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문종이 죽고 계유정난이 다가오면서 점차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인수대비는 정말 종편의 희망이라는 말밖에 생각이 떠올르지않는다. 종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때문에 시청률부분에서 고전을 하고 있지만 드라마의 재미는 정말 올해 가장 사랑을 받은 두 사극 공주의 남자와 뿌리깊은 나무에 비견을 해도 좋을 듯하다. 뭐 공주의 남자 같은 경우 그 내용도 상당히 일치하기 때문에 비교를 자주하게 되는데 어제 방송은 드라마 인수대비가 공주의 남자와 확실히 다른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두드라마의 가장 큰 차이는 계유정난을 바라보는 그 시점이라 할 수 있었다. 계유정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수양대군, 즉 세조에 대한 정말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 비록 인수대비는 계유정난이 모든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드라마의 초반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시각이 공주의 남자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은 드라마의 포인트도 다르다는 이야기가 될 듯하다.
이런부분에 있어서 은정이 연기하는 어린인수대비, 즉 한정은 현재 드라마 작가의 생각이 제대로 투영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않은 인수대비의 과거를 보여주는 것이기때문에 한정의 대사들은 사실상 작가의 상상에 의한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훗날 인수대비가 보여주는 모습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울 부분들이기는 하지만 가공의 인물들이 특별히 보이지않는 드라마인만큼 작가의 생각이 투영되기에는 역사에 덜 기록된 한정만한 인물이 없는 셈이다. 즉 다른 인물들보다 한정이라는 인물이 보다 현재 드라마의 흐름같은것을 이해하고 시청하는데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작가를 포함한 제작진의 역사관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때문에 드라마를 감상하는데 이부분은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다. 드라마가 기존의 드라마들이 수양대군을 부정적으로 보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길을 선택한 만큼 그 당위성등을 잘 봐야하는데 제작진은 이런 부분을 한정의 입을 통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부분에 있어서 은정이 연기하는 어린인수대비, 즉 한정은 현재 드라마 작가의 생각이 제대로 투영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않은 인수대비의 과거를 보여주는 것이기때문에 한정의 대사들은 사실상 작가의 상상에 의한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훗날 인수대비가 보여주는 모습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울 부분들이기는 하지만 가공의 인물들이 특별히 보이지않는 드라마인만큼 작가의 생각이 투영되기에는 역사에 덜 기록된 한정만한 인물이 없는 셈이다. 즉 다른 인물들보다 한정이라는 인물이 보다 현재 드라마의 흐름같은것을 이해하고 시청하는데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작가를 포함한 제작진의 역사관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때문에 드라마를 감상하는데 이부분은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다. 드라마가 기존의 드라마들이 수양대군을 부정적으로 보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길을 선택한 만큼 그 당위성등을 잘 봐야하는데 제작진은 이런 부분을 한정의 입을 통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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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남편인 도원군에게 시아버지가 왜 왕위에 올라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 한정의 모습은 정말 제작진이 세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단순히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서가 아닌 왕실과 더나아가 조선을 위해서 수양대군이 조카를 몰아내고 왕위에 올라야된다는 한정의 말은 왜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더나아가 자신의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버리는지에 대한 제작진의 생각이라 할 수 있었다. 결코 자신의 욕심때문이 아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세조가 왕위에 올랐다고 생각하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라 할 수 있는데 분명 이또한 틀리지는 않았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조에 의해서 완전히 기틀을 잡았다고 보는 평가가 일반적이기때문에 세조를 마냥 부정적으로 보기힘들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인륜을 거슬렀다고 볼 수도 있는 행동을 하였고 단종측인물들의 충신의 상징이 되어버리다보니 세조가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왕으로 세조는 조선왕조에서 손꼽힐 성군이었다 볼 수 있다.
즉 현재 인수대비 제작진은 최대한 수양대군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고자하는 듯하다. 조카를 죽이고 마는 그 비정한 선택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최대한 당위성을 만들어가는 듯하고 계유정난 또한 스스로의 욕심이 아닌 정사를 농락하는 김종서 일파를 제거하여 왕실을 바로 세우기 위했다고로 만들어가고 있다. 사실 역사라는 것이 과정이라는 부분에서 의도를 알 수 없기때문에 결과라는 부분을 중요시 여길 수 밖에 없는데 조선 왕조에서 세조만큼 결과라는 부분에서 이중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은 없을 듯한데 드라마 인수대비의 제작진은 그동안 드라마들이 소홀히 다룬 긍정적 결과를 조명해준다. 워낙 수양대군의 부정적인 결과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좋은 부분이다보니 드라마들이 나오면 나올 수록 수양대군은 점차 악인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명예회복을 했으면 한다.
이제 계유정난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할 수 있는데 조선초 역사를 뒤흔들었던 이 사건을 어떻게 그릴지가 정말 기대가 된다. 드라마의 초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주인공이 인수대비인 한정인 만큼 과연 한정이 계유정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기 기대를 해본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이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연기를 보여주던 은정은 연기력이라는 부분에서 조금씩 비난을 받고 했는데 어제 같은 경우 발성같은 부분에서 개선이 확실히 보여서 사극을 시청하는 시청자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거 같았다. 이전의 연기도 나름 괜찮았다고 여기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어제의 연기가 나은 듯하고 이런 변화를 발전으로 봐도 될 듯하다. 그런데 어제 방송같은 경우 왜 은정의 목욕장면이 들어가야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않는다. 사극들의 눈길끌기 수단의 전형이라 할 수 있던 목욕장면은 뭐 야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동시에 왜 들어가야했을가 하는 생각도 들도록 만들었다. 비록 지금은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50부작이나 되는 장편드라마인만큼 제작진이 너무 조급함에 무리수를 두지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 방송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