의 음원점수는 무척이나 컸다. 그렇게 그냥 높은 점수구나 생각을 하고 아쉬움만 달랬는데 상당히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티아라의 이번 음원점수인 10850점은 뮤직뱅크의 집계방식이 변경된 이후 최고점이었던 것이었다. 그 이전 최고점이 허각의 언제나였고 그바로 다음이 현빈의 그남자인데 티아라가 그 점수를 뛰어넘은 것이었다. 노래가 나왔을때 최고의 대세중의 대세라고 평을 받았던 아이유의 좋은날의 점수보다도 앞선다는 것은 현재 롤리폴리가 정말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록 뮤직뱅크에서는 단한번도 1위 못한 롤리폴리이지만 대중적 인기는 가히 올여름 최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1위를 못하면 주목받기가 힘든 현재의 한국 가요계에서 비록 종합점수 1위는 아니지만 음원부분에서 역대 1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티아라의 이번 롤리폴리는 대단하다. 비록 뮤뱅 1위는 못하더라도 롤리폴리가 무척이나 인기가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