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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지연 실신, 소속사의 과도한 욕심이 부른 참사



결국은 터질것이 터져버린 것 같았다. 최근 가장 바쁜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던 티아라의 지연이 결국은 응급실행을 하게 되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던 일인데 예상을 할수 있었기에 더욱 안타갑다고 할 수 있다. 2011년 여름 롤리폴리 이후 지금가지 정말 강행군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티아라는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해나갔는데 연말연시가 겹치면서 더욱 바쁜 모양새를 취하면서 이러다 누구하나 쓰러지지않나 생각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연이 쓰러지니 어쩌면 사람들은 의아해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최근 가장 바쁜것으로 보이는 멤버는 은정이기때문이다. 우결에도 나오고 종편의 드라마 인수대비에도 출연하는 은정이 아무래도 좀더 바쁘지않나 생각을 하는 것이 무척 정상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척이나 특이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돌계의 강철체력, 철녀라고 불리워지는 은정같은 경우 최근에는 그래도 티아라의 단체 스케쥴에서 조금 빠지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아무래도 드라마 촬영이라는 것이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에 음악방송같은 곳에서 은정을 보지못하게 된 것이 조금은 된 듯하다. 물론 은정의 빈자리를 화영이 너무나도 잘 메꾸어주고 있기에 이부분이 그렇게 크게 부각이 안되고 잇는 것이고 사실상 현재 은정같은 경우 우결과 인수대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이해가 조금은 쉬울 것이다. 반명 현재 지연같은 경우 활동을 하던 크라이크라이에서 중요한 포인트안무부분을 맞고 있기때문에 지연이 빠진다면 크라이크라이의 무대가 무척이나 심심해지는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착실히 음악방송 스케쥴을 소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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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작 음악방송 스케쥴때문에 쓰러진 것이라면 조금은 웃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지않은 부분이 겹쳐있기에 좀더 자세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현재 지연은 1월에만 2개의 중요한 스케쥴이 있는데 하나는 드라마 드림하이2의 촬영이고 또하나는 뮤지컬 롤리폴리의 공연이다. 이 두 스케쥴 같은 경우 그야말로 체력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할 수 잇을 것이다. 보통 두개의 스케쥴 중 하나만 소화를 하는 것이 정상인 상황인데 동시에 두개를 돌리는 경우는 누가보더라도 소속사의 욕심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두 스케쥴 모두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하루만 소요되는 것이 아니기에 애초에 드라마와 뮤지컬을 동시에 잡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해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단순히 이부분만으로 지연이 쓰러진 것은 아니다. 뭐 모든 아이돌들의 공통이라 할 수 있던 MBC가요대제전도 한몫을 해주었는데 이부분은 다른 아이돌 모두가 공통되기에 크게 부각시키기는 힘들듯하다. 그래도 가요대제전도 문제가 좀 많이 있던 것이 31일 당일 새벽부터 리허설을 하고 1일 새벽에 끝난 상황은 상당히 피로도를 축적시켜주기에 충분했다. 거기다 지연같은 경우 당시 가요대제전에서 가장 많은 무대를 보여준 아이돌 중 한명이기에 그 준비같은 부분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좀 더 지치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다. 뭐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않아도 될 것이다. 이정도 가지고 쓰러졌다면 그동안 폭풍 스케쥴을 소화해나가던 아이돌계의 강철체력 티아라가 아니기때문이다. 어디까지나 가요대제전은 조금의 영향을 준것이기때문이다.


좀더 자세히 지연의 2011년 말과 2012년 초의 스케쥴을 더 보면 이제 발표되는 신곡 러비더비에 대한 부분도 놓칠 수가 없다. 차승원과 지창욱이 함께 나온 뮤직비디오의 후반부분을 보여줄 러비더비의 뮤직비디오같은 경우 이미 촬영을 마쳤을테니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이다. 노래 또한 본디 크라이크라이와 같이 발표를 하려고 했으니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일필요가 없다. 근데 문제는 바로 소속사의 어이없는 계획이었다. 러비더비의 뮤직비디오를 총 5편으로 제작한다는 황당한 발상을 내놓은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연말에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강행군을 티아라에게 시켜주었다. 뜬금없는 좀비컨셉과 같이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는 소속사의 계획은 각종 연말가요무대로 바쁜 티아라를 더욱 바쁘게 만들어주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차은택감독이 트위터를 통해 말했던 부분같은 경우 정말 티아라가 힘든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거기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식으로 발표한 다비치와 티아라의 신곡 우리사랑했잖아 같은 경우도 지연이 참여하고 잇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파트부분은 적기는 하지만 참여를 햇다는 것은 또 이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연습을 했다는 것을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다. 비록 어제 인기가요에서 보여진 무대에서는 쓰러져서 볼 수 없었지만 앞으로 또 무대에서 우리사랑했잖아를 선보이게 되면 지연은 그 무대에도 오를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어쨌든 지연같은 경우 보통의 아이돌이 한번에 소화하는 스케쥴의 몇배가 되는 부분들을 소화해나가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지연에게 이런 부분들은 기회로 보일 수도 있고 스스로 욕심이 나서 그 모든 것을 하려고 햇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속사가 해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한다. 어제부로 20살 성인이 된 지연인데 성인이 되었으니까 모든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만약한다면 이부분은 소속사라는 것이 필요없게 만든다. 소속사가 해야하는 일에는 일을 잡는 것만이 아닌 소속연예인의 스케쥴을 조정하면서 관리를 해주는 부분도 있다. 현재 코어같은 경우 일을 잡기만 하지 조정을 할 생각이 없어만 보인다.


분명 지연같은 경우 티아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기때문에 티아라의 활동에서 빠지기 힘든 부분이 있다. 티아라는 몰라도 지연을 아는 경우는 많은 상황에서 티아라라는 이름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 지연이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은 소속사입장에서 옳은 판단이다. 하지만 너무 심한 돈욕심으로만 보이는 소속사의 이런 무리한 스케쥴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성인이 되길 기다렸다는 듯이 더 많은 스케쥴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현재 코어의 모습은 결코 좋게 보기가 힘들다. 가뜩이나 일본과 활동을 병행하다보니 지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돈이 될만한 뮤지컬같은 부분에 사실상 홍보용으로 지연을 투입시키고 이러는 것은 얼마안가서 지연을 또한번 실신을 하게 만들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현재 지연의 의사에 따라 향후 스케쥴을 진행시키겠다는 소속사인데 사실상 이말은 계속 스케쥴을 돌리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않는다. 과거 롤리폴리때도 마지막 무대니까 부상당한 몸으로라도 무대에 오를 정도로 지연은 책임감이 강한 편인데 현재의 상황에서도 당연히 계속 스케쥴을 소화하겠다는 모습이 뻔히 그려진다. 소속사는 당연히 억지로라도 지연을 조금이라도 쉬게 해야하고 이래야 티아라라는 그룹이 좀더 오래 갈 수 잇지않을가 생각한다. 부디 지연이 이번기회에 조금이라도 쉬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쳐본다.